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차세대 노광 장비인 'High-NA EUV'를 활용한 웨이퍼 출하를 시작하며 최첨단 반도체 양산의 신호탄을 쐈음. 하지만 댓글창에서는 이 장비를 두고 유럽의 성과인지, 미국의 기술력인지에 대한 논쟁이 뜨거움.

ASML이 유럽 기업인 것은 맞지만, 장비의 핵심인 EUV 광원은 미국 사이머(Cymer)가 개발했고 이후 ASML이 인수했다는 반론이 나옴. 또한 미국 정부의 기술 공유 및 수출 통제 협약 없이는 지금의 ASML 생태계가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임.

한편에서는 특정 국가의 기술로 단정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반응도 보임. 일본의 초기 기여와 대만 TSMC, 삼성, 그리고 유럽 전역의 공급망이 얽혀있는 복합적인 성과라는 것임. ASML이 이런 국제적 기술을 통합해낸 능력이 핵심이라는 의견도 있었음.

인텔의 전략에 대한 우려와 기대도 공존함. 인텔이 자체 공정인 18A에 집중하면서도 ASML 장비를 도입하는 것이 기술적 자신감의 표현인지, 아니면 자체적인 광학 기술 구현에 실패했기 때문인지 의견이 갈림. 인텔의 18A 공정 수율이 괜찮다는 희망 섞인 관측도 나옴.
출처: Hack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