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가 적은 불만
레딧 r/AskSF에 올라온 글임. 자기는 한국인인데 정말 괜찮은 한식당을 한 곳도 못 찾겠다는 얘기임. 친구들이 추천해 준 데는 그냥 그런 곳부터 진짜 별로인 곳까지였다고 함. 분식은 한국이나 로스앤젤레스보다 다섯 배에서 열 배 비싼데 질은 더 떨어진다고 적었음. 오클랜드 쪽이 낫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테메스칼에 있는 몇 군데도 가 봤다더라. 그런데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거임. 갈비찜이나 고깃집을 특별히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고도 했음. 그래도 충분히 잘하는 데라면 감수하겠다면서 추천을 부탁했음.
차 몰고 산타클라라로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답은 도시 안에서 찾지 말라는 쪽이었음. 산타클라라로 가라는 거임. 장수장, 구이구이, 큰집, SGD 두부하우스를 꼽았더라. 베이 지역 한인은 산타클라라에 있다는 짧은 동의도 여러 개 붙었음. 구이구이 하나만으로도 거기까지 운전할 값을 한다는 댓글도 달렸음. 베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그냥 괜찮은 한식을 먹었다고 느낀 게 산타클라라였다는 얘기도 나왔음. 그전까지는 '샌프란시스코치고 괜찮은' 수준이었다는 거임. 산호세도 차로 가야 하지만 한식이 꽤 괜찮다는 댓글이 붙었음.
도시 안에서 이름이 나온 집
샌프란시스코 안에서는 한일관(Han Il Kwan)이 제일 많이 언급됐음. 한인들이 자주 가는 곳으로 들었다는 댓글이 붙었음. 그 동네에서 자랐는데 한국 관광버스가 늘 손님을 내려 주고 태워 가더라는 얘기도 나왔음. 반대로 한일관으로는 원하는 게 안 채워질 거라며 오클랜드 텔레그래프 쪽을 권한 사람도 있었다. 무구보카(Muguboka)를 꼽은 쪽은 한일관보다 덜 붐비고 가족이 하는 분위기라 낫다고 했음. 밑반찬이 좋다는 얘기와 서비스로 나오는 게 있다는 얘기가 붙었고. 브라더스(Brothers)는 어머니가 된장찌개를 인정했다는 댓글이 있었음. 종업원한테 물어보니 사장 할머니가 직접 끓인다더라. 김치도 좋고 반찬과 쌈은 말하면 다시 채워 준다고 적었음.
미쉐린과 그날그날 먹는 집
설렁탕과 갈비탕은 대호(Daeho)에서 먹지만 그 집 다른 메뉴는 안 좋아한다고 적은 사람이 있었음. 이스트베이는 무궁화가 대호보다 낫고, 사우스베이는 텐 부처스나 큰집으로 간다는 거임. 그러면서 미쉐린 별을 받은 산호원(San Ho Won)이나 베누 정도가 아니면 샌프란시스코 한식은 최악에 가깝다고 했음. 이 얘기엔 글쓴이가 직접 답을 달았음. 산호원은 별값을 하는데 그래서 자주 갈 수 있는 데는 아니라더라. 텐더로인 쪽에 새로 생긴 집들이 꽤 한국 맛에 가깝다는 추천도 나왔음. 성호가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에 갖다 놔도 통할 정도라고 본 사람도 있었음. 일차(Ilcha)는 양념게장이랑 생굴 보쌈이 좋은데 동네 때문인지 다들 지나친다는 댓글도 붙었음. 바로 아래에는 그 집이 2월 14일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는 얘기가 달렸다.
왜 이 모양이냐는 설명
북캘리포니아에는 로스앤젤레스나 뉴저지, 하와이만 한 한인 사회가 없어서 그렇다는 설명이 여러 번 나왔음. 한식당 수 자체가 적을 수밖에 없다는 거임. 여기는 한국도 로스앤젤레스도 아니고 생활비가 훨씬 비싸니 가격도 높다는 댓글도 붙었음. 로스앤젤레스 음식이 싼 이유가 있다면서 거기서 지금 받는 만큼 받아 보라고 쏘아붙인 사람도 있었음. 한국인인데 여기 한식당엔 한 푼도 안 쓴다는 댓글도 달렸음. 오클랜드와 산타클라라는 그럭저럭인데 왜 샌프란시스코만 이렇게 못하는지 모르겠다더라. 현지 손님은 비교할 대상이 없어서 제대로 할 유인이 적다는 얘기는 글쓴이 본인도 인정했음.
입맛이 문제라는 반론
한국인이라며 결이 다른 답을 단 댓글도 상위에 있었음. 한국인이 하는 좋은 식당은 많다는 거임. 다른 나라 음식이 그렇듯 한식도 지역마다 집마다 맛이 다르고, 사람은 익숙한 걸 좋아하게 된다는 얘기였음. 파전을 잘하는 집은 많은데 자기는 늘 조금 아쉽다더라. 아무도 엄마처럼 부치지 않아서지 그 집이 나쁜 게 아니라는 거임. 여기 한식은 비쌀 수밖에 없어서 모임 있을 때만 가고 평소엔 해 먹는다고 했음. 어디를 가 봤고 뭐가 별로였는지부터 적으라는 요구도 여러 개 달렸음. 베이 지역에 한식당이 그렇게 많고 한국 사람들이 그렇게 다니는데 다 같이 착각하고 있는 거냐는 물음이었음. 무봉리가 별로였다면 베이 지역에서 만족할 데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다.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













해외반응 22
수집된 해외 반응
산타클라라로 가야 한다. 베이 지역에서 한국 음식 제일 잘하는 곳은 거기다. 내가 좋아하는 곳은 장수장, 구이구이, 군집, SGD 순두부.
SF 안에서는 한일관을 가봤어? 시내 기준으로는 제일 낫다. 필모어에 있는 우리마켓도 간단히 먹기엔 괜찮고 김밥이 좋다.
한국 음식은 집집마다, 지역마다 취향이 다르다. 결국 가장 익숙한 맛은 집밥이다. 여기선 비싸서 특별한 날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