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된 큐시트와 네 가지 표기
SBS 가요대전 큐시트가 유출됐다는 글이 레딧 케이팝 커뮤니티에 올라왔음. 무대 순서만 있는 게 아니라 무대마다 음원을 어떻게 썼는지가 적혀 있었다. 작성자가 용어부터 풀어 줬음. MR은 보컬 없이 반주만 깔리는 거라 그냥 다 라이브로 부르는 거임. 라이브 MR은 라이브에 백킹 보컬을 섞은 것으로, 요즘 대부분이 이걸 쓴다고 함. 목소리가 반주 위로 들릴 때도 있고 아예 빠질 때도 있다는 거임. AR은 스튜디오 음원처럼 보컬까지 다 깔린 것이고, 라이브 AR은 무대용으로 따로 녹음한 보컬임. 숨소리나 살짝 흔들리는 부분까지 넣어서 라이브처럼 들리게 만들지만 실제로는 거의 다 입만 맞추는 거라고 적었다. 작성자는 이걸 기준으로 무대 40여 개를 하나씩 표로 정리해 뒀음.
엔믹스 음향에 쏠린 불만
추천 두 번째로 많이 받은 댓글(25표)은 엔믹스 음향 얘기였음. 볼륨이 오락가락했고 릴리 목소리는 특히 파묻혔다는 거임. 다 라이브로 부른 다른 팀은 핸드마이크였는데 엔믹스는 헤드셋을 끼고도 다 라이브로 불렀는데 그렇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아이브도 음향이 나빴는데 그쪽은 중간에 손을 봐서 덜 나빠졌고, 엔믹스는 끝까지 그대로였다고 쓴 사람도 있었음. 라이브로 부른 팀이 오히려 손해를 봤다는 반응이었다. 라이브를 자주 하는 팀은 이런 무대에서 음향이 험하게 나오는 걸 각오해야 하는 것 같다고 적은 댓글도 있었고. 현장 직캠에서는 소리가 괜찮았다는 얘기도 하나 나왔음.
라이브 AR이 몰린 쪽
추천이 제일 많았던 댓글(34표)은 라이브 AR로 표기된 무대가 전부 보이그룹이더라는 지적이었음. 정작 립싱크 얘기가 나올 때 보이그룹은 잘 안 걸린다는 말도 붙었다. 여기엔 보이그룹이 그런 비판에서 좀 더 편한 게 사실이고 불공평하다는 데 동의한 댓글이 있었음. 반면 표기를 다시 보라는 반박이 달렸다. 이즈나랑 하츠투하츠는 보이그룹이 아니고, 라이브 AR이 몰린 건 성별보다 신인 쪽이라는 거였음. 코르티스 말고는 AR로 적힌 보이그룹이 레딧에서 얘기가 잘 안 된다고 본 사람도 있었고. 안무가 곡예에 가까우면 부르기 어려운 건 맞는데 요즘도 그런지는 모르겠다고 단 댓글도 하나 있었음.
코르티스 무대를 둘러싼 말
코르티스가 라이브 AR로 적힌 걸 보고 놀랐다는 반응이 여럿이었음. 사람들이 그 무대 라이브 실력을 두고 깠는데 애초에 라이브가 아니었다는 거임. 스튜디오에서 미리 녹음할 기회가 있었는데도 그런 소리가 나왔다는 게 더 민망하다고 쓴 사람도 있었다. 힙합으로 편곡한 크리스마스 곡이면 그냥 라이브로 해도 되지 않냐고 본 댓글도 있었고. 반대로 그 무대에 있던 함성이랑 애드리브를 전부 미리 녹음해서 입까지 맞췄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의심도 나왔음. 여기엔 라이브 AR이어도 마이크가 켜져 있으면 그 위에 얹어 부를 수는 있다는 설명이 붙었다. 다만 방송으로 나가는 소리는 미리 받은 그 음원이라는 얘기였음.
라이브 MR의 애매한 경계
라이브 MR이라는 표기가 실제로 얼마나 라이브냐를 두고도 말이 길었음. 반주가 크게 깔리면 사실상 입만 맞추는 것과 다를 게 없다는 거임. 곡에서 4~5초씩만 부르고 나머지는 반주가 다 하는 경우도 있다고 적은 사람이 있었다. 큐시트 표기를 정리해 준 댓글도 붙었음. 상당 부분을 입만 맞춰도 미리 녹음한 보컬이 아니면 라이브 MR로 묶이고, MR로만 적힌 팀이 진짜 다 부른 팀이라는 설명이었다. 라이브 AR 해석이 틀린 것 같다는 사람도 있었음. 그 무대들에서 보컬이 겹쳐 들린다는 거였고, 이제는 칸으로 나눌 게 아니라 스펙트럼에 가깝다고 본 댓글도 있었다. 아예 마이크도 안 끼고 춤만 추는 무대까지 립싱크로 세야 하냐는 반문도 나왔음.
핸드마이크와 소속사 결정
핸드마이크를 잡는 게 늘었다는 얘기도 있었음. IDID가 이번에 다 같이 핸드마이크를 들고 목소리가 선명했다며 반가워한 댓글이 있었다. 데뷔 이후로 박성현 혼자만 핸드마이크를 써 왔다는 설명도 같이 붙었음. 그 사람은 스타쉽 쪽 세 팀 무대가 전부 MR이더라는 것도 짚었다. 스트레이 키즈도 예전엔 쓰리라차만 핸드마이크였는데 이제 다 그렇게 한다고 쓴 사람이 있었고. 에스엠은 앞선 미국 시상식 무대 이후로 마이크를 켜기 시작했다는 댓글도 나왔음. 그동안 계속 지적을 받았는데 그 무대 하나에 바로 반응한 게 신기하다는 반응이었다. 립싱크는 대개 소속사 결정이니 가수를 탓하지 말라고 적은 사람도 있었음.
큐시트 출처와 빈칸
큐시트 원본 링크를 달라는 댓글이 둘 있었고, 국내 커뮤니티 게시물 주소가 답으로 올라왔음. 그걸 찾아본 사람은 스트레이 키즈나 라이즈 칸이 비어 있더라고 되물었다. 팬들이 빠진 칸을 채워 넣은 판이 돌고 있고, 직접 들어 보니 같은 결론이 나왔다는 답이 붙었음. 이런 게 거의 해마다 유출되는 게 웃긴다는 반응도 있었고. 큰 무대가 끝날 때마다 그냥 공개해 버리는 게 낫다고 본 사람도 있었다. 라이브 MR도 결국 입만 맞추는 거고 관객을 속이는 셈이니, 노래를 안 할 거면 가수라고 부를 이유가 없다고 세게 쓴 댓글도 하나 있었음. 참고로 추천은 위 열 개 정도를 빼면 전부 1표라 어느 쪽이 우세했다고 말하긴 어렵다.
출처: reddit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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