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출처: reddit/Living_in_Korea

블랙핑크 10주년 기념 팬미팅에 멤버 전원이 참석하지 않고 고작 40명만 초대한다는 소식이 뜨자마자 팬덤이 대폭발함. 결국 팬들의 거센 항의에 멤버들이 급하게 스케줄을 조정해서 다 참석하긴 했다지만... 이 소식을 접한 20대 일본인 여성 팬이 눈이 완전히 돌아가 버린 거임.

이 여성은 YG 사옥 앞에 찾아갔는데, 마침 그 앞에서 틱톡 댄스 영상을 찍고 있던 중국인 팬들에게 다가가 자기가 저지르는 일을 촬영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함. 그리고는 곧바로 골프채를 들고 사옥 유리창을 박살 내버림. 심지어 리사는 이벤트를 위해 태국에서 한국까지 날아왔다가 끝나자마자 바로 돌아갔다고 하네.

레딧 반응을 보면 팬덤 문화의 민낯을 신나게 뜯고 있음. 한 유저는 케이팝 팬덤은 음악이 아니라 커뮤니티가 본질이라며, 소속감과 지위를 얻으려고 과몰입하는 거라고 꼬집음. 저 여성이 틱톡커한테 찍어달란 것도 커뮤니티에서 관심받으려고 쇼를 한 거 아니겠냐는 거지.

또 다른 유저는 현대 사회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지적함. 삶의 낙이 외부의 아이돌 그룹에만 치우쳐 있으니 그 낙이 끊겼을 때 뇌가 폭주하는 거라고 함. 스스로 행복을 찾지 못하고 남에게 의존하게 만드는 사회 시스템의 문제라는 의견임.

아이돌을 향한 유사연애 감정과 기획사 책임에 대한 목소리도 큼. 기획사들이 이런 심리를 부추겨서 아이돌과 직원들까지 위험에 빠뜨린다는 지적임. 반면 '특정 아티스트의 팬인 건 취미가 아니다, 팬클럽을 운영하거나 웹 포럼을 만드는 것처럼 뭔가를 만들어야 취미지'라며 팩폭을 날리는 유저도 보임.

골프를 조금이라도 아는 유저의 드립 섞인 반응도 웃음 포인트임. 무언가를 부수거나 남을 해치려면 드라이버가 아니라 웨지나 아이언을 썼어야지, 헤드가 부드럽고 샤프트가 휘어지는 드라이버를 든 것부터 골프를 모른다는 소리라며 농담을 던짐. 이 외에도 케이팝 팬덤의 기행에 경악하는 반응들이 쏟아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