이세계 판타지물은 왜 맨날 가짜 중세 유럽 배경만 고집하는 걸까? 최근 한 커뮤니티에서 '마물은 요괴, 던전은 고분을 모티브로 삼으면 일본풍 배경으로도 충분히 먹히지 않을까?'라는 화제가 올라와서 소소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음. 원문 작성자는 일본풍으로 가면 너무 친숙해서 오히려 판타지 특유의 맛이 안 난다고 지적했는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꽤 꿀잼임.
가장 공감을 산 의견은 역시 '설명을 안 해도 되니까 편하다'는 점임. 나롭파 배경은 엘프나 드워프, 중세 교회 세력 같은 복잡한 설정을 일일이 설명할 필요 없이 독자들도 바로 납득하고 넘어갈 수 있는 최고의 치트키라는 거지. 여기에 반대로 일본풍으로 가려고 하면 역사적 고증이나 상식의 허를 찌를까 봐 작가들이 겁을 먹게 된다는 의견도 많음.
실제로 일본풍 판타지가 아예 없는 건 아님. 세키로나 각종 게임, 시대극 등 이미 찾아보면 엄청 많다는 반박도 나옴. 다만 현대인들이 보기엔 이세계까지 가서 검은 기와집이나 촌구석 농촌을 보면 전생에 살던 동네랑 다를 게 없어서 감흥이 안 난다는 현실적인 지적도 만만찮음. 결국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고 싶어서 서양풍을 찾게 된다는 얘기.
결국 독자들이 깐깐하게 따지기 시작하면 작가 입장에서는 창작의 자유가 줄어들 수밖에 없음. 역사나 문화적 배경이 얽히면 '이건 고증에 어긋난다'며 트집 잡는 이들이 많아지니, 차라리 아무나 붙잡고 설정 짜기 편한 무국적 판타지 세계관이 비즈니스적으로 가장 안전하다는 분석임.
출처: Hatena Bookmark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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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들이 생각하는 최강 설정이란 건 과거 작가들이 시도해 보고 실패해서 갖다 버린 것들뿐이라 답이 안 나옴.
무료 소설은 독자층이 일반 문고판보다 넓고 저소득층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현실 도피용 독서를 찾는 거라, 현대 일본이 배경으로 나오는 걸 원하지 않는 것 같음.
일본풍 이세계 판타지 캐릭터한테 현대 전이를 시키는 작품은 구성을 논리로 철저하게 조립한 느낌이 장난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