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고 칸이 다 지워졌다

일본 유튜브에 한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을 다룬 영상이 올라왔음. 조건을 깔끔하게 다 비껴갔다는 설명이 붙었다. 추천 1위 댓글은 다들 짜기라도 한 것처럼 빙고 칸에 X가 하나씩 붙는 게 웃긴다는 반응이었음.

꿀조라고 부른 게 부메랑

개막 전에 한국이 꿀 같은 조라고 했던 걸 여러 댓글이 물고 늘어졌음. 정작 자기들이 꿀이었다는 거임. 꿀 핥으러 갔다가 벌에 쏘여 울며 돌아왔다는 표현도 나왔다. 꿀조 발언이 그대로 부메랑이 됐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고. X에서 한국인이 한일전보다 일본의 32강 실패를 바란다고 썼다더라며 그 얘기를 꺼낸 댓글도 있었음. 어디까지나 그 사람이 봤다는 글임.

확률이 0이 되기까지

통과 확률이 95, 87, 54, 31, 0퍼센트로 내려갔다고 적은 댓글이 있었음. 덕분에 잠 못 자면서 조별리그를 다 봤다는 얘기였다. 아홉 개 중 세 개만 되면 통과였는데 전부 X가 붙었다는 반응도 나왔고. 3위 통과 조건을 보고 여유롭다 싶었는데 저렇게 떨어지더라는 댓글도 있었음. 콩고민주공화국이 먼저 실점하고도 뒤집은 게 결정적이었다는 얘기가 여러 개였다. 한국 탈락이 안 걸렸으면 콩고랑 우즈베키스탄 경기는 볼 일도 없었다는 댓글도 붙었음.

조 편성 얘기

혐한이 아니라 저 조에서 2패는 변명이 안 된다는 댓글이 있었음. 죽음의 조 같은 요소가 하나도 없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냥 어쩔 수 없이 약했다는 거임. 조 편성 혜택을 받고도 탈락했는데 아직 남 탓이라는 반응도 있었고. 이동 거리까지 다른 조보다 편했다는 댓글이 붙었음. 1승 2패가 통과 가능한 상황이었던 게 오히려 이상하다고 본 사람도 있었다. 한국이 싫은 건 아니지만 2패하고 토너먼트는 아니라는 댓글도 있었음.

아시아 출전권 얘기

아시아에 9장을 줬는데 일본과 호주만 올라갔다는 지적이 나왔음. 이러다 자리가 줄어들 것 같다는 반응이었다. 아시아는 4장쯤이 적당하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고. 그 자리를 아프리카나 유럽에 돌리면 더 재밌겠다는 말도 있었음. 32강부터가 예전 본선 규모라 조별 탈락은 그냥 예선 탈락 감각이라는 정리도 나왔다. 48개국 중 32강도 못 든 건 좀 그렇다는 거임.

그밖에 나온 말

이강인 혼자 드리블하고 뒤에서 일곱 명이 산책하는 장면이 좋았다는 댓글이 있었음. 48개국 체제가 미덥지 않았는데 3위 싸움 보는 재미가 있었다는 반응도 나왔다. 쉬운 조를 뽑고 첫 승 뒤에 2연패로 몰리는 전개는 예술 점수가 높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고. 조별리그 끝나고 그냥 관광 체류가 됐다는 농담도 붙었음. 이제 개운하게 브라질전에 집중하자는 댓글이 하나 있었다.
출처: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