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라디오 방송국에서 국왕 서거 시 송출하려고 준비해 둔 비상 방송이 실수로 흘러나오는 대형 해프닝이 벌어짐. 스튜디오 컴퓨터를 점검하던 직원이 호기심에 파일을 눌렀다가 그대로 송출되어 버린 것인데, 알고 보니 지난 5월에 일어난 사건이라고 함.

방송에는 '찰스 3세 국왕의 서거에 애도를 표하며 정규 방송을 중단한다'는 메시지와 국가가 흘러나왔고, 이후 무려 16분 동안 방송이 멈춰버리는 대형 사고로 이어짐. 자기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깨달은 직원은 패닉에 빠져 곧바로 건물 밖으로 튀어버렸다고 함 ㅋㅋㅋ

해외 커뮤니티 반응도 폭발적임. '애초에 저런 걸 원클릭으로 송출되게 만든 시스템이 문제 아니냐', '하와이 미사일 오보 사태 때랑 똑같네'라며 공감하는 한편, 라디오 업계 종사자는 '오보보다도 15분 넘게 무음 방송이 나간 게 훨씬 더 끔찍한 일'이라며 혀를 내둘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