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소년 점프의 종이판 평균 발행부수가 98만 5000부로 떨어졌음. 2008년부터 같은 방식으로 집계한 뒤 처음으로 100만 부 아래로 내려간 수치라고 함. 한때 650만 부였던 시절과 비교하면 격차가 큼. 다만 650만 부는 공식 발행부수라 인쇄 증명 기준과 단순 비교하면 안 된다는 지적도 있었음.

종이를 떠난 독자들은 구체적인 이유를 들었음. 전자 정기구독은 종이판보다 싸고, 매주 버릴 필요도 없다는 반응이 있었음. 점프 플러스에서는 예전 호를 계속 다시 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음. 반대로 종이 특유의 거친 용지와 읽기 편한 크기를 좋아한다는 사람도 있었고, 전자 서비스가 끝나면 구매 기록과 과거 작품이 사라질 수 있어 불안하다는 말도 나왔음.

점프 플러스는 매주 보지만 종이판은 10년 넘게 읽지 않아 현재 연재작을 모른다는 이용자도 있었음. 반대로 헌터×헌터가 실릴 때만 종이를 사서 직접 오려 책처럼 만든다는 경험담도 나왔고, 40년 가까이 가족 셋이 함께 읽어서 종이가 더 낫다는 사람도 있었음. 돈을 내고 매주 읽지만 종이판은 한 부도 사지 않았다는 이용자도 있었음.

종이 잡지가 줄면 우연히 작품을 발견할 기회도 줄어든다는 걱정이 있었음. 예전처럼 편의점에서 서서 읽거나 표지만 보고 관심 없던 작품의 존재를 알게 되는 일이 어려워졌다는 얘기임. 소년 인구와 만화를 읽는 비율이 낮아졌다는 의견도 있었음. 반면 스마트폰으로 점프 만화를 읽는 사람은 늘었을 수 있고, 매체가 전자 시장으로 옮겨간 것뿐이라는 반론도 있었음.

그래서 이번 수치를 출판사 전체의 몰락으로 봐야 하느냐를 두고는 의견이 갈렸음. 집영사의 매출과 이익은 2010년보다 2025년에 크게 늘었다는 댓글이 있었고, 전자 만화 매출이 종이 감소분을 넘어선다는 주장도 나왔음. 점프 플러스의 월간 이용자가 1200만 명이라는 말과 함께, 종이판은 광고 수단에 가까워졌다는 해석도 있었음. 다만 종이 매체 감소가 생활권 서점에 미칠 영향은 걱정된다는 반응도 나왔음.
출처: Hatena Bookm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