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위고비와 오젬픽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티드가 치매 예측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큰 주목을 받음. 하지만 해외 커뮤니티 반응을 살펴보면 환호보다는 냉소와 팩트체크가 주를 이루고 있는 모습임.
유저들의 지적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제약사인 노보 노디스크가 자금을 대고 직원들까지 저자로 참여한 연구임. 게다가 실제 치매 환자들의 증상 개선을 추적한 게 아니라, 혈액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통한 5년·20년 치매 '예측 위험도'를 측정했을 뿐이라는 분석이 나옴.
과거 제약사의 치매 대상 직접 임상시험들은 이미 실패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 이번 결과 역시 보험 적용이나 마케팅을 위한 포장용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쏟아지고 있음. 연구진이 체중 감량 효과를 통제한 뒤에도 일부 보호 효과가 남았다고 주장하긴 하지만, 여전히 직접적인 인지 기능 테스트가 아니라는 점에서 섣부른 환상은 금물이라는 반응임.
출처: Hacker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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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 이건 노보 노디스크가 자금을 댄 연구고, 실제 치매 발병 사례보다는 예측 바이오마커에 집중했음. 노보의 실제 알츠하이머 임상은 인지 저하 막는 데 완전히 실패했음. 예측 바이오마커는 자동차 대시보드의 '엔진 체크' 불빛 같은 거임. 진짜로 차가 잘 굴러가는지 본 게 아니라 불빛만 꺼졌나 본 셈임.
나는 GLP-1을 강력하게 지지하지만 지표 하나 바뀐 건 기껏해야 신호 정도임. 실제 임상 결과가 안 바뀌면 무슨 소용인가 싶음. 노보가 연구에 돈을 댔고 저자 중에도 직원이 끼어있음. 결국 체중 감량 외에 진짜 치매 발병률을 의미 있게 낮추는지 이 연구만으로는 확신하기 어려움.
체중 감량 효과와 세마글루티드 자체 효과를 분리했냐고? 연구진에 따르면 BMI 변화를 보정한 뒤에도 20년 치매 위험도 차이의 72%가 유지되었다고 함. 즉 체중 감량 외의 메커니즘도 기여한다는 뜻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