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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글이 내건 조건
한국 화장품 이야기가 모이는 해외 게시판에 올라온 글임. 수분도 채워 주고 피부 장벽도 회복시켜 주면서 번들거리지 않고 촉촉해 보이는 크림을 찾는다고 했음. 에스트라 아토베리어와 일리윤 사이에서 못 고르겠다는 거임. 에스트라는 크림 말고 로션을 써 봤는데 벨벳 같은 마무리는 괜찮았지만 대단하지는 않았다고 적었음. 피부는 보통에서 복합성이고 건조한 쪽에 가깝다고 함. 사는 곳이 덥고 습한 기후라 그 점까지 감안한 후기를 받고 싶다고 했고. 수분감, 장벽 회복, 번들거림 없는 마무리, 화장이나 선크림 밀림, 트러블이나 모공 막힘까지 다섯 가지를 항목으로 적어 놨음. 나중에 댓글에서는 하루 대부분을 에어컨 켠 방에서 보내다 보니 피부가 계속 마른다고 사정을 덧붙였음.
그 기후엔 무겁다는 경고
가장 많이 달린 반응은 제품 고르기 전에 기후부터 보라는 쪽이었음. 45표를 받은 댓글은 복합성인데 습한 데 산다면 두 제품 다 무거울 수 있다고 했음. 이런 제품은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덮어 주는 성질이 강해서 건성 피부한테 맞는 건데, 그렇지 않은 사람이 쓰면 좁쌀 같은 게 잔뜩 올라올 수 있다는 거임. 그래도 하나 고른다면 에스트라를 고르겠다고 했음. 건성이면서 예민한 피부라는 사람도 낮에는 둘 다 부담스러울 수 있다며 밤에만 쓰고 낮에는 가벼운 젤 타입을 쓰라고 권했음. 태국에 살 때 두 제품 다 안 맞았고 너무 기름지고 두껍게 느껴졌다는 후기도 있었음. 여름엔 일리윤, 겨울엔 에스트라로 나눠 쓰라는 의견도 나왔고.
일리윤을 고른 쪽
일리윤이 낫다는 짧은 추천 댓글이 여러 개였고, 그중 하나가 54표로 제일 많은 추천을 받았음. 입가랑 코 주변이 심하게 건조한데 에스트라는 안 맞고 일리윤만 잘 듣는다는 후기가 있었음. 지금까지 써 본 수분크림 중에 제일이고 오래 쓴다는 댓글, 강한 성분을 같이 쓰는데도 괜찮다는 댓글도 있었음. 건성이고 예민한 피부라는 사람은 두 개 중 효과가 확 느껴진 쪽은 일리윤이었고 장벽 회복도 더 나았다고 적었음. 일리윤을 쓰고 처음으로 각질 안 일어나는 겨울을 보냈다는 후기도 있었음. 트러블이 났을 때는 일리윤이 낫더라는 의견, 모공이 잘 막히는 편이라 매일은 못 쓰지만 습진에는 이만한 게 없었다는 의견도 나왔음.
에스트라를 고른 쪽
에스트라 쪽 후기도 비슷하게 많았음. 덥고 습한 데 살면서 입가에 습진이 있는데 2~3년째 이것만 쓰고 있다는 댓글이 있었음. 팥알만큼만 발라도 충분하다고 했고. 무겁다고 느껴서 밤에만 쓴다는 사람, 흡수는 에스트라가 조금 더 잘 된다는 사람도 있었음. 피부과에서 처방받는 강한 바르는 약을 쓰고 나서 껍질이 일어날 때 에스트라 로션이 큰 도움이 됐다는 후기도 나왔음. 촉촉해 보이는 마무리를 원한다면 이쪽이라는 의견이 여러 번 나왔음. 일리윤은 흡수된 뒤 오히려 매트하게 마무리돼서 물광을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다는 거임. 다만 아주 건성이라 에스트라만으로는 부족해서 다른 크림을 겹쳐 바른다는 사람도 있었음.
질감과 가격 차이
두 제품 차이를 정리해 준 댓글도 있었음. 일리윤은 구성이 단순하고 싸며 세라마이드 위주라 질감이 더 무겁고 덮어 주는 쪽에 가깝다고 했음. 세라마이드는 피부 장벽을 이루는 성분임. 에스트라는 처음엔 광이 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흡수되고, 장벽 회복에 맞춘 성분 비율이라는 설명이었음. 그래서 물광을 원하면 에스트라라고 정리했음. 일리윤이 더 두껍고 더 싸다는 얘기, 큰 통을 세일할 때 사서 작은 통에 덜어 온 가족이 얼굴이랑 몸에 같이 쓴다는 얘기도 있었음. 효과는 비슷한데 에스트라가 얇게 펴 바르기 편해서 얼굴용으로 더 낫다는 의견이었음. 두 제품이 같은 회사 것이고 성분도 비슷한데 에스트라가 더 비싼 쪽이라고 적은 댓글도 있었음. 결론이 안 나면 그냥 구할 수 있는 걸로 사서 다 쓰라는 댓글도 있었고.
아예 다른 제품을 권한 쪽
두 개 말고 다른 걸 권한 댓글도 꽤 있었음. 에뛰드 순정 하이드로 배리어 크림이 적어 놓은 조건을 다 만족한다며 몇 년째 쓰고 있다는 추천이 있었고, 순정 라인 전체가 좋다는 동의가 붙었음. 제로이드 진정 크림에 스쿠알란 오일을 조금 섞어 쓰라는 의견도 나왔음. 서울에 살면서 웬만한 건 다 써 봤다는 사람은 세라마이드가 들어간 퓨리토 제품이 이 둘보다 낫다고 적었음. 에스트라를 오래 쓰고 있던 다른 사람도 퓨리토 세라마이드 크림을 써 보고 갈아탔다고 했음. 수분은 크림 하나로 해결하지 말고 토너와 세럼으로 층을 쌓으라는 조언도 있었음. 글쓴이는 지금 쌀 토너와 유산균 에센스, 선크림만 쓰고 세럼은 없다고 답하면서 추천받은 제품을 찾아보겠다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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