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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가 퍼진 규모
레딧 케이팝 게시판에 올라온 글임. EXO가 MMA 무대에서 히트곡들을 하고 컴백 신곡도 미리 보여줬다는 내용. 글쓴이 말로는 '으르렁' 무대 영상 하나가 X에서 1,300만 뷰를 넘겼다고 함. 리트윗과 좋아요도 10만 단위라는 얘기. 무대 영상은 올라온 지 하루도 안 돼 100만 뷰를 넘겼고, 한국 SNS 여기저기서 계속 화제였다고 적었음. 무대 중간에 디오가 웃은 장면, 성찬이 '으르렁' 전주에 반응한 장면 같은 걸 화제 지점으로 꼽았더라.
원글이 붙인 마지막 한 줄
여기까지면 그냥 축하 글이었을 텐데, 글쓴이가 뒤에 한 문단을 더 붙였음. 결국 남는 건 음악이라는 얘기였다. 회사들이 MMA에서 벌어진 일을 보고 좋은 음악을 만드는 쪽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썼음. 10년 뒤에 기억되는 건 노래지, 우스운 댄스 챌린지나 광고 음악 길이의 곡이 아니라고 적었고. 댓글이 길게 붙은 건 이 대목이었음.
요즘 곡을 깎았다는 지적
지금 그룹들도 좋은 음악을 낸다는 반박이 가장 많이 추천받은 축에 들었음. 사람들이 EXO를 그리워했던 거지 요즘 음악이 나빠서가 아니라는 거임. 4세대·5세대를 안 좋게 말하지 않고도 좋아하는 그룹 칭찬은 할 수 있었다는 댓글도 여럿이었다. 올해 좋았던 곡을 줄줄이 적어 놓은 사람도 있었음. 'Rebel Heart', 르세라핌의 'HOT' 앨범, 'Ash', 엔믹스, 예지 솔로 같은 이름이 나왔음. 케이팝은 원래 '링딩동'이나 '지지' 같은 곡도 같이 있던 판이라는 지적도 붙었더라. 옛날 노래가 명곡이 된 건 시간이 지나서지 지금 곡이 못나서가 아니라는 얘기도 있었고.
생존 편향이라는 얘기
과거를 볼 땐 살아남은 것만 본다는 댓글도 있었음. 우리가 아는 옛날 명곡은 버틴 것들이고, 나머지 90%는 애초에 못 봤을 뿐이라는 거임. 그러니 지금도 그렇게 나쁘진 않을 거라는 말이었다. 반대쪽에서는 자기가 지적한 건 그룹이 아니라 회사와 업계라고 다시 정리했음. 서구 팝도 짧고 후킹만 남는 쪽으로 가고 있다는 거임. 요즘 곡은 거의 후렴만 있고 브리지가 사라졌다고 본 사람도 있었고. 다만 어느 쪽이 옳은지까지는 댓글 안에서 정리되지 않았음.
GD·제니 무대는 갈렸음
원글은 GD와 제니도 비슷하게 좋은 반응을 받았다고 썼는데, 여기엔 바로 아니라는 댓글이 달렸음. GD 무대는 분명히 비판도 받았다는 거임. 한국 X에서도 그의 무대를 두고 말이 나왔다고 적은 사람이 있었고. 반대로 생중계로 GD와 제니 무대만 봤는데 둘 다 제대로 했다는 댓글도 있었음. 사람들이 'Crooked'를 바라던 참에 그 곡으로 끝난 게 좋았다는 얘기였다. 제니 쪽은 유튜브 리액션 영상이 많고 멜론 영상이 710만 뷰라고 적은 댓글이 있었음. 팬인데도 예전 무대가 더 좋았고 'Zen'보다 'Mantra'였어야 했다고 본 사람도 있었고.
3세대 컴백 얘기로 번짐
가장 많이 추천받은 댓글은 3세대 얘기였음. 내년에 BTS, EXO, 블랙핑크, 마마무가 몰려 나오면 시상식이 난리 나겠다는 거임. 샤이니와 빅뱅 얘기까지 꺼낸 사람도 있었고, 레드벨벳도 좀 해달라는 댓글이 이어졌음. 12년 지났는데 '으르렁'은 아직도 따라 부르게 된다는 얘기도 있었다. EXO가 활동한 기간보다 못 한 기간이 길다는 점을 짚은 댓글도 있었음. 그런데도 관객과 아이돌이 가사와 응원법을 다 알고 있었다는 게 요지였다. 멤버 셋이 빠졌는데 제대로 된 컴백이라 할 수 있냐고 물은 댓글도 있었음. 거기엔 한 사람이 그룹의 정체성은 아니니 컴백은 컴백이라는 답이 달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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