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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가 영국식이 된 자막
레딧 K드라마 게시판에 넷플릭스 자막 불만 글이 올라왔음. 사랑은 통역이 되나요를 몰아보다가 화가 났다는 거임. 스포일러는 안 하겠다면서도 중요한 장면마다 번역이 틀렸다고 했음. 한국어를 정식으로 배운 적은 없는데 꽤 알아듣는 편이라 더 거슬렸다고 함. 결정적으로 마지막 화에서 사투리라는 말을 영국식이라고 옮긴 걸 보고 손을 놨다는 얘기였음. 번역이 이야기의 중심인 작품인데 정작 자막이 그렇다는 게 아이러니라는 댓글이 118표를 받았음. 제목을 비틀어서 이 드라마는 번역이 되나요라고 적은 농담도 여럿이었음.
비키 자막이 낫다는 1위
547표로 1위에 오른 건 비키에서 자막을 만든다는 사람의 댓글이었음. 자기가 만드는 쪽이라 편향이 있을 수 있다고 먼저 밝혔음. 그러면서 비키 자막은 여러 번 검수를 거치고, 관용구나 문화적인 배경은 자막 안에서 따로 설명해 준다고 했음. 여기에 고맙다는 답이 줄줄이 달렸음. 비키 자막을 따라가면서 한국어 뉘앙스를 배웠고 그래서 지금은 넷플릭스 자막이 어긋난 게 보인다고 쓴 사람이 있었음. 자막만으로 한국 음식과 문화까지 배웠다는 댓글도 80표를 받았음. 자막 팀 이름이 화면에 뜨는 게 좋다는 사람, 두 플랫폼에 다 있으면 무조건 비키로 본다는 사람도 있었음. 왜 차이가 나냐는 물음에는 한 댓글이 이렇게 답했음. 넷플릭스는 자막을 빨리 받고 싶어 하고 돈은 적게 주고 품질은 눈감는다는 거임. 다만 이건 그 사람 판단이고 근거를 댄 건 아니었음.
CC와 자막이 다르다는 정정
여기서 실제로 쓸모 있는 정정이 나왔음. 영어 CC 말고 영어 자막을 골라야 한다는 거임. CC는 영어 더빙에 맞춰 만든 거라 표현이 단순해지고, 영어 자막이 원래 대사를 옮긴 쪽이라는 설명이었음. 다른 댓글이 이유를 더 붙였음. 더빙을 하려면 입 모양에 맞춰 문장을 주무를 수밖에 없어서, 그 더빙에 붙은 자막을 보면 원래 대사와 멀어진다는 거임. CC에는 소리 설명이 대괄호로 들어가는데 그건 청각장애인을 위한 기능이라 그 차이도 있다고 했음. 자기도 CC가 기본값이었던 것 같다며 다음엔 확인해 보겠다는 답이 붙었음. 처음 두 화가 왜 헷갈렸는지 이제 알겠다는 사람도 있었음.
자막이 아예 없던 장면
자막이 통째로 없는 구간이 있었다는 불만도 52표를 받았음. 배우가 분명히 말을 하는데 아무것도 안 뜬다는 거였음. 여기엔 그게 의도된 거라는 답이 달렸음. 특정 인물에게 일본어로 말할 때만 자막이 빠졌는데, 일본어를 모르는 한국 시청자도 그 장면을 못 알아듣게 만든 연출이라는 거임. 극 중 통역을 맡은 인물이 그걸 옮겨 주니까 그 사람 대사에만 자막이 붙고, 그래서 같은 말을 두 번 읽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음. 여러 언어가 나오는 영화에서 흔한 방식이라고 거든 사람도 있었음. 관객이 못 알아들어야 하는 자리는 일부러 안 옮긴다는 얘기였음. 다국어 구성이 꼬인 지점도 나왔음. 2화에서 싱가포르 쪽 인물들이 영어로 말하는데 자막엔 중국어를 쓴다고 나왔다는 거임. 더빙판에선 한국어 대사가 영어로 덮이니까, 원래 영어였던 대사는 다른 언어로 바꿔 놓을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 붙었음.
호칭이 사라지는 문제
이 작품만의 일이 아니라는 지적이 42표로 붙었음. 넷플릭스가 존댓말과 반말, 호칭을 거의 무시한다는 거임. 어떤 인물이 처음으로 언니라고 부르는 장면인데 자막엔 그냥 이름이 찍힌다고 했음. 그 호칭이 나중에 이야기의 열쇠가 되면 그때 가서 앞뒤가 안 맞는다는 얘기였음.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 그게 크게 걸렸다는 댓글도 있었음. 기억에 의존한 인용이라고 단서를 달면서, 언니라고 부르지 말고 성으로 부르라는 대사가 자막에선 이름으로 부르지 말고 같은 이름으로 부르라는 문장이 됐다고 적었음. 실제로 그 회차를 다시 본 사람이 장면을 짚어 주기도 했음. 언니를 이름으로, 선배를 이름으로 바꿔 버린다는 불만은 여러 명이 겹쳤음. 화면에서는 누나라고 하는데 자막엔 이름이 떠서 헷갈렸다는 사람도 있었음.
말장난과 수위 조절
직역 대신 영어식 표현으로 바꾸는 것도 도마에 올랐음. 한국어 말장난을 영어 말장난으로 갈아 끼우지 말고 그냥 옮긴 다음 주석을 달아 달라는 요구였음.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표현이 반복되는데 영어 관용구로 바꿔 버리면 그 연결이 통째로 사라진다는 지적도 있었음. 대사 수위를 낮춘다는 불만도 나왔음. 한 사람은 다른 작품에서 등장인물이 아주 센 말을 했는데 자막은 훨씬 순한 문장이 돼 있었다고 했음. 회차마다 번역자가 달라서 같은 장면이 앞뒤로 다르게 나온다고 본 사람도 있었음. 엔딩에 번역자 이름이 뜨는 걸 보고 그렇게 생각했다는 거임. 한국어가 되는 사람들은 옆에서 실시간으로 고쳐 준다고 했음. 남편한테 진짜 대사가 뭔지 계속 알려 준다는 댓글, 친구들이랑 같이 볼 때 자기가 통역을 한다는 댓글이 붙었음. 자막에 AI를 쓰는 것 아니냐고 의심한 댓글도 17표를 받았음.
그래도 볼 만하다는 쪽
작품 자체는 챙겨 보라는 반응도 있었음. 34표 댓글은 번역이 군데군데 문제였던 건 맞다면서도 이야기와 화면은 잘 만들어졌다고 했음. 이 글 보고 지나치지 말고 보라는 거였음. 한국어를 아예 모르니까 모르는 게 약이었고 재밌게 봤다는 사람도 있었음. 반대로 자막 때문에 넷플릭스를 끊었다는 댓글도 있었음. 영어권 시청자인데도 오류가 보일 정도였다는 게 이유였음. 넷플릭스 번역 부서를 이끌던 사람과 같이 일한 적이 있는데 몇 해 전에 떠났다며 잘 정리되기를 바란다고 적은 댓글도 있었음.
출처: reddit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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