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니쿠킹버거 사진에 레딧 버거 추천 릴레이

이미지 출처: reddit

가게 이름이 빠진 사진

레딧의 서울 관련 게시판에 버거 사진 한 장이 올라왔음. 서울에서 먹어 본 것 중 최고라는 글이었다. 글쓴이는 자기가 한국인이라고 밝혔고 본문은 존나 맛있네 한 줄이 전부였음. 그런데 가게 이름을 안 적어서 댓글이 먼저 그 얘기로 갔더라. 음식 사진 올리고 맛있다고만 하고 가게를 안 밝히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간다는 거임. 식당에서 좋은 밥 먹었다고만 하면 어쩌라는 거냐고 답답해한 사람도 있었고. 결국 다른 사람이 홍대 니쿠킹버거라고 짚어 줬음.

야채는 어디 갔냐

사진을 보고 놀란 쪽은 야채가 없다는 점이었다. 야채가 없다고, 하고 한 줄 남긴 댓글이 있었고 피클도 야채로 친다고 받은 사람이 있었음. 미국인인데 이 버거들 좀 이상해 보인다면서도 그래도 먹어 보겠다고 쓴 댓글도 있었다. 좀 미쳤네 하는 반응, 사진의 저건 괜찮은데 가게를 찾아보니 더 이상한 게 있더라는 반응도 있었고. 맛없어 보이진 않지만 손에 들고 먹는 버거의 정신에서는 벗어난 것 같다고 본 사람도 있었음.

너무 익고 소스가 많다

버거 자체를 깐 댓글도 있었다. 너무 익혔고 소스가 너무 많다는 거임. 여긴 늘 소스가 문제라고 한 줄 붙인 사람도 있었고. 저거 플라스틱 치즈 아니냐며 자기는 넘어가겠다고 한 댓글도 있었음. 광고 글 아니냐고 의심한 사람도 있었다.

로우로우와 브루클린

그 뒤로는 자기 최애 가게를 대는 판이 됐음. 로우로우를 목록에 넣으라는 댓글이 먼저 나왔고, 미국식 버거로 맛있다며 밀크셰이크도 괜찮다고 거든 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로우로우는 브루클린버거 오마주라고 운영자한테 직접 들었다는 긴 댓글이 붙었음. 메뉴 구성이 거의 같고 패티 크기를 고르는 것도 같은데 로우로우가 더 싼 것 같다는 얘기였다. 로우로우는 사실상 브루클린버거라고 짧게 정리한 사람도 있었고. 반대로 로우로우는 패티 크기를 고르게 해 주지 않고 싱글이냐 더블이냐만 고르는 걸로 안다는 정정도 달렸음. 진짜 체더치즈 든 버거가 좋다며 브루클린에 한 표 준 사람, 예전엔 자기도 브루클린이었다는 사람도 있었다.

원스타와 리얼 치즈버거

원스타 올드패션드 쪽을 미는 사람도 많았음. 서울에 몇 군데 있고 수제버거 분위기가 좋다는 거였다. 원스타가 한국 최고라고 본 댓글도 있었는데, 저렇게 두툼한 버거를 먹고 자랐다면서 홍대 더 리얼 치즈버거도 훌륭하다고 했음. 베이컨 치즈버거가 정말 맛있고 베이컨을 바삭하게 해 준다더라. 스매시버거를 좋아하면 더 리얼 치즈버거로 가라는 댓글도 따로 있었고. 원스타, 프레클, 성신여대 쪽 버거파크, 언타이틀버거, 더 리얼 치즈버거를 한 줄로 묶어 그냥 믿으라고 쓴 사람도 있었음.

체인점을 부른 사람들

체인 쪽을 부른 댓글도 있었다. 맘스터치가 클래식이고 허벅지살 버거는 실망시킨 적이 없다는 거임. 한식을 먹고 싶어서 버거는 많이 안 먹었는데 맘스터치 치킨버거가 제일 맛있었다고 쓴 사람도 있었고. 쉐이크쉑의 불고기 버거가 좋다는 댓글, 불고기 버거를 못 먹고 왔다는 아쉬움도 있었음. 롯데타워 고든 램지를 댄 사람도 있었다.

계속 붙는 가게 이름

크라이치즈는 인앤아웃에 제일 가까운 맛인 것 같다는 추천이 있었음. 안 비싸서 좋다고 거든 사람도 있었고. 반대로 크라이치즈는 먹어 봤는데 자기는 육즙 많은 패티가 좋다는 사람, 크라이치즈는 반칙이라 최애가 계속 바뀐다는 사람도 있었다. 이 밖에 에이스버거, 부암동 레이지버거클럽, 을지로 니즈버거, 노스트레스버거, 다운타우너 이름이 하나씩 올라왔음. 을지로와 강남에 있는 데일리픽스를 두 사람이 따로 밀었고 패티멜트도 맛있다고 했더라. 안동 말콥이 한국 최고라며 거기까지 가서라도 먹으라고 쓴 댓글도 있었음.

버거집이 너무 많아졌다

판을 한 발 물러서서 본 긴 댓글도 있었다. 이 나라 버거 열풍이 너무 과해져서 이제 어디에나 있고 전체 수준도 정말 좋아졌다는 거임. 자기 집에서 걸어서 10분 안에 버거집이 15개라고 했음. 서양에서 살다 온 한국 사장들이 훌륭한 버거를 배워 와서 골목마다 생긴 거고, 앞으로 피자도 그렇게 되면 좋겠다더라. 그런데도 서울 버거는 제대로 찾아가지 않으면 복불복 같다는 사람이 있었고, 신논현 근처 일본식 덮밥집에서 의외로 육즙 많은 햄버거를 먹은 적 있다고 쓴 사람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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