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reddit
디아블만 잡으면 된다는 준비
G2 캡스 인터뷰가 레딧 롤 게시판에 영어로 옮겨져 올라왔음. BNK 피어엑스를 잡은 뒤 한 인터뷰임. 준비 얘기가 먼저 나왔는데, 지난 경기보다 잘하자는 마음으로 서로 자기 플레이에 집중하자고 했다더라. 상대는 디아블을 축으로 도는 팀으로 봤다고 함. 1세트 초반이 좀 꼬였는데 디아블을 잡고 나서 풀렸다는 거임. 2세트는 본인이 특별히 잘한 경기는 아니고 팀원들이 잘해 줬다고 했음. 준비 과정도 밝혔음. 상대의 BLG전과 LCK컵 경기를 봤고, 공격적인 팀이라는 건 알고 있었다고 함. 다만 디아블이 가끔 과하게 흥분해서 실수한다는 것도 봤다는 얘기였음. 칼날 위에서 노는 선수라 상대가 달려들 때 물러서거나 흐름을 내주고 싶지 않았다고 했음.
추천 1위가 웃은 지점
503표로 1위에 오른 댓글은 그 대목을 그대로 비틀었음. 쟤들이 디아블 중심으로 도는데 걔가 자꾸 던지니까 앞으로 나올 때 잡아서 이겼다는 말로 들린다는 거임. 표현은 농담인데 내용은 인터뷰 그대로임. 다른 댓글은 왜 그게 되는지를 짚었음. G2가 자기 지역에서 공격적인 봇라인을 계속 상대해 와서, 틈만 나면 들이대는 상대에 익숙해졌다는 얘기였음. 상대 팀 플레이 스타일이 유럽의 어느 팀이랑 비슷하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음. 자기 지역에서 물고 뜯기면 팀이 세진다는 게 드러난다는 반응이 74표를 받았음.
페이커를 꺼낸 대답
커리어가 긴데 아직도 늘고 있다고 보냐는 질문에 캡스가 길게 답했음. 롤은 계속 바뀌는 게임이라 오래 경쟁하려면 늘 수밖에 없다고 했음. 신인 때는 듣는 쪽이었는데 지금은 먼저 나서서 팀원들이 같이 크는 걸 돕는 자리라고 했음. 그다음이 제목으로 뽑힌 부분임. 열정은 예전과 똑같고, 시즌3에서 페이커가 우승하는 걸 본 뒤로 월즈 우승이라는 꿈은 한 번도 안 바뀌었고 아직 그 꿈을 향해 가는 중이라는 거였음. 페이커 언급이 나왔다며 짧게 반응한 댓글도 붙었음.
저 말을 할 자격 논쟁
댓글이 제일 길게 붙은 건 저런 말을 하는 게 맞냐는 쪽이었음. 115표 댓글은 태도 자체는 맞다면서도, 캡스가 몇 년째 저런 말을 할 때마다 사람들이 대놓고 비웃어 왔다고 했음. 다시 이기기 시작하면 그 이미지가 달라질 거라는 거였음. 28표 댓글은 저 말을 해도 되는 몇 안 되는 선수라고 봤음.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다른 선수가 똑같이 말했으면 조롱당했을 거라는 얘기였음. 다른 팀 미드도 비슷한 말을 자주 하는데 감히 믿는다는 이유로 놀림받는다는 댓글도 붙었음. 여기에 모든 선수가 저 말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짧은 반박이 달렸음. 21표 댓글은 저게 이스포츠에서 오래 버티는 유일한 태도라고 했음. 목표 없이 뛰는 선수가 더 위험하고 그런 커리어는 짧다는 거임.
국제 성적을 세어 본 댓글
우승에 얼마나 가까웠는지 숫자로 따진 갈래도 있었음. 160표 댓글은 월즈 결승을 두 번 갔고 MSI를 땄으니 우승에 이보다 더 가까울 순 없다고 했음. 여기에 우지 얘기가 붙었음. 우지도 월즈 결승을 두 번 갔고 2014 결승에서 한 세트를 이겼으며 MSI 우승도 하나라, 국제 성적이 거의 똑같다는 거임. 쵸비는 월즈 결승에서 한 경기도 못 뛰어봤다는 지적도 26표를 받았음. 2019년 G2가 한 해에 다 쓸어 담는 길에 제일 가까웠던 팀이라는 댓글에는 반박이 달렸음. 그 해 SKT가 리그와 MSI, 월즈까지 간 게 더 대단하다는 얘기였음. BLG에 1라운드를 졌을 때는 다들 캡스를 깎아내렸다고 짚은 사람도 있었음.
캡스가 다르다는 근거
왜 이 선수를 다르게 보는지 설명한 댓글도 있었음. 서양에도 동양 톱 미드와 붙을 만한 선수는 여럿 있었다는 전제부터 깔았음. 다른 건 캡스가 아직 게임을 재밌어하고, 실패가 쌓여도 냉소해지지 않았고, 이기고 느는 것보다 돈을 앞에 두지 않았다는 점이라는 거였음.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그 불이 꺼지는데 캡스만 예외라는 얘기였음. 다른 댓글은 경기 내용으로 같은 말을 했음. 초반에 죽거나 파밍이 밀려도 플레이를 만드는 걸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거임. 뒤처지면 파밍부터 채우려는 다른 미드와 비교하면서, 밀린 상태로도 상대를 압박해 팀 공간을 만든다고 적었음.
유럽 신인과 다음 상대
유럽 판 얘기도 물었음. 캡스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신인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고 답했음. 신인 위주로 로스터를 짜고도 잘한 팀이 있었다는 예도 들었음. 유럽을 재밌는 지역으로 봐 줬으면 한다고 했음. 다음 상대인 젠지에 대해서는 이번 대회와 LCK컵에서 보여 준 게 엄청났다고 인정했음. 그 힘의 많은 부분이 쵸비한테서 나온다고 봤고, 자기가 미드에서 잘해 주면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했음. 자신 있다는 말로 답을 맺었음. 이 인터뷰 아래엔 경기가 끝난 뒤에 달린 댓글도 섞여 있었는데, 결과를 못 믿겠다는 식의 음모론이 잠깐 나왔다가 말이 안 된다는 반박에 훨씬 많은 표가 몰렸음.
출처: red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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