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reddit
넷 다 스토리가 없다는 첫 댓글
한국이랑 중국 개발사가 꽤 잘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음. 본문은 한 줄임. 중국이랑 한국 게임 중에 뭐가 제일 좋냐는 질문이었음. 이미지에 P의 거짓, 검은 신화 오공, 스텔라 블레이드, 붉은사막 네 개가 걸려 있었음. 추천을 제일 많이 받은 댓글이 시비를 걸었음. 이 넷의 공통점이 스토리가 거의 없다는 거라고 했음. 조작감은 좋아하지만 글도 좀 더 있으면 좋겠다는 얘기였음. 7점짜리 게임계의 GOAT 넷이라고 받은 답글도 있었음. 8점짜리 게임의 최종 보스라는 표현도 나왔고. 예쁘기만 하고 혁신도 알맹이도 서사도 없다고 아예 잘라 버린 사람도 있었음.
P의 거짓만은 다르다는 반박
이 댓글에 제일 크게 붙은 반박이 P의 거짓이었음. P의 거짓에 스토리가 없다니 게임을 해 보긴 했냐는 답이 여러 개 달렸음. 확장팩까지 하면 이야기가 정말 좋다는 거임. 슬프기도 하다고 했음. 소울라이크 중에 이야기가 마음에 든 건 이거 하나뿐이라는 사람도 있었음. 나머지 장르물은 흐릿한 세계관에 판타지 말투랑 옛날 영어만 잔뜩 얹는다는 거임. 자기가 소울 시리즈 골수팬인데도 그렇다고 한 사람도 있었음. P의 거짓은 이야기를 따라가기 쉽고 인물이랑 사연이 훨씬 정리돼 있어서, 한 시간짜리 유튜브 해설을 안 봐도 무슨 일인지 알겠다는 거임. 특히 DLC랑 레아 이야기가 그랬다고 했음. 다크소울3 DLC의 게일 이야기는 흥미롭긴 한데 게임만 깨서는 절대 파악이 안 된다는 비교를 붙였음. 소울 게임은 세계관 짜기랑 수수께끼 던지기는 잘하지만 정작 이야기는 얇거나 거의 없다고 했다가 골수팬들한테 난도질당한 적 있다는 사람도 있었음.
오공은 서유기를 알아야 한다
검은 신화 오공 얘기는 방향이 달랐음. 이건 수백 년 동안 전해진 이야기를 옮긴 건데 무슨 소리냐는 반응이 나왔음. 서유기를 보고 자라지 않은 서양 사람 보라고 만든 게임이 아니라는 설명이 붙었음. 500년도 더 된 원작의 팬이 만든 후속편 같은 물건이라는 거임. 익숙하지 않으면 이야기가 머리 위로 지나가는 게 당연하다고 했음. 반대로 동아시아나 동남아에서 자란 사람들한테는 1986년 드라마 주제가 한 소절이면 충분했다고 함. 그래도 오공은 다른 셋이랑 같이 묶일 게 아니라는 사람, 예쁘긴 한데 조작감이 실망스러웠다는 사람도 있었음. 중간에 할 게 거의 없는 보스 러시에 포장만 씌운 거라는 평도 나왔고. 그냥 별로였다는 짧은 댓글도 몇 개 있었음.
스텔라 블레이드 평가
스텔라 블레이드는 야한 캐릭터로 끄는 게임이라는 딱지를 두고 갈렸음. 그렇게 깎을 게임이 아니라는 반박이 붙었음. 주인공이 예쁜 건 맞지만 조작감이랑 시스템이 진짜 좋고 화려하다는 거임. 자기 점수로는 8점이라고 했음. 정말 재밌었고 그런 게임이 아니라는 댓글도 따로 있었음. 반대쪽에서는 이야기가 남의 것 베낀 티가 나고 캐릭터만 잘 뽑혔다고 봤음. 니케로 사람 끌어오려고 만든 입문 코스라고 한 사람도 있었음. 니케가 스텔라 블레이드보다 이야기가 낫다는 짧은 댓글도 붙었고. 오공이랑 스텔라 블레이드는 좋은 게임인데 과대평가의 표본이라는 정리도 나왔음. 다른 얘기를 꺼낸 사람도 있었음. 모바일 게임을 주로 만들던 회사에서 스텔라 블레이드가 나왔다는 게 아직도 신기하다는 거임.
붉은사막이 제일 많이 맞았다
네 개 중에 붉은사막이 제일 많이 맞았음. 조작감부터 별로라는 댓글이 있었음. 진삼국무쌍을 AI가 짠 것 같다는 표현이었음. 지난 10년 동안 나온 오픈월드 게임의 시스템을 죄다 집어넣고 어떻게 어울리게 할지는 생각 안 한 것 같다는 지적도 나왔음. 냉장고 재료를 다 때려 넣은 국 같다고 했음. 싱글로 하는 MMO 경험인데 이야기랑 캐릭터가 끔찍해서 다른 MMO보다도 밀린다고 본 사람도 있었음. 유저 평점이 그저 그런 게임이라고 깎은 댓글에는 그 평점이 지금 여기 우리랑 같이 있냐고 되받은 답글이 붙었음. 주인공 클리프 생김새를 두고도 말이 나왔음. 신화 속 원숭이 오공, 예쁜 안드로이드 이브, 곱상해진 피노키오 옆에 그냥 테무에서 산 존 스노우가 서 있는 꼴이라는 거임.
결국 베낀 거 아니냐는 지적
독창성 얘기가 크게 붙었음. 소울라이크 두 개는 일본 시리즈를 베낀 거고 붉은사막은 평점도 그저 그런데 이게 잘하는 거면 서양 게임은 대단한 거라는 댓글이 있었음. 본인도 소울라이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좋은 게임인 건 맞지만 게임을 앞으로 밀고 있는 건 아니라고 덧붙였음. 여기엔 소울라이크는 시리즈가 아니라 장르라는 반박이 붙었음. 서양 게임 목록을 길게 적어 올린 사람도 있었음. 위쳐, 스토커, 메트로 2033, 콜 오브 후아레즈, 다잉 라이트, 데드 아일랜드, 사이버펑크 2077, 킹덤 컴 딜리버런스, 마피아, 프로스트펑크, 불릿스톰, 다크우드, 아르마,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를 죽 나열했음. 아시아 게임이랑 차이가 독창성이라는 거임. 좋은 게임인 건 맞는데 남의 걸 가져온 티가 나고, 사실 요즘 AAA 게임이 다 그렇다고 정리한 댓글도 있었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짧은 평도 붙었고.
서양 게임 얘기로 번짐
얘기는 결국 서양 개발사 쪽으로 흘렀음. 저쪽은 돈 벌려고 게임을 만드는데 서양 스튜디오는 사회 정치 얘기를 퍼뜨리는 데 더 관심이 있다는 댓글이 나왔음. 서양이 어쩌다 이렇게 무너졌냐는 반응, 컨설턴트랑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게임 재미를 깎아 왔을 뿐이라는 반응도 붙었음. 조작감이 그래픽보다 위고 정치는 0이면 된다는 한 줄 요약도 있었음. 여기에 선을 그은 사람도 있었음. 서양 스튜디오가 게으르다는 말은 틀렸다는 거임. 지켜야 할 규칙이 더 많고, 기대치를 맞추고 큰 모험은 하지 말라는 회사 요구 때문에 만들고 싶은 걸 만들 자유가 적다고 봤음. 방향이 어긋난 것일 수는 있어도 게으른 건 아니라는 얘기였음. 지금 힘든 게 서양 개발사뿐이고 일본은 멀쩡해 보인다고 짚은 댓글도 있었음. 게임 이야기 자체에 관심이 없다는 사람도 나왔음. 컷신을 다 건너뛰는데 이 게임들은 훌륭하다는 거임. 게임은 보는 게 아니라 하는 거고, 이야기를 보고 싶으면 영화를 본다고 했음. 감독 흉내 내는 사람들 예산을 줄이고 그 돈을 조작 시스템 쪽에 넣으라는 주장이었음. 소설을 읽으면 되지 게임에서 그런 걸 왜 찾냐는 댓글도 있었음. 스티븐 에릭슨 같은 작가에 견줄 게임 이야기는 없었고 자기한테는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 정도가 유일하다고 했음.
이 목록에 빠진 게임들
목록에 더 넣을 게 있다는 얘기도 나왔음. 우창 폴른 페더스랑 카잔을 여기 끼워야 한다는 거임. 우창을 어제 해 봤는데 마음에 드는 게 많았다는 사람도 있었음. 아이 리미트도 넣으라는 댓글이 붙었음. 지난 주말에 DLC가 나왔다는 이유였음. 한국이랑 중국 게임은 원래 액션 조작감이 좋았다는 정리도 나왔음. 검은사막, 블레이드 앤 소울, 로스트아크가 다 조작감이 굉장했다는 거임. 다만 확률형 유료화가 심한 게 아깝다고 했음. 이 게임들이 다 자기 인생 게임 목록에 있고 진짜 잘하고 있다는 댓글도 있었음. 현대 액션 게임 중에 전투가 손에 꼽을 만큼 좋았다는 평도 붙었고. 캐릭터보다 검이 다 큰 게임들이라며 뭔가를 보상하려는 것 같다고 비꼰 댓글이 그 옆에 달려 있었음.
출처: red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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