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멤버 산이 국내 축구 경기에서 시축한 뒤에 댄스 챌린지 추었다가 해외 축구 팬들 사이에서 엄청난 뭇매를 맞고 있음. 공 차고 나서 카메라 보면서 곡 BAD 안무인 가슴 튕기는 춤을 잠깐 췄다는 이유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레딧 등에서 트롤들이 대거 몰려와서 조롱하고 악플을 쏟아내는 중임.

현장 반응은 완전 달랐음. 경기가 애초에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였고, 현장에 있던 한국 관중들은 춤출 때 환호해 줬음. 주최 측이나 현지 분위기에 맞춰서 해준 이벤트였는데 해외 축구 팬들이 맥락도 모르고 억까한다는 반응이 많음.

문제는 이게 단순한 조롱을 넘어 인종차별적이고 호모포비아적인 욕설과 비난으로 번졌다는 점임. 축구 팬들의 마초적인 성향과 남성성 집착 때문에 아시아 남성 아이돌이 춤추는 걸 못 견뎌 한다는 분석이 나옴. 심지어 일부 케이팝 팬들까지 동조해서 같이 욕하고 장작을 피우는 바람에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는 지적도 많음.

댓글 반응도 뜨거움. 그냥 춤 몇 초 춘 건데 무슨 살인이라도 저지른 것처럼 군다, 축구 팬들이나 케이팝 팬들이나 결국 똑같다, 시즌 시작하면 금방 까먹을 거다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의견과 함께, 선 넘은 악플러들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주를 이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