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톱 킬링 게임즈' 캠페인과 연계되어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생태계에서 디지털 유통 경쟁을 제한하고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가격을 높게 유지하고 있다는 명목으로 소송이 제기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해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음. 원문 본문이 따로 없는 이 이슈를 두고 유저들 사이에서는 소니의 독점 구조를 비판하는 목소리와 콘솔 비즈니스의 구조적 특성을 옹호하는 목소리가 팽팽하게 맞서는 중임.

소니를 옹호하거나 신중한 입장인 유저들은 콘솔 기기를 원가 혹은 손해를 보면서 저렴하게 보급하고 소프트웨어 판매로 수익을 메우는 오랜 전통을 지적함. 만약 스토어를 전면 개방해 서드파티 스토어가 난립하게 되면 지금과 같은 저렴한 가격에 고성능 콘솔을 유지하기 어려워지며, 보안 문제나 치팅 등으로 인한 브랜드 타격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임. 맥도날드가 빅맥을 자기 매장에서만 파는 것처럼 폐쇄형 정원(Walled Garden) 모델은 필연적이라는 의견도 나옴.

반면 이를 비판하는 쪽에서는 소니의 행위가 명백한 반경쟁적 행위이자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는 독점이라며 EU의 규제와 반독점법을 근거로 강하게 비판하고 있음. 기기를 원가 이하로 파는 비즈니스 모델이 법을 어겨도 되는 면죄부는 아니라는 지적임. 다만 일부 유저들은 스토어 독점 자체를 타격하는 것보다 구매한 디지털 게임의 라이선스가 임의로 박탈되는 디지털 권리 문제를 더 시급하게 다뤄야 한다며 논점이 빗나갔다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함.
출처: Hack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