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청자가 올린 조작 주장

넷플릭스 게시판(r/NetflixBestOf)에 올라온 글임. 작성자는 피지컬 아시아가 한국 쪽으로 짜였다고 주장했음. 3번째 퀘스트 기둥 미션에서 팀별 무게가 같은지 시청자가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게 출발점이었다. 일본이 레버 문제로 무게가 안 떨어졌다고 했을 때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었다고 썼음. 한국이 토템을 들 때는 그런 문제가 없었다는 거임. 4번째 퀘스트도 호주가 이겼는데 티 안 나게 일본에 승리를 줬다고 봤다. 한국이 결승에서 호주를 만나면 진다는 걸 제작진이 알았을 거라는 게 그의 주장이었음. 전부 확인된 사실이 아니라 이 작성자의 추정이다.

같은 편에 선 댓글들의 근거

동의하는 댓글도 여럿 있었음. 9화 로프 미션에서 한국만 여성 출연자를 전원 투입한 게 미리 알았다는 증거라고 본 사람이 있었다. 1화부터 이상했다는 댓글은 난파선 미션을 짚었음. 다른 팀은 상자를 한 명씩 들다가 나중에 바꿨는데 한국만 처음부터 두 명으로 갔다는 거다. 성문을 여는 장면에서 한국만 쉽게 올렸다고 본 댓글도 있었고. 성 미션에서 180킬로그램짜리 파성추를 한국은 여성 두 명이 들었는데 다른 팀은 훨씬 많이 붙었다는 주장도 나왔음. 이건 다 시청자 눈으로 본 의심이고, 제작진 해명이나 확인된 자료가 붙은 건 아님.

조작이 아니라 전략이라는 반론

반대쪽 댓글은 같은 장면을 다르게 읽었음. 두 판을 연달아 한다고 미리 고지됐으니, 상대에 격투 선수와 스트롱맨이 있는 걸 알면 첫 판에 최고 카드를 던지지 않는 게 당연하다는 거임. 몽골도 사람을 아꼈고 호주만 다 걸었다는 지적이 여러 댓글에 나왔다. 자막에 다 나온다고 쓴 댓글도 있었음. 아모티가 크로스핏에서 배운 기술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고, 로프를 수평으로 당기는 건 물리라는 얘기였다. 호주가 진 건 마지막 라운드에 지쳐서 로프가 낮게 흘렀기 때문이라고 본 댓글도 있었음. 파성추 얘기에는 잘 훈련된 여성 크로스핏 선수면 130~150킬로그램은 든다는 반박이 붙었다.

편집이 의심을 키웠다는 지적

조작이냐 아니냐와 별개로 제작 방식을 지적한 댓글이 꽤 있었음. 시리즈 내내 장비 문제가 있었고 로프도 그럴 수 있다면서, 그래도 호주가 200 앞서다 200 뒤진 건 이상하다고 본 댓글이 있었다. 더 큰 불만은 경기를 통으로 안 보여준다는 거였음. 중간에 인터뷰가 계속 끊고 들어오고 같은 말이 반복된다는 얘기다. 타이머를 실시간으로 안 보여주니까 조작처럼 느껴진다고 쓴 사람도 있었고. 한국에서 찍는 한국 방송이니 참가자 섭외에서 홈 팀이 유리한 건 당연하다는 댓글도 있었음. 한국 팀이 다 같이 훈련할 시간이 더 많았을 거라는 지적도 나왔다.

근거가 약하다고 본 쪽

주장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고 본 댓글도 있었음. 조작이나 반칙을 말하려면 이 정도 근거로는 부족하고, 지금은 논리보다 분한 감정으로 읽힌다고 쓴 사람이 있었다. 몽골 선수도 로프 미션에 안 나오고 뒤에 남았는데 그럼 몽골도 반칙이냐고 되물은 댓글도 있었음. 장비는 원래 오작동할 수 있고, 한국도 토템을 17분이나 들었다는 얘기였다. 한국이 예전에 다른 종목에서 그랬으니 이번에도 그렇다는 식의 댓글에는, 23년 전 일을 왜 꺼내냐는 답이 달렸음.

이 판 자체가 시시하다는 반응

논쟁 바깥에서 시큰둥한 댓글도 있었음. 선수들이 다 열심히 했고 자기는 누가 이기는지에 투자한 적이 없다며, 조작 얘기를 종일 해봐야 뭐가 남냐고 쓴 사람이 있었다. 잘 몰랐던 나라 선수들이 뭘 할 수 있는지 보는 게 좋았다는 얘기였음. 몽골과 필리핀이 마음을 가져갔다는 댓글도 여럿 있었고. 다음 시즌 안 본다는 원글 마지막 줄에는, 넷플릭스가 네가 보든 말든 신경이나 쓰겠냐는 답글이 달렸다.
출처: red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