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reddit
실적 보고서에 적힌 문구
레딧 붉은사막 갤러리에 펄어비스 실적 보고서를 읽었다는 글이 올라왔음. IGN이 먼저 짚은 대목이라고 함.
보고서에 적힌 문장은 이거임. '아울러 현재 DLC를 포함해 게임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되는 대로 상세한 내용을 공유하겠습니다.'
글쓴이는 '생각 중이다' 수준의 립서비스가 아니라 아예 문서에 박아 넣은 거라고 봤음.
같이 적힌 숫자도 있음. 출시 2주 만에 500만 장, 1억 7800만 달러임. 매출의 80% 이상이 북미와 유럽에서 나왔다고 함. 한국에서 만든 게임치고 놀랍다는 게 글쓴이 반응임.
델리시아와 바르니아 얘기
어느 지역이 DLC로 올지가 제일 많이 붙은 얘기임.
제일 위로 올라간 댓글은 '나한테는 델리시아(Delysia) 가는 것만으로도 DLC 같을 것'이었음. 그다음으로 지도에서 붉은사막 지역 자체가 DLC처럼 느껴진다는 댓글이 붙었고. 여기엔 그건 게임 제목이니까 DLC일 리 없다는 답글이 달렸다.
본편에서 그 지역을 제대로 안 썼다는 지적도 있었음. 헤르난드(Hernand)에 머무는 시간에 비하면 파일룬(Pailune)은 스쳐 지나가는 수준이었다는 거임.
엔딩을 근거로 든 댓글도 있었음. 사막을 지나 여행을 떠나라는 대사가 나오고 카메라가 미탐험 지역을 훑는다는 거임. 바르니아(Varnia)가 플레이할 게 거의 없이 휑한 것까지 묶어 보면 그 지역 DLC를 처음부터 염두에 뒀던 것 같다고 봤음.
헤르난드가 게임 이름으로 쓰기엔 별로라서 붉은사막이 된 거라는 농담도 있었고. 여기엔 검은사막도 있고 회사 이름부터 펄어비스인 걸 보면 원래 색깔을 좋아하는 거라는 답글이 붙었다.
9일 하고도 겉핥기
DLC 얘기가 아직 이르다는 쪽도 있었음.
플레이 시간이 9일인데 아직 겉만 긁었다는 댓글이 있었음. DLC 나올 때쯤이면 자기는 여전히 헤르난드를 돌고 있을 테니 거기가 무대였으면 좋겠다는 댓글도 있었고.
맵에서 300 얼마쯤 움직일 때마다 할 게 두 개씩 나온다는 얘기도 나왔음. 이 게임이 비었다고 하는 사람은 대체 뭘 넣어줘야 만족하는지 모르겠다는 거임. 헤르난드 한 지역에 아직 안 끝낸 사이드 퀘스트가 다른 게임 전체 사이드 퀘스트보다 많다고 함.
반대로 위쳐처럼 사이드 퀘스트 100개가 필요한 건 아니라는 댓글도 있었음.
매주 패치가 추가 콘텐츠냐
출시 후 무료로 뿌린 업데이트를 어떻게 볼 거냐로 길게 붙었음.
이미 DLC 하나 분량은 공짜로 받았다는 댓글이 있었음. 다른 회사였으면 20~30달러 받았을 거라는 얘기임. 매주 패치가 나오는 게 말이 되냐, 옛날엔 산 게 끝이었고 버그도 그냥 안고 갔다는 댓글도 붙었고. 실패하면 그대로 끝이었다면서 아타리 ET 사태를 든 사람도 있었음.
반대쪽은 세게 나왔음. 편의성 수정이랑 원래 있던 걸 채워 넣은 게 무슨 추가 콘텐츠냐는 거임. 출시 후에 게임을 완성한 걸 콘텐츠를 줬다고 부를 수 있냐는 댓글도 있었고. 추가된 것 대부분이 사소하고 원래 출시 때 들어갔어야 한다, 버그 수정 몇 개에 20달러 받은 비슷한 게임을 대보라는 사람도 있었음.
다른 회사가 패치에 돈을 받는 것도 아닌데 찬양이 과하다는 댓글이 붙었음. 잘하는 건 맞지만 이런 과한 긍정이 결국 회사가 뭘 해도 넘어간다고 착각하게 만든다는 지적도 나왔고.
중간에 선 댓글도 있었음. 첫 2주 업데이트는 출시 때 들어갔어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는데, 리스폰이나 헤일로 스튜디오, 베데스다처럼 훨씬 심한 사례를 생각하면 심하게 못 까겠다는 거임. 2주 안에 피드백을 인정이라도 해주면 다행이라는 얘기였음.
남 즐기는 거 깎아내려야 쿨해 보인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반박도 붙었음. 여기엔 자기는 이 게임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신의 선물처럼 떠받들지 않을 뿐이라는 답글이 달렸다.
돈 받을 거냐 아니냐
DLC 가격을 두고도 갈렸음.
무료로 줄 거라 생각하면 정신 나간 거라는 댓글이 있었음. 반대로 펄어비스가 출시 후 여러 번 언급했고 무료일 수도 있다고 말한 적 있다는 댓글도 붙었고.
무료로 내주면 어떻게든 돈 보낼 방법을 찾겠다는 사람도 있었음. 여기엔 그냥 한 장 더 사서 친구한테 선물하라는 답글이 달렸다.
무료 DLC가 입소문을 더 퍼뜨려서 오히려 회수할 기회를 준다는 계산도 나왔음. 노맨즈스카이처럼 공짜일 필요는 없고 자기는 기꺼이 돈 내겠다는 댓글도 있었고.
노맨즈스카이 루트 얘기
비교 대상으로 나온 게임이 몇 개 있음.
스카이림급 잠재력을 가진 성공작이니 DLC를 안 만들면 미친 짓이라는 댓글이 있었음. 확장팩 규모의 DLC를 몇 개는 낼 수 있어 보이고, 몇 년에 걸쳐 게임이 커지는 걸 보고 싶다는 얘기도 나왔고.
노맨즈스카이 루트로 가면 앞으로 수십 년간 싱글 오픈월드의 기준이 될 거라는 댓글도 있었음. 말 갑옷 DLC에서 시작된 저주를 풀어달라는 거임. 노맨즈스카이는 출시가 워낙 나빠서 다들 포기했었는데 뒤집은 게 당시엔 충격이었다는 얘기도 붙었음. 이미 팔린 게임을 고치는 데 그만한 시간과 돈을 쓰는 회사가 없었다는 거임.
스카이림처럼 앞으로 20년간 새 콘솔 나올 때마다 리마스터로 재출시할 거라는 농담도 있었고.
엘더스크롤 6는 그래도 살 거라는 댓글이 있었음. 다만 붉은사막이 기준을 너무 올려놔서 베데스다가 뭘 내놓을지 의심스럽다고 적었음.
배 타고 바다 건너기
뭐가 들어갔으면 좋겠냐는 얘기도 많았음.
검은사막 방식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원한다는 댓글이 있었음. 네 번째 슬롯은 직접 만든 캐릭터, 다섯 번째는 독특한 인물로 채우면 좋겠다는 안도 나왔고. 신뢰도를 올린 아무 캐릭터나 고용해 다섯 번째 자리에 넣자는 얘기도 있었음. 검은사막식 말 교배를 원한다는 사람도 있었고.
항해 얘기가 여러 건 붙었음. 큰 배를 넣어서 바다 건너 등장인물들의 고향인 아시아 땅에 가보고 싶다는 댓글이 있었음. 해안의 해적선을 차지한 다음 수리해서 자기 배로 쓰는 흐름을 그렸음. 다른 사람은 스토리를 다듬고 새 지역과 캐릭터를 붙인 뒤 항해와 수중 탐험, 함선 전투, 대륙 간 무역까지 가자고 했고. 서쪽 높은 산에 오르고 동쪽 바다를 건너고 싶다는 짧은 댓글도 있었음.
특정 캐릭터를 쓸 이유를 달라는 요구도 있었음. 200시간쯤 하고 다미안(Damiane)으로 사이드 콘텐츠를 도는데 레벨도 장비도 한참 딸린다는 거임. 장비랑 스킬까지 챙기려면 그 캐릭터만으로 50~60시간이 더 든다고 함. 웅카(Oongka)는 사이드 미션 찾기 말고는 쓸 이유가 없다고 적었음. 클리프(Kliff) 말고 다른 캐릭터로 할 수 있으면 재설치하겠다는 댓글도 있었고.
풀리지 않은 떡밥을 짚은 댓글도 있었음. 바르니아를 돌 때 NPC들이 밤에 위험한 게 있다고 계속 말하는데, 정작 밤에 아무 일도 안 일어나고 왜 다들 무서워하는지 설명이 없다는 거임.
출시일에 못 넣은 콘텐츠가 원래 잔뜩 있었을 거라고 본 댓글도 있었음. 그래서 패치가 이렇게 빨리 나온다는 거고, 50시간짜리 확장팩이 나와도 안 놀랍다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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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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