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영상 한 편
튀니지 커뮤니티에 영상 하나가 공유됐음. 한국인 관광객이 튀니지 도착 첫날부터 인종차별 발언을 여러 번 들었다는 내용이라고 함. 원글에는 틱톡 계정 하나만 적혀 있고 설명은 없더라. 한국어로 말하면서 영어 자막을 붙여 올린 영상이라, 어느 나라 사람이든 보고 알아들을 수 있다고 짚은 댓글이 있었음.
우리가 그렇다는 말
제일 위에 올라온 댓글이 인정부터 했음. 우리 중 상당수가 인종차별을 하고 있고 그걸 계속 부인한다는 거임. 누가 튀니지에서 겪은 안 좋은 일을 말하면 우리부터 우리를 향한 선전이라고 받아친다고 적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라는 댓글이 그다음이었음. 정작 유럽인이 우리한테 그러면 바로 인종차별이라고 규탄한다는 지적이었다. 저런 말이 차별이라는 걸 본인들이 모른다는 게 더 문제라고 본 사람도 있었고. 반대로 저 사람들도 모욕인 줄은 안다고 쓴 댓글도 하나 있었음. 평균적으로 우리가 형편없는 게 맞다고 짧게 적은 댓글도 있었음.
중국어 흉내 조롱
동아시아 사람을 보면 중국어 흉내를 내는 소리를 지른다는 얘기가 여러 건이었음. 튀니지에 여러 번 다녀왔다는 중국인 이용자가 십대들에게 면전에서 그 소리를 들었다고 적었다. 누군가는 저게 차별어인 줄 모르고 그냥 발음이 재밌는 말인 줄 안다고 설명해 줬다는데, 그래도 남의 모국어를 흉내 내는 건 무례하다고 했음. 그러면서도 동아시아 얼굴에 친절한 튀니지 사람이 훨씬 많다고 덧붙이더라. 동아시아 언어를 좋아한다는 이용자는 저 짓이 유치하다고 잘랐거든. 튀니스 시장에서 중국인이냐는 소리를 들었다는 필리핀인 이용자도 있었음. 프랑스어로 되받으며 필리핀에서 왔다고 했더니 상대가 놀라더라는 얘기임. 언어가 통하면 대접이 확 달라진다는 게 그 사람 결론이었음. 모로코 시장에서 마스크를 썼더니 중국이라고 부르더라는 백인 이용자도 있었는데, 악의보다 무지 같았다고 봤다.
튀니지인도 겪는다
튀니지 사람인데도 당한다는 댓글이 있었음. 튀니지인치고는 눈이 가늘고 피부가 밝은 편이라, 가끔 눈을 찢으면서 중국어 비슷한 소리를 들었다는 거임. 어릴 때 케이프본에 있는 할아버지를 보러 갔다는 이용자도 있었음. 흑인 혼혈이라 해변에 갈 때마다 가족 전체가 시선을 받고 수군거림을 들었다고 함. 할머니는 예전엔 이렇지 않았고 튀니지 사람들이 더 열려 있었다고 말했다더라.
백인 관광객과의 차이
사람들이 친절하다는 평이 누구에게 해당되는 말이냐고 물은 댓글이 있었음. 유럽인과 백인 미국인 관광객 얘기라는 거임. 튀니지도 사람도 좋지만, 어느 나라든 환대를 말할 때는 백인과 나머지의 차이를 떠올린다고 적었다. 남부 이탈리아가 관광객에게 잘한다는데 자기가 백인이 아니어도 그럴지 모르겠다고 했음. 여기에 남부 이탈리아 사람이 답을 달았거든. 정말 열린 사람은 피부색과 상관없이 똑같이 대한다면서, 백인이라고 다 같은 게 아니라고 했다. 남부 이탈리아 사람은 북유럽 사람과 스스로를 다르게 보고, 더 백인으로 여겨지는 유럽인에게도 같은 불신을 받는다는 설명이었음. 결국 돈이 있느냐가 더 크다는 얘기임.
도시와 치안 얘기
어느 도시였을지 맞혀 보겠다면서 튀니스를 꼽은 댓글이 있었음. 관광객이 많이 다니는 큰길에 질 나쁜 무리가 돌아다닌다는 거임. 관광객 눈에 제일 많이 띄는 게 시내 중심가 건달들이라 안타깝다는 댓글도 있었음. 모나스티르와 카세린도 나을 게 없더라고 적은 사람도 있었고. 최근 이 년 사이에 공공장소에서 무례한 태도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댓글은 좀 길었음. 튀니지 시민인데도 중학생 무리를 지나갈 때 불안하다고 했다. 튀니지는 걸어 다니기 좋은 관광지가 아니니 차로 이동하고 단체로 다니는 게 낫다는 조언까지 붙였음. 리조트에만 있는 관광객은 대접만 받다 가니 튀니지 전체가 그런 줄 안다는 지적도 있었다.
과장 아니냐는 반론
영상 자체를 의심한 댓글도 있었음. 튀니지가 인종차별적인 건 맞지만 네 시간 만에 아이, 청년, 성인이 다 그런 말을 했다는 게 좀 과하지 않냐는 거임. 한국 사람들도 인종차별을 하지만 그게 우리가 차별해도 되는 이유는 안 된다고 쓴 댓글도 있었음. 여러 나라를 다녀 봤는데 대놓고 차별이 심했던 곳은 한국이었다면서, 외국인 출입을 막는다는 안내문 기사를 링크한 사람도 있었음. 한국에 살고 있는데 자기 상사가 튀니지에 자주 가서 튀니지 사람들과 일했고 문제가 없었다고 하더라는 댓글도 있었다. 몇 년 전 한국 남성이 올린 영상도 똑같았다고 기억하는 사람이 있었고, 십 년 전에도 있던 일이라고 적은 댓글도 있었음. 튀니지 사람이 한국 사람에게 인종차별을 하는 건 그 자체로 아이러니라고 본 사람도 있었다.
교육 탓이라는 진단
이건 인종차별이라기보다 뒤떨어진 거라고 본 댓글이 있었음. 튀니지 사람은 어릴 때부터 다른 건 뭐든 미워하도록 배운다는 거임. 우리 국민이 아주 인종차별적이고 바로 옆 지역 밖의 사람들에 대한 이해가 크게 부족하다고 길게 적은 댓글도 있었다. 어릴 때부터 그런 감각을 키워 주는 과목이 학교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었음. 지금 시대에 맞는 인간 교육, 다른 민족과 함께 사는 윤리, 소프트 스킬 같은 걸 배웠어야 한다는 거임. 튀니지 교육은 통째로 헐고 다시 세워야 한다는 게 그 사람 결론이었음. 교육이 크게 모자란다고 짧게 적은 댓글도 따로 있었음. 2026년이고 다들 사회관계망을 통해 세계를 보고 있으니 변명할 게 없다는 말도 나왔음. 그러면 멀쩡한 사람들은 왜 안 말리냐고 되물은 댓글이 하나 있었다.
출처: reddit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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