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서 문제가 된 것
한국 매체 영어판 기사를 옮겨 온 글이었음. 인도네시아 남성이 한국 학생들을 몰래 찍고 한국인 영어 발음을 흉내 낸 영상이 문제가 됐다는 내용임. 글쓴이는 문제가 촬영과 발음 흉내만이 아니라고 봤음. 영상에 나온 인도네시아 말이 하나 더 있었다는 거임. 칠로르라는 간식 이름을 대며 먹겠냐고 묻는 말인데, 현지에서는 성적인 뜻으로도 읽히는 표현이라고 했음. 영상이 퍼진 뒤 이 사람은 사회관계망 계정을 전부 지웠고, 일하던 회사는 사과문을 냈다고 함. 대부분의 한국 사람은 이런 신경전이 있는 줄도 모르는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는 큰 뉴스라는 설명도 붙어 있었음.
3년 만에 집과 차 샀다는 영상
이 사람 계정에 원래 올라오던 내용도 같이 정리돼 있었음. 한국에서 어떻게 일하고 얼마를 버는지가 주제였다고 함. 축산 쪽 이주노동자로 3년을 일했다고 했고. 많이 퍼진 영상 하나에서는 그 3년 동안 집 한 채와 방 두 개짜리 아파트, 자동차를 샀고 5천만 원을 모았다고 말했다는 거임. 여기에 답답하다는 댓글이 붙었음. 집이랑 차까지 마련했으면 조용히 더 모아서 자기 나라에서 잘 살 궁리를 하는 게 나았을 거라는 얘기였음. 불만이야 있을 수 있지만 생김새로 사람을 깎고 지나가는 사람을 찍는 건 너무 어리석다고 봤음. 이런 영상은 전 세계가 보는데, 결국 다른 외국인들한테 아무 도움이 안 된다는 말로 끝냈더라. 아무 힘도 없는 학생 쪽만 골라서 그런다는 지적도 있었음. 밖에서 남자들한테는 저런 말을 못 할 거라는 얘기였다. 술 취한 거냐고 묻는 짧은 댓글도 있었고. 호랑이 굴에 들어가서 수염을 만지는 격이라고 비꼰 사람도 있었음.
은행 직원 조사 얘기
글에는 다른 사례도 하나 붙어 있었음. 한국 은행에서 일하던 인도네시아 여성이 X에 한국인을 비하하는 댓글을 남겼고, 한국 이용자들이 그 은행에 신고했다는 내용임. 지금은 조사를 받는 중인데, 불법 외환 거래와 관광객에게 카드를 빌려줘 포인트를 챙긴 혐의를 받는다고 적혀 있었음. 다만 이건 조사 중이라는 단계고 결론이 난 얘기는 아님. 이 대목을 두고 한 댓글은, 그 사람이 남긴 말 때문에 눈총을 받자 어떻게든 대가를 치르게 할 방법을 찾은 것에 가깝다고 봤음.
이 싸움이 어디서 시작됐나
댓글에서 제일 많이 다뤄진 건 이 신경전의 출발점이었음. 팬덤 쪽 일이었다는 설명이 있었음. 공연장에서 큰 전문가용 카메라로 촬영한 일이 있었고, 한국 공연장에서는 안 되는 데다 실제로 거슬리는 행동이라 한국 팬들이 화가 났다는 거임. 그게 팬덤 트위터를 거치며 지저분해졌고, 지금은 팬덤과 상관없는 사람들이 인종 얘기로 끌고 갔다고 봤음. 더 구체적인 의심도 나왔음. 그 카메라 건으로 말레이시아 쪽을 향해 처음 인종차별 글을 올린 계정이 다른 나라에서 갈등을 부추기려고 움직인 계정으로 의심된다는 얘기임. 그 계정이 전에 쓴 글들의 한국어가 부자연스러워서, 한국어를 나중에 배운 사람 같았다는 근거를 댔음. 시작이 한국어 원어민이 아닌 사람의 글일 수도 있는데 그걸 현실로 끌고 왔다는 거냐고 되물은 댓글도 있었고. 자동 계정망이 노리는 게 딱 이런 사람들이라는 말도 나왔음. 반대로 한국 쪽 몇 명이 아무 말이나 던진 게 이 사달을 만들었다고 본 사람도 있었음. 그 몇 줄로 동남아 인터넷 여론이 통째로 움직였고 현실 반응까지 끌어냈다는 거임.
발음 흉내를 어떻게 볼까
영어 발음 얘기에는 몇 갈래 답이 나왔음. 아내가 한국 사람이라 캐비지를 캐비지가 아니게 말하곤 하는데 그게 귀엽다고 쓴 사람이 있었음. 본인도 원어민이 아니라서 남의 영어 발음을 놀릴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고 했고. 어차피 영국, 캐나다, 미국 출신이 아니면 다 어딘가 우습게 들리는 거라고 정리한 댓글도 있었음. 정반대 방향에서 온 얘기도 있었음. 지난 20년 동안 한국 매체와 방송이 동남아 사람들의 억양과 피부색을 웃음거리로 삼은 영상이 유튜브에 수백 개는 있다는 거임. 고등학생 때 그런 영상을 보면서 자기가 일할 나이가 되면 달라져 있길 바랐는데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썼음. 이 사람은 나중에 다시 댓글을 달아서, 몰래 찍은 그 남성을 감싸는 게 아니라 자기 경험을 말한 것뿐이라고 밝혔음. 그 행동 자체는 잘못이라고 못 박았더라.
이주노동자 임금과 일손
이주노동 얘기로도 번졌음. 한국은 일본이나 싱가포르와 달리 법으로는 같은 임금을 주게 돼 있다는 댓글이 있었고, 실제로 같은 돈을 주진 않을 거라는 반박이 바로 붙었음. 한국어로 길게 쓴 댓글도 하나 있었음. 이주노동자가 없으면 멈추는 산업이 한둘이 아니라는 얘기였음. 경기 외곽이나 지방 산업단지, 농업까지 다 그렇다고 봤고. 아버지가 은퇴하고 시골에서 밤농사를 지어서 안다면서, 추수철에 하루 20만 원을 준다고 해도 한국 사람은 그 일을 안 하려 한다고 썼음. 다른 쪽에서는 그 사람 나라 경제 사정이나 한국에 있는 동남아 노동자들을 비웃지는 말자고 했음. 우리 조부모 세대도 형편이 어려울 때 서독에 광부와 간호사를 보내고 베트남에 군대를 보냈다는 거임. 여기엔 그때 한국 노동자들은 나라에 누가 될까 봐 열심히 했는데 이 일과 무슨 상관이냐는 반박이 붙었음. 그 사람은 현대 쪽도 외국 인력보다 국내 채용을 우선하겠다고 했고 인공지능이 자리 잡으면 그 노동력도 지금만큼은 필요 없어질 거라고 봤는데, 이건 댓글 작성자의 주장임.
한 명으로 나라를 묶지 말자
댓글판 자체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계속 나왔음. 한 사람 행동을 수백만 명한테 붙이는 게 결론이냐고 비꼰 댓글이 있었고, 문제가 있다는 걸 부정하면서 비꼬는 것도 답은 아니라는 답이 달렸음. 왜 여기 반응이 동남아 사람들 전체를 향해 이렇게 가느냐고 물은 사람도 있었음. 나쁜 사람 하나를 봤다고 수백만 명이 걸린 나라를 욕하면 인종차별을 더 심한 인종차별로 이기는 것밖에 안 된다는 얘기였음. 지능 얘기든 여성 전용 칸 얘기든 사람을 통째로 공격하는 댓글은 전부 비추천을 눌렀다는 사람도 있었고. 그런 말을 왜 슬쩍슬쩍 끼워 넣는지 모르겠다고 했음. 지금 그 댓글이 영상 속 남성이 한 짓과 뭐가 다르냐고 되물은 사람도 있었음. 동남아 대 한국이라는 틀부터 틀렸다고 정리한 댓글도 있었음. 실제로는 몇몇 나라 인터넷 이용자들과의 일이라는 거였다.
태국에서는 잘 모른다는 말
태국에서 왔다는 댓글이 이 갈등의 온도차를 보여 줬음. 태국 사람들은 이 싸움을 알아들을 만큼 영어 어휘가 되지 않는다는 얘기였음. 2023년에도 한국과 인터넷 싸움이 한 번 있었는데 그때는 한국 이민 문제라 태국어로 옮긴 요약 영상이 돌아서 사람들이 화가 났다고 함. 이번에는 태국어 설명을 찾기 어렵고, 그나마 있는 것도 이미 다 끝난 일이라고 잘못 적혀 있다고 했음. 그래서 태국에서는 남의 일처럼 본다는 거임. 여기에 태국 쪽 커뮤니티에서도 한국 비판이 보이던데 정말 상관이 없냐고 되물은 댓글이 붙었음. 그쪽이 소수일 수 있지만 그건 한국도 마찬가지고, 이 갈등이 있는 줄도 모르는 한국 사람이 많다는 말을 같이 적었음. 애초에 인도네시아가 왜 한국을 싫어하냐고 물은 사람도 있었는데, 이유를 모르겠어서 더 무섭다는 답이 달렸음. 인터넷에서 부풀린 얘기와 진짜 겪은 일을 구분하기가 어렵다고 쓴 사람도 있었다.
출처: reddit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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