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문이 안 올라간 회차

넷플릭스 '피지컬: 아시아' 얘기임. 레딧 넷플릭스 필리핀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다. 제작진이 일본팀을 일부러 떨어뜨린 것 아니냐는 주장이었음. 글쓴이가 근거로 든 건 두 가지. 당기기 종목에서 일본 쪽 장비가 갑자기 말을 안 들은 것. 그리고 성문이 중간에 걸린 듯 안 올라간 것. 한일 라이벌 구도가 결승에 걸리는 걸 제작진이 피하려 했다고 봤음.

한 시간 대 5분

성문 올리는 데 걸린 시간을 두고 말이 제일 많았음. 일본은 거의 한 시간 걸렸는데 한국은 5~6분에 끝냈다는 게 말이 되냐는 댓글이 두 번째로 많이 추천받았다. 아예 1~2분이었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고. 첫 미션 때 한국과 일본이 힘이 비슷해 재대결까지 갔던 걸 짚은 댓글도 있었음. 그땐 팽팽했는데 왜 같은 문을 못 여냐는 거임.

45도 토크 논쟁

물리로 파고든 댓글도 있었음. 아래쪽이 축인 문은 처음 45도까지가 제일 무겁다는 지적이었다. 그 구간에 드는 힘이 45도에서 90도 구간의 2.4배쯤 된다는 거임. 그러니 무게추가 바닥에 닿은 뒤 갑자기 더 무거워졌다는 설명은 앞뒤가 안 맞는다고 봤음. 몽골이 올릴 수 있었던 것도 같은 이유라는 얘기. 다른 댓글도 45도쯤에서 오히려 더 힘들어 보였다며 걸린 것 같다고 적었더라.

체급 때문이라는 반론

일본팀이 그냥 작고 가벼워서 못 올린 거라는 반론도 있었음. 밀고 당기는 힘에서 이미 밀렸고 지쳐서 더 나빠졌다는 거임. 여기 다시 붙은 댓글은 그것도 결국 조작이라고 했다. 애초에 이길 수 없는 무게였다는 뜻 아니냐는 거였음. 카트에 20만 kg를 싣고 바닥에 볼트로 박아두지 그랬냐고 비꼬았더라. 팀 몸무게에 비례하게 설계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고.

타이머를 안 띄운 것

타이머를 실시간으로 안 보여준 걸 문제 삼은 댓글이 여럿이었음. 선수 클로즈업 중에도 화면 옆에 시간이 돌아갔어야 한다는 거다. 트럭 미는 구간에서 모래 내리고 상자 빼고 다시 밀었는데 그게 6분이라는 게 믿기냐고 적은 사람도 있었음. 다른 서바이벌은 센서랑 타이머를 다 보여준다며 비교한 댓글도 있었고. 호주팀이 로프 릴레이 뒤 규칙이 바뀌면서 빠진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주장이 나왔음. 반대로 그건 갑작스러운 변경이 아니었고 다들 예상했다는 반박도 붙었다. 호주팀 안에서 미리 말한 사람이 있었는데 안 들었을 뿐이라는 거임.

다른 프로 이야기까지

박스 밀기가 수상했다는 주장에는 반박이 붙었음. 같은 박스를 수평으로 미는 건데 어떻게 손대냐는 거임. 한국팀이 미는 타이밍을 맞추는 요령을 찾은 것 같다는 설명이었다. '피지컬 100' 출신이 다시 나온 것 자체가 유리했다는 지적도 있었음. 뭐가 나올지 이미 아니까 완전 조작까진 아니어도 처음부터 기울어져 있었다는 얘기. '흑백요리사' 때 에드워드 리 얘기를 꺼낸 댓글이 여럿이었고, 스트릿 우먼 파이터 세계판이나 아이언 셰프를 든 사람도 있었음. 반대로 결승은 2대 0이었지만 경기 자체는 접전이었다는 댓글도 있었다. 리얼리티쇼는 원래 진짜가 아니라고 한 줄 적고 끝낸 사람도 있었음.
출처: red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