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reddit
2010년 6월 평안남도 영상
레딧의 마지막 사진 모음 게시판에 올라온 글임. 2010년 6월, 북한에 들어간 기자 김동철이 평안남도에서 한 여성을 몰래 찍었다는 영상 장면이었음. 스물세 살인데 부모도 집도 잃은 상태였다고. 토끼 먹이로 쓸 풀을 뜯어 팔면서 버티고 있었음. 뭘 먹느냐고 묻자 아무것도 안 먹는다고 답했다고 적혀 있음. 잘 곳도 없이 밖에서 자면서 시장과 흙길을 돌아다녔다고 함.
그해 10월에 발견됨
같은 해 10월, 주민들이 시골 옥수수밭에서 그의 시신을 발견했음. 부패가 많이 진행된 상태였다고. 수확철이었는데, 굶다 못해 생옥수수 대라도 먹으려고 밭까지 몸을 끌고 들어갔다가 그대로 버티지 못한 걸로 본다는 게 원문에 붙은 설명임. 발견된 뒤에도 경찰이 시신을 한참 그대로 뒀다고 전해진다고 적혀 있음.
제일 많이 달린 반응
영상을 봤을 때 한참을 멍하니 있었는데 글로 다시 읽어도 똑같이 아프다는 댓글이 제일 위였음. 994표를 받았더라. 얼마나 지쳤을지 상상도 안 된다는 짧은 댓글도 붙었고. 태어날 확률 자체가 그렇게 희박한데 이렇게 살다 가는 게 뭐냐고 쓴 사람도 있었음. 굶어 죽는 게 굉장히 고통스럽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댓글도 여럿이었음.
제목이 오해를 샀음
618표를 받은 댓글은 내용이 아니라 제목 얘기였음. 영어 제목만 보면 기자가 그 여성을 붙잡아 갔다는 뜻으로도 읽힌다는 거임. 죽은 사람이 기자인 것처럼 읽힌다는 지적도 318표를 받았고. 실제로 잠입 기자가 납치해 죽인 줄 알았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음. 처음 이걸 짚은 사람은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며, 제목이 틀리게 쓰인 건 아니고 제대로 읽은 사람이 많은 것도 알겠다고 답했음. 다만 자기처럼 헷갈릴 사람이 있어서 말한 거라고 했고.
책 추천이 줄줄이
북한이 어떤 곳인지 더 알고 싶으면 읽으라며 책을 꼽는 댓글이 많았음. 바버라 데믹이 쓴 'Nothing to Envy'가 710표로 제일 많이 추천됐음. 'Aquariums of Pyongyang', 'The Orphan Master's Son'도 이어서 올라왔고. 존 에버라드라는 전직 영국 외교관이 쓴 'Only Beautiful, Please'를 꼽은 사람은 지금 지도자가 아니라 그 전 대의 북한을 다룬 책이라고 짚어 줬음. 데믹 책 제목이 어디서 왔냐는 물음엔, 1970년 북한 영화에 나온 어린이 주제가에서 따온 거라는 답이 달렸음.
미국 얘기로 번진 논쟁
미국에도 굶는 사람이 있다는 댓글이 나오면서 말이 길어졌음. 자료 링크를 붙인 반박이 129표를 받았는데, 미국에서 직접 굶어 죽는 일은 아주 드물다는 내용이었음. 영양실조 사망은 대부분 고령이거나 치매 같은 다른 질환이 함께 있는 경우고, 2023년 젊은 층 기록은 열한 건이었다고 적었음. 북한은 노숙인이 있다는 것 자체를 인정 안 해서 도우려는 단체가 들어가지도 못한다는 지적도 붙었고. 구급대원으로 일했다는 사람은 미국에선 노숙인이 아무 이유 없이 신고 전화를 걸어도 최소한 병원 대기실까지는 데려다준다고 썼음. 시신도 발견되면 바로 수습된다는 말이었음. 반대로 미국에서 어릴 때 영양실조를 겪어 평생 장애가 남고 키도 몇 인치 덜 자랐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음.
용어 싸움으로 새기도
파시스트 독재는 악하다고 쓴 댓글에 곧바로 지적이 붙었음. 파시즘과 공산주의는 성격이 겹치는 데가 있어도 다른 이념이라는 거임. 북한은 권위주의 국가에 개인숭배가 얹힌 쪽에 가깝다는 정리였음. 파시즘이라는 말 자체가 정의가 느슨해서 아무 데나 붙는다는 긴 반론도 나왔고. 밑에는 그래도 단어는 뜻을 지켜야 한다는 답이 달렸음.
그래도 북한이 낫다는 주장
레딧에 북한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괜찮고 다 서방 선전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있다는 댓글이 178표를 받았음. 요즘 올라오는 영상들 보면 북한이 낙원이고 나머지 세계가 거짓말하는 거라더라며 비꼰 댓글도 붙었고. 이 사진도 가짜라고 할 사람들이 나올 거라는 예상도 있었음. 아예 그 체제를 부러워하면서 이주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모인 게시판이 여기 있다고 적은 댓글도 하나 있었음.
출처: reddit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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