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이 진짜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 예전에는 AI 기술이 부족해서 AI 쓴다고 해놓고 뒤에서 사람이 일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AI 성능이 너무 좋아지니까 반대로 '100% 인간이 썼다'고 구라를 치는 업체가 등장함.

최근 '100% 인간 작성, AI 절대 사용 안 함'을 대대적으로 내걸고 의료 연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한 업체가 포착됐는데, 알고 보니 완전히 AI로만 돌리고 있던 가짜 회사였다는 사실이 드러남.

커뮤니티 유저들이 웹사이트를 파헤쳐 보니 가관도 아님. 웹사이트 디자인부터 딱 클로드(Claude) 냄새가 진동을 하고, 회사 소개나 약관에 법인 이름도 제대로 안 적혀 있음. 연락처는 VoIP 인터넷 전화 번호고, 주소지를 찾아봤더니 뜬금없는 공원이 나왔다고 함. 심지어 이름에 'Gold'가 들어간 걸 보니 트럼프 쪽 운영 아니냐는 우스개소리까지 나오는 중.

한 유저는 이제 AI 에이전트가 도메인·호스팅 등록부터 웹 콘텐츠 제작, 이메일과 전화 응대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고 지적함. 연방거래위원회(FTC)가 가만히 안 있을 거라는 반응부터, 이 기사의 업체는 너무 티가 나서 뻔했다는 지적까지 나오는 상황. AI가 너무 발전해서 오히려 인간이 한 척 위장하는 시대가 온 것이 아이러니하다는 반응이다.
출처: Hack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