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두 종목이 크게 밀리자, 레버리지로 매수한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주목받았음. 인용된 자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틀 만에 약 16% 하락했고, 삼성전자 매수 고객의 거의 절반과 SK하이닉스 투자자의 약 70%가 손실 구간에 들어갔다고 함. 개인투자자들이 증거금 대출과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로 기술주 비중을 키웠다는 설명도 붙었음.

한국 시장의 취약성이 미국과 같지 않다는 비교도 나왔음. 한국에서는 소수의 반도체주에 지수가 과도하게 쏠려 있고, 개인투자자들이 두 종목에 빚까지 내 투자하면서 하락이 반대매매와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었음. 반면 미국은 자산과 종목 구성이 더 다양하고 레버리지 계좌 비중도 한국만큼 높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음. 다만 미국 시장도 상위 7개 기업의 비중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고, 한 댓글이 미국 시장의 40%라고 하자 다른 댓글은 에스앤피500의 32%라고 정정했음.

이번 일을 AI 버블 붕괴로 부르는 게 맞는지에 대해서도 반론이 있었음. 중국의 심자외선 장비 제조 발표가 한국 반도체주 하락의 직접적인 변수였다는 의견이 있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록적인 실적을 들어 아직 버블이 터진 것은 아니라는 주장도 나왔음. 코스피가 여전히 1년 전보다 약 71~72% 높고, 반도체 상장지수펀드가 당일 약 7% 올랐다는 댓글도 있었음. 반대로 실적은 과거를 보여줄 뿐 미래 수요를 보장하지 않는다며, 좋은 실적 뒤 주가가 급락했다면 향후 전망이나 시장 조건이 문제일 수 있다는 설명도 나왔음.

장기적인 AI 수요가 실제로 어디서 수익을 낼지 의문이라는 시각도 있었음. 한쪽에서는 가속기 수요를 전제로 한 전망이 2000년 통신 버블 당시의 과잉 설비와 비슷할 수 있다고 봤고, 다른 쪽에서는 데이터센터 납품 지연과 단기 차입, 토큰 기반 수익 모델의 불안정성이 겹치면 부채 문제가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음. 반면 갑작스러운 AI 수요가 안정되면 가격이 원가에 가까워지고, 수요가 무너지면 재고를 처분한 뒤 기존 개인용·기업용 컴퓨터 시장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제시됐음.

AI 산업의 향방을 개인용 컴퓨터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문제로 연결한 의견들도 있었음. 클라우드에서 연산을 빌리는 방식이 보편화되면 컴퓨터를 직접 소유하지 않고 모니터와 구독 서비스만 사게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지연 시간과 네트워크 장애, 해킹, 민감한 정보 처리 때문에 개인용 컴퓨터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이 더해졌음. 직접 구동할 수 있는 공개형 AI는 유용하게 쓰지만 구독형 서비스에는 돈을 내지 않겠다는 경험담도 있었고, 해당 이용자는 외국 영화 자막 생성에 음성 인식 도구를 쓴다고 설명했음.

결국 댓글에서는 이번 하락을 단순한 기술주 조정으로 볼지, 빚을 동원한 투기의 결과로 볼지를 두고 의견이 갈렸음. 고점에서 레버리지로 뛰어든 개인투자자들이 과거의 버블 사례를 잊었다는 비판이 있었고, 반대로 중국의 장비 제조 발표와 최근의 기록적인 실적을 근거로 아직 붕괴라고 부르기 이르다는 주장도 나왔음. 한 이용자는 한국 정부와 금융당국이 레버리지 상품이 변동성을 키웠다며 접근을 제한하기로 했다는 자료를 덧붙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