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가 20달러
미국 버지니아 북부 지역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임. 글쓴이는 2016년 대학 때 10달러였던 순두부찌개가 지금 20.69달러라고 적었거든. 갈비는 45달러가 넘는다고 했고. 재료값과 임대료, 인건비가 다 올랐다는 건 알겠는데 한국 음식만 유독 몇 년 새 두 배가 된 것 같다고 했음. 이게 이 동네만 그런 거냐고 물었더라.
배달앱 값이었다는 지적
추천을 압도적으로 받은 첫 댓글은 배달앱 쓴 거 아니냐는 물음이었음. 배달앱은 원래 가격에 얹어서 판다는 거임. 글쓴이는 맞다고, 배달앱 가격이고 매장에서는 2달러쯤 차이라고 답했음. 20.69달러에서 매장 가격 17.99달러를 빼면 2.70달러니까 글쓴이 말이 크게 틀린 건 아니라고 계산해 준 댓글도 있었고. 홈페이지에는 17.99달러라고 적혀 있는데 왜 부풀리냐고 지적한 댓글, 처음엔 1달러 차이라고 썼다가 고쳤다는 댓글도 달렸음. 가게 사이트에서 직접 시키면 밥과 반찬, 날달걀까지 같이 나온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더라.
그래도 20달러는 세다
그래도 20달러는 확실히 부담스럽다고 본 댓글이 여럿이었음. 다만 그 집이 10년 넘게 9.99달러였던 적은 없다고 바로잡은 댓글이 있었고. 반년마다 1달러씩 올리는 것 같다며 2년 전엔 14~15달러, 3년 전엔 12~13달러였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음. 2010년쯤엔 7달러대였다고 기억하는 댓글도 있었더라.
양이 줄었다는 얘기
가격만 올린 게 아니라 고기 양을 줄였다고 쓴 댓글이 있었음. 예전엔 양도 많고 쌌는데 최근엔 탄 맛이 났다고 적은 사람, 돌솥밥을 먼저 안 주니까 달라고 해야 한다는 댓글도 있었고. 같은 브랜드인데 애넌데일 지점보다 센터빌 지점이 엘에이 갈비 기준으로 10달러쯤 싸다는 얘기도 나왔음. 애넌데일 자체가 전반적으로 비싸져서 그럴 거라는 답이 붙었더라.
고깃집 계산서
고깃집 가격을 적은 댓글도 여러 개 있었음. 여섯 식구가 한 곳에 갔더니 200달러 가까이 나왔다는 댓글, 십 대 아들 셋을 포함한 다섯 식구가 단품으로 시켰더니 팁까지 500달러가 나왔다는 댓글이 있었거든. 뒤쪽 사람은 무한리필로 갔어도 300달러 근처였을 거라고 했고. 예전엔 20달러쯤이던 고깃집이 이제 괜찮은 메뉴는 40달러쯤 한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음. 아예 고기를 사다 집에서 구우면 똑같은데 최소 100달러는 아낀다는 댓글도 달렸더라.
집에서 해 먹는 쪽
한인 마트에서 순두부 밀키트를 사라는 댓글이 있었음. 고기나 채소만 넣으면 된다는 거였고, 3.99달러짜리도 있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음. 여기엔 밀키트는 그 집에서 먹는 맛의 흐릿한 흉내일 뿐이라는 반박이 붙었고. 할머니들이 끓여 주는 맛이랑은 다르다며 돌솥부터 하나 사야겠다고 적은 댓글도 있었음. 아예 한국 음식 만드는 걸 배워야겠다고, 먹고 싶은 걸 다 사 먹기엔 돈이 안 맞는다고 쓴 사람도 있었더라.
한식만의 문제냐
한식만 오른 게 아니라는 댓글이 많았음. 지난 6년 사이에 안 오른 게 뭐가 있냐고 되물은 댓글, 맥도날드도 그저 그런 맛에 비싸지기만 했다는 댓글이 있었고. 태국 음식 두 접시와 롤 하나를 배달로 시켰더니 수수료와 팁까지 75달러가 나왔다는 얘기도 나왔음. 원인을 늘어놓은 댓글도 있었는데 조류 인플루엔자와 가뭄, 농장 일손 부족, 관세, 양 줄이기를 꼽았음. 식당 마진 자체가 원래 얇은데 중간에 배달앱이 또 떼어 간다고 정리한 댓글도 있었고. 결국 임대료가 진짜 범인이라고 본 댓글도 달렸더라.
출처: reddit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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