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게시판에 올라온 글
26살 여성이 레딧 서울 게시판에 올린 글임. 진지한 만남을 찾는다던 동갑 한국 남자를 만났고, 대학원생인데 학교는 서로 다르다고 했음. 공원도 가고 카페도 가고 밥도 같이 먹으면서 연애하는 것 같았다고. 그런데 언제부턴가 주말 밤에만 오고 아침이면 가 버렸고, 만나면 잠자리만 갖는 사이가 됐다는 거임. 정리하려 했더니 바쁘고 피곤했다고 사과하길래 한 번 넘어갔는데, 지금은 일정 맞추는 연락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고 했음. 글 끝에는 이건 자기 경험일 뿐이라고 적어 놨음.
제일 위로 올라온 조언
287표를 받은 댓글은 한국 사람과 결혼했고 안팎에서 연애를 꽤 해 봤다는 사람이 썼음. 남자가 정말 좋아하면 상대가 헷갈릴 일이 없게 만든다는 거임. 눈치 볼 일도, 두 번 생각할 일도 없다고. 이 남자는 이미 마음을 접었고 얼마나 더 끌 수 있나 보는 중이라고 잘라 말했음. 설명하려 들지 말고 차단하고 가라는 조언이었고, 밑에는 이 댓글만 들으면 된다는 답이 붙었음.
오빠 환상이 문제라는 쪽
147표 댓글은 한국에서 오빠를 찾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고 했음. 한국 남자도 다른 나라 남자와 똑같아서 괜찮은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다는 거임. 드라마는 연애를 중심에 놓고 만든 허구인데 그걸 기준으로 삼으면 안 된다고 적었더라. 이런 남자는 어디에나 있는데 머릿속에서 완벽한 오빠를 만들어 놨으니 더 나빠 보이는 거라는 댓글도 있었음. 자기도 남자라서 하는 말인데 이건 한국 얘기가 아니라 그냥 남자 얘기라고 쓴 댓글이 128표를 받았음.
그래도 다르다는 쪽
한국 남자들이 외국 여자를 진지하게 안 본다고 한 줄로 적은 댓글이 146표였음. 지금 한국 인기가 최고라 애써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도 나왔음. 여행을 가든 자기 나라에 있든 한국 사람이냐는 말부터 듣는다는 거임. 연애를 기대하고 한국에 온 걸 알고 그 지점을 노린다고 본 사람도 있었고. 자기가 아는 한국 남자들은 외국 여자와 가볍게 만나는 건 흥미로워해도 결혼까지 갈 상대로는 한국 사람을 원한다고 말한다는 댓글도 있었는데, 이건 그 사람이 아는 범위 안의 얘기임. 모든 한국 남자가 아니라 외국 여자만 골라 만나는 쪽이 그런 거라고 선을 그은 댓글도 붙었음.
한국 여성들이 단 답글
34살 한국 여성이라는 사람은 그를 한국 남자가 아니라 그냥 남자로 보라고 했음. 사회적 압박이 없는 외국 남자가 더할 수도 있다는 말도 붙였고. 20대 한국 여성이라는 댓글은 십대 때부터 이런 얘기를 수없이 들어 왔다고 적었음. 결혼을 생각하는 한국 여자들은 한참 미루면서 남자가 스스로 증명하게 만든다고 쓴 사람도 있었음. 한국 친구가 알려 줬다는 규칙을 그대로 옮긴 댓글도 있었는데, 처음 열 번은 지갑을 꺼내지 말고 100일 전엔 선물을 하지 말라는 식이었음. 하더라도 2만 원 넘지 않게, 다섯 번 중 네 번은 상대가 오게 하라는 내용이었음.
일반화라는 반박
왜 다들 이 글의 인종차별적인 부분은 넘어가냐고 물은 댓글도 있었음. 한국 남자 전체를 꿈에나 있는 오빠로 묶고 한국 사회 전반의 연애 방식이라고 적지 않았냐는 거임. 여기가 한국인 게시판이 아니라 한국 사는 외국인 게시판이라는 걸 자꾸 잊는다고 쓴 사람도 있었고. 오히려 외국 여자와 진지하게 사귀고 싶어 하는 한국 남자가 많은데 만날 기회가 없는 거라고 적은 댓글도 있었음.
차단이냐 통보냐
헤어질 때 설명을 빚진 건 아니지만 그냥 사라지는 게 당연해진 건 이상하다는 댓글이 있었음. 관심 없어졌다는 짧은 문자 하나라도 아무것도 없는 것보단 낫다는 거임. 여기에 이건 이별이 아니라 애초에 마음이 없던 사람이라 설명 대상이 아니라는 반박이 붙었음. 알려 주면 또 변명하고 비집고 들어올 기회만 준다는 얘기였고, 실제로 이미 한 번 그랬다는 걸 근거로 들었음.
글쓴이가 남긴 답글
글쓴이는 오빠 환상 같은 건 없었다고 답글을 달았음. 누구를 만나든 하듯이 시간과 일관성과 존중을 줬을 뿐이라는 거임. 이제 눈이 제대로 떠졌고 이번 일로 배웠다며 조언 고맙다고 적었음. 그 답글이 왜 추천을 깎이는지 모르겠다며, 26살에 그렇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흔치 않다고 편든 댓글이 하나 붙었음.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














해외반응 33
수집된 해외 반응
한국 사회에서 '오빠'를 찾으려고 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네요. 한국 남자들은 다른 사회의 남자들과 같아요. 예의 바르게 행동하거나 여자들을 잘 대하려는 기대가 더 클 수는 있지만, 결국에는 좋은 남자와 좋지 않은 남자가 있는 법이에요. 드라마는 허구의 로맨스 이야기이므로 이상화해서는 안 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 그리고 몇 년 전부터 한국은 세계 무대에서, 특히 한국 남성들에게 있어서 인기가 최고조예요. K-컬처가 너무 인기가 많아서 외국인 여성들이 한국을 방문하거나 심지어 본국에 있는 여성들에게도 '한국인이세요? 와, K-컬처, 드라마 너무 좋아요. 한국에 살고 싶어요. 잘생겼어요'라는 말을 자주 듣죠. 한국 남성들은 외국인 여성들에게 노력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방법을 잘 알면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어요(힘든 모드 -> 보통/쉬운 연애 모드). 모든 한국 남자가 그렇다는 건가요? 아니요, 하지만 접근 방식이 매우 달라야 할 거예요. 연애 문화가 다르기 때문이죠. 제 조언은, 인격을 잘 살펴보라는 거예요.
슬픈 진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그저 '경험' 이상으로 보지 않아요. 한국에서의 외국인 남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예요. 당신도 알겠지만, 남자가 뭘 원하는지 정말 알고 싶다면, 결혼 전까지는 신체적인 관계를 보류한다고 말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