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이 정리한 수치
중국 소식을 다루는 해외 게시판에 올라온 글임. 한국이 오랫동안 마약과 거의 무관한 나라로 여겨졌다는 말로 시작함. 그런데 2014년 마약 사범 검거가 9,984명이었는데 2023년엔 27,611명이 됐다고 적었음. 10년 만에 거의 세 배임. 최근에는 중국에 거점을 둔 밀매 조직이 적발됐다고 함. 동남아 경로로 필로폰을 들여왔고 4만 명이 쓸 수 있는 양이라는 게 원글 설명임. 필로폰은 흔히 히로뽕이라고 부르는 각성제임.
가방 들고 오라던 사람
조직이 한국인 남성 한 명을 끌어들여 서울까지 가방을 옮기게 하려 했다고 함. 그런데 그 남성이 가방에 폭발물이 들었을까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는 것. 몇 달에 걸친 수사 끝에 국내에서 활동하던 인원이 여럿 붙잡혔다고 적혀 있음. 조직원이 전원 중국 국적자로 확인됐다는 것까지가 원글이 쓴 범위임.
이미 몇 년째라는 지적
제목부터 틀렸다고 짚은 댓글이 있었음. 이제 시작된 게 아니라 몇 년째 이어져 왔다는 것. 자기는 지금 한국에 있는데 이런 뉴스를 며칠에 한 번씩 본다고 적었음. 성적 올려 주는 약이라고 속여 학생들에게 퍼뜨린 일, 제주에서 집집마다 문 앞에 작은 봉지를 두고 간 일을 예로 들었음. 다만 그 사람이 옮긴 얘기고 원글에는 없는 내용임.
국가가 시킨 거냐
제목이 국가 차원의 공작처럼 읽힌다는 반론도 나왔음. 그냥 중국인 마약상 얘기 아니냐, 원글은 중국 정부가 일부러 시켰다는 뜻이냐고 물은 댓글이 있었음. 국제 밀수 규모를 생각하면 가방 하나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적은 사람도 있었고. 반대로 국가급 협력이라고 단정한 댓글도 있었음. 카르텔에 원료를 대는 게 중국인데 감시가 촘촘한 나라가 용도를 모를 리 없다고 본 사람도 있었음. 서양엔 아편류, 동양엔 각성제라고 정리한 댓글도 붙었음. 멕시코가 훨씬 깊이 얽혀 있다는 반박, 아편전쟁에서 뭘 좀 배운 것 같다는 비아냥도 나왔고.
미세먼지로 샌 댓글
글과 상관없이 공기 얘기로 흘러간 줄기도 컸음. 한국 대기오염 절반이 중국에서 온다며 기사 링크를 붙인 댓글이 추천을 제일 많이 받았음. 서울에 색이 바뀌는 탑이 있는데 특정 색이면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전 여자친구한테 들었다는 사람도 있었음. 대만에도 비슷한 게 있다고 덧붙였고. 한국에 산다는 댓글은 처음엔 자국 산업 탓이라는 말도 나왔는데 위성 사진이 공개됐다고 적었음. 예전에는 고비사막 모래였고 지금은 모래와 오염물질이 섞였다는 설명도 같이 있었음. 국경에 대형 선풍기를 세워서 되돌려 보내자는 농담도 달렸고.
국적 얘기로 번진 말다툼
댓글 하나가 국적을 통째로 묶어 말하면서 긴 말싸움이 붙었음. 상대는 미국에서 야생 다육식물을 밀반출해 유죄를 인정한 한국 국적자 사건 링크를 걸고 되받았음. 그러자 자기는 한국인이고 자국민이 밖에서 저지른 일에 미안함을 느낀다, 그 사람은 제대로 처벌받으면 좋겠다는 댓글이 붙었음. 이 줄기는 마약 얘기에서 벗어나 서로를 중국인으로 몰아붙이는 데까지 갔음.
무비자 얘기까지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걸고넘어진 댓글도 있었음. 불법 체류가 늘고 마약 관련 범죄도 늘 거라고 봤음. 원글에는 없는 얘기고 그 사람 의견임. 마약이 여러 사회의 뒷돈 노릇을 한다며 북한은 수십 년째 그래 왔다고 적은 댓글도 있었고.
출처: red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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