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나온 이야기

일본 프로야구 출신 오츠카 미츠지가 16일 방송된 BS10 야구 토크 프로그램에 나왔음. 세이부 시절 선배인 카네무라 요시아키와 함께 게스트로 앉았다. 니혼햄 코치 시절에 지도했던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얘기를 했음. 소프트뱅크 곤도 켄스케와는 어떻게 지내는지도 같이 꺼냈고. 이 대목이 일본 익명 게시판으로 옮겨지면서 말이 길어졌음.

짧게 오던 답장

오츠카 말로는 에인절스 시절과 다저스 첫해까지는 라인을 꽤 보냈다고 함. 현지 시간에 맞춰서 보냈다는 거임. 잘하고 있네, 대단했다, 아침부터 즐겁게 해 줘서 고맙다 같은 걸 보냈다더라. 그러면 답이 왔다고 함. 돌아온 건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도였음. 이모티콘은 하나도 없었다고 굳이 덧붙였다.

사라진 읽음 표시

진행자가 최근에 보낸 건 읽고 씹은 거냐고 물었음. 오츠카 답은 그게 아니었다. 읽음 자체가 안 붙는다는 거였음. 오타니가 다친 뒤로는 자기도 안 보냈다고 했다. 그때 복귀해라, 힘내라고 보낸 건 답이 왔다더라. 최근에 오랜만에 1년간 대단했다고 보냈는데 읽음이 안 붙는다는 얘기임. 곤도 쪽은 답장이 꽤 온다는 말도 같이 했음.

하루에 오는 연락량

게시판에서 먼저 나온 건 물량 얘기였음. 하루에 라인만 100건은 우습게 넘을 거라고 본 댓글이 있었다. 그거 확인만 하다가 하루가 끝난다는 말이었음. 야구 관계자에 스폰서까지 합치면 수백 명은 될 거라는 추측도 나왔거든. 무슨 일만 생기면 괜찮냐는 연락이 몰려온다고 상상하면 힘들겠다는 거였다. 하루에 대체 몇 통이 오는지 궁금하다는 반응도 있었음. 잡무만 전담하는 사람을 둘 수준 아니냐는 말이었고. 여기저기서 너무 많이 오니까 그냥 질렸을 거라고 본 댓글도 있었음.

연락하려는 사람들

온갖 연줄을 동원해 오타니와 닿으려는 층이 산더미라는 댓글도 있었음. 결혼 전에는 연예 쪽에서 오는 것도 대단했다더라. 다만 그 사람이 들었다는 전언임. 그러다 보면 안면 있는 선수 출신이라고 방심할 수 없는 일을 겪었을 거라는 얘기였음. 라인은 가족과 친한 친구 말고는 알려 주고 싶지 않다는 공감도 붙었고. 연락은 라인으로 하자는 문화가 제일 별로라고 적었다.

중간에서 걸러 주던 자리

중간에서 관리해 주던 사람이 없어지면 사소한 대응은 무시로 바뀐다는 지적도 있었음. 미국에서는 라인을 안 쓴다는 댓글도 나왔다. 그러니 자주 열어 볼 일이 없을 거라는 거임. 가끔 확인해서 친한 사람한테만 답하는 식일 거라고 봤고. 읽지 않아도 음성 비서한테 읽어 달라고 하면 된다는 훈수도 하나 붙었음. 중간에 AI를 끼워서 중요한 부분만 요약해 읽히는 것도 된다는 얘기였다.

선배라는 자리

선배 문화 쪽으로 넘어가자 반응이 갈렸음. 그만둔 지 10년도 넘은 회사의 옛 동료 라인이면 일반인도 무시할 만하다는 댓글이 있었다. 곧바로 반박이 붙었음. 동료가 아니라 선배 아니냐는 거임. 언제까지 선배 행세냐는 쪽도 있었고. 답해 봐야 득도 없고 잡음일 뿐이라는 말이었음. 오타니와 라인을 한다는 게 자랑거리로 쓰이는 게 뻔히 보인다는 댓글도 나왔다. 그러니 질릴 만하다는 얘기였음.

방송에서 말한 것

이걸 방송에서 꺼낸 것 자체를 두고도 말이 나왔음. 이런 걸 일일이 공표하는 사람이면 상대하기 싫을 만하다는 거임. 반대로 그렇게 바쁜 걸 보면 보통은 헤아린다는 쪽도 있었다. 특별히 친한 사이도 아니고 급한 용건도 없으면 연락을 삼가는 게 맞다는 얘기였음. 애초에 신뢰가 안 쌓였던 것 아니냐고 본 댓글도 하나 있었고. 당시 감독이었다면 바로 답이 왔을 거라는 말이었음. 몇 년은 답을 하다가 아이가 태어날 무렵부터 안 읽는 것 같다는 관찰도 나왔다. 그러니 그냥 바쁜 거겠지, 라고 정리한 댓글이었음.
출처: alfalfal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