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쥐 산 채로 먹은 일본 유튜버 영상

이미지 출처: alfalfalfa

짧게 올라온 스레드

생물을 먹는 콘텐츠로 알려진 일본 유튜버가 새끼 쥐를 산 채로 먹는 영상을 올렸음. 일본 5ch 글모음 사이트 알파알파에 스레드가 섰는데, 원글에 붙은 건 유튜브 순위 사이트 이름과 날짜뿐이었다. 짧은 영상으로 흘러온 걸 보고 처음엔 가짜인 줄 알았다는 댓글도 있었음. 아예 관여하고 싶지 않으니 이런 사이트에서 다루는 것도 그만했으면 한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고.

산낙지랑 뭐가 다르냐

징그럽긴 해도 안 될 건 없다는 쪽이 먼저 나왔음. 제대로 먹기만 한다면 산 채로 먹는 요리랑 하는 짓이 같다는 거임. 작은 물고기나 문어는 되고 쥐는 안 된다고 잘라 말하기 어렵다는 댓글도 붙었음. 애완동물도 아니고, 물고기한테는 평소에 하는 일 아니냐는 말도 나왔고. 먹기만 한다면 괜찮지 않냐, 논리적으로 비판하는 사람은 안 보인다고 도발한 댓글도 있었음. 활어회 먹으면서 화내는 건 앞뒤가 안 맞는다고 받은 댓글도 있었다.

설명이 안 되는 거부감

거기에 대고 뭐가 문제인지 논리로는 설명 못 하겠다고 인정한 댓글이 있었음. 그래도 치미는 거부감 자체가 신호라는 거임. 거부감 드는 건 독이 있는 경우가 많으니 따라 하지 말라는 댓글도 있더라. 사람이 늘 먹는 재료가 아니면 가볍게 입에 대지 말아 달라는 쪽도 있었고. 애초에 사람 먹을 것도 아닌 걸 먹는 시점에서 감정론밖에 안 나온다고 되받은 댓글도 있었음. 절대 아이한테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 짧은 댓글도 붙었다.

사람에게 옮는 병

제일 구체적인 반대는 병 얘기였음. 야생동물을 생으로 먹으면 사람과 동물이 같이 걸리는 병을 옮겨서 공중보건 문제가 된다는 지적이었다. 그럼 익히면 되냐, 사료용으로 기른 거면 괜찮냐는 되물음이 바로 붙었고. 이상한 병에 걸려 퍼지는 일만은 피했으면 한다는 댓글도 있었음. 뭔가 생겨도 일반 병원엔 가지 말라는 말까지 나왔다. 다른 환자한테 옮을 수도 있고 건강보험 자원 낭비라는 이유였음.

사료용 쥐라는 추측

쥐 자체는 별문제 없을 거라고 본 댓글도 여럿이었음. 어차피 사료용으로 기른 쥐가 낳은 새끼일 거라는 거임. 야생 쥐를 생으로 먹을 배짱은 없을 거라는 말도 붙더라. 직접 번식시킨 사료용 쥐라면 역병 걱정은 없을 거라고 본 댓글도 있었고. 원래 사료용 병아리를 먹던 사람이라 그 연장선 같다는 얘기도 나왔음. 예전에 산 새끼 쥐를 기름에 찍어 먹는 영상이 돌았는데 그 영향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고. 꿀이나 흑설탕에 찍어 먹는 데가 있었다고 적은 댓글도 있었다.

댓글로 도는 전언

정작 더 문제라고 짚인 건 다른 쪽이었음. 주워 온 야생 조류 사체를 먹는다는 얘기가 댓글로 돌았다. 영상 댓글창에 잘 아는 사람이 그렇게 적었다는 식의 전언이었음. 여기엔 직접 잡아서 손질한 것일 수도 있으니 뭐라 하기 어렵다는 답이 달렸고. 사료용 쥐는 괜찮아도 그쪽이 훨씬 위험하다고 본 댓글도 있었음. 동물학대로 신고하자는 말도 나왔는데, 이미 신고까지 들어갔는데 별 타격이 없더라는 답이 붙었다.

악명도 남는다는 말

이런 것밖에 못 하는 게 딱하다고 본 댓글도 있었음. 원래 재능이 없어서 과격한 것만 하는데, 지금은 그걸로 팔로워가 붙는 환경이라는 거임. 악취미 치킨레이스라고 잘라 말한 댓글도 있었음. 감정을 긁는 영상을 올려 감정적인 비판을 모으는 게 목적이라 오히려 편들어 주면 곤란할 거라고 본 댓글도 나왔고. 악명이 무명보다는 낫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그런 사람들은 결국 밀려나거나 잡혀갔다는 반박이 붙었음. 수익이 끊기고 절망하는 얼굴을 보고 싶다고 적은 댓글, 화면 밖에서는 토하고 있길 바란다고 적은 댓글도 있었다.
출처: alfalfal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