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익명 커뮤니티에 '독신이 다수가 되는 미래는 꽤 지옥일 것'이라는 글이 올라와 큰 화제를 모았어. 작성자는 결혼이나 육아를 통해 타인과 부딪히고 책임을 지는 과정이 인간을 성숙하게 만드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이런 경험이 없는 이들은 어른이 돼서도 아이 같은 성향을 유지할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지.

이 주장에 대해 댓글 반응은 찬반으로 뜨겁게 갈렸어. 우선 비혼 인구가 늘어나면 결국 사회 인프라 유지나 미래 세대 양육에 큰 차질이 생길 거라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어. 혈연에 의한 돌봄이나 사회적 지속가능성이 무너질 거라는 지적이지.

반면 결혼과 출산이 곧 인격적 성숙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은 환상에 불과하다는 반박도 만만찮았어. 기혼자 중에서도 자기중심적이거나 미성숙한 사람은 흔하고, 꼭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직장이나 다른 경험을 통해 충분히 성숙해질 수 있다는 거지. 오히려 그러한 고생을 겪으며 형성된 왜곡된 인격이 쇼와나 헤이세이 같은 파멸적인 시대를 만들었다는 날카로운 비판도 나왔어.
출처: Hatena Bookm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