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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돗물 안 마시는 이유
레딧에 '합법이고 위험하지도 않은데 우리나라에선 아무도 안 하는 게 뭐냐'는 글이 올라왔음. 거기 답으로 한국 수돗물이 나왔음. 한국 정수 시설이 세계에서 손꼽히는 수준이고, 수돗물이 마셔도 안전하다는 것도 여러 번 확인됐다고 적혀 있었음. 그런데 끓이지 않고 그냥 마시는 비율은 세계에서 제일 낮은 축이라는 거임. 뿌리를 1989년 수돗물 오염 파동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고 함. 그때 건설부 조사에서 전국 여러 정수장 물에 중금속이 유난히 많이 나왔다는 거임. 이후 정부가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하수 처리에 투자해서 문제 자체는 풀었는데, 한 번 깨진 신뢰는 안 돌아왔다는 게 글쓴이 설명이었음.
끓여도 중금속은 안 빠짐
댓글에서 바로 걸고넘어진 게 이거였음. 끓인다고 중금속이 없어지는 것도 아닌데 왜 끓여 마시냐는 거임. 그냥 안심되는 기분 때문일 거라는 답이 붙었음. 끓여도 중금속은 안 빠진다는 걸 대부분 모를 거라고 봤음. 중금속 문제는 1990년대에 이미 해결됐고 지금 수돗물엔 없다는 댓글도 있었음. 맛 얘기를 꺼낸 사람도 있었음. 수돗물은 딱 수돗물 맛인데, 생수가 미세플라스틱 봉지라면 미세플라스틱이 맛있다는 뜻이냐고 했음. 우리도 안 마신다는 나라가 여럿 나왔음. 90년대엔 정수 시스템이 나라 전체랑 같이 엉망이라 안 끓인 물은 위험했고, 지금은 정수 물병을 쓰거나 생수를 산다는 얘기였음. 스코틀랜드에선 수돗물을 '카운슬 주스'라고 부른다는 댓글도 있었음. 임대주택 단지를 두고 하는 농담인데 실제로는 거의 다 마신다고 함. 그래도 영국 전체 생수 판매량은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음. 런던이랑 남동부 수돗물은 진짜 형편없고 스코틀랜드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댓글도 있었음. 날씨가 안 더워서 물병 들고 다닐 생각을 안 한다고.
밥 먹고 물에 들어가지 마라
추천이 제일 많이 붙은 답은 밥 먹고 바로 물에 들어가는 거였음. 30분은 기다려야지 안 그러면 쥐 나서 죽는다고 배웠다는 댓글이 바로 이어졌음. 자기 나라는 세 시간이라는 사람도 있었고. 파스타 먹었으면 탄수화물 낮잠부터 자야 한다는 농담도 붙었음. 멍청한 미신이고 자기네도 그거 있다는 짧은 댓글도 있었음. 애 먹여 놓고 자기 밥 챙기는 동안 물가에 못 가게 하려고 부모들이 지어낸 말이라는 해석이 여러 건 나왔음. 밥 먹고 바로 심하게 움직이면 토하니까 점심 버리지 말라는 뜻이었을 텐데, 애들이 그런 걸로는 안 들으니까 그냥 죽는다고 했을 거라는 설명이었음. 원글 쓴 사람도 나중에 점심 뒤가 낮잠 시간이라 애들만 물에 두기 싫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음. 배 터지게 먹고 처음 물에 들어가 봤는데 속이 오히려 편해져서, 내가 우주를 깼나 싶어 주변을 둘러봤다는 후기도 있었음. 전직 안전요원이라는 사람은 그 규칙이 헛말만은 아니라고 했음. 수영 약한 사람은 물을 삼키기 쉬운데, 배부를 때 많이 삼키면 토하게 되고 발 안 닿는 데선 그게 위험하다는 거임. 거기에 아니라고 딱 잘라 답한 댓글도 붙었음.
차 안 실내등 켜기
운전 중에 실내등이나 독서등 켜는 것도 안 한다는 답이 있었음. 그게 불법이라고 부모한테 들은 얘기를 다들 하나씩 갖고 있다더라. '아빠 딱지 뗀다'가 90년대 아빠 대사였다는 댓글에, 80년대 아빠는 '사고 나길 바라냐'였다는 댓글이 나란히 달렸음. 우리 아빠는 '나 사고 내게 할 거냐'고 소리쳤다는 것도 있었고. 밤에 켜면 진짜 눈에 거슬리긴 했는데 그건 차가 구려서였을 거라는 반응도 있었음. 요즘 차는 훨씬 낫다고. 밥 먹고 물 금지랑 같은 부류로, 밤에 차 안 불 켜는 게 불법이 아니라는 걸 최근에야 알았다는 댓글도 있었음.
차선·버스·리프트 줄
운전할 때 차선 제대로 지키기가 안 되는 일이라는 답도 추천을 꽤 받았음. 그럼 경적은 어디다 쓰는 거냐는 답글이 붙었음. 쓸데없이 시끄럽게 하려고, 친구 보면 인사하려고 쓴다는 답이 이어졌음. 우회전으로 돌다가 멈춰 서서 신호가 파란불인 것도 못 보는 사람들 얘기도 나왔음. 버스는 내릴 사람 다 내리고 타는 게 안 된다는 답도 있었음. 뒤로 내리고 앞으로 타는 게 원칙인데 그게 안 지켜진다고. 엘리베이터도 똑같다는 댓글이 붙었음. 규칙 잘 지키는 나라인데 스키장 리프트 줄만 서면 다들 짐승이 된다는 얘기도 있었음. 새치기하고 밀고 남 장비 밟고 지나가는데, 다들 싫어하면서 다들 그런다고 했음. 새치기 하나만 딱 적은 댓글도 있었고.
돼지고기 바짝 익히기
돼지고기를 구두 가죽처럼 될 때까지 익혀야 먹는 사람이 많다는 답이 있었음. 예전에 선모충 감염이 흔하던 시절 FDA가 속까지 화씨 160도로 익히라고 권했는데, 집에 고기 온도계가 없으니 그냥 확실할 때까지 태웠다는 거임. 미국에선 19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 이후로 사례가 거의 없다고 적었음. 무슬림이 돼지고기를 안 먹는 것도 같은 뿌리라는 댓글이 붙었음. 옛날엔 일꾼이랑 병사가 아프면 손해니까 금지했고, 그 법이 종교가 됐다는 설명이었음. 유대교에서 고기랑 우유를 같이 안 먹는 것도 그렇다고 본 사람도 있었음. 같은 토기에 고기를 삶으면 우유가 배어들어 상하고, 그거 먹고 탈이 났다는 거임. 두툼한 돼지 등심을 딱 맞게 구우면 스테이크보다 낫다는 댓글도 있었음. 독일엔 생돼지고기를 얹은 빵인 메트브뢰트헨이 있다는 답글도 달렸고.
아기 쳐다보면 안 된다
아기를 빤히 쳐다보는 걸 안 한다는 답이 있었음. 귀여워도 멀리서 뚫어져라 보면 안 된다는 거임. 그러면 아기가 아프게 된다고 하고, 한 살까지 빨간 팔찌를 채워 그걸 막는다고 했음. 이건 '악마의 눈'이라는 믿음이라는 설명이 붙었음. 감탄이든 질투든 강한 감정이 실린 시선이 해로운 기운을 옮기는데, 아기는 몸도 정신도 아직 약해서 열 같은 게 난다는 얘기였음. '너희는 눈으로 아기 아프게 하는 초능력 없냐'는 답글이 달렸음. 이 스레드에서 제일 정신 나간 얘기라고 감탄한 댓글도 있었고. 브라질에는 슬리퍼를 뒤집어 놓으면 엄마가 죽는다는 도시 전설이 있어서 아무도 안 그런다는 답도 있었음. 뒤집힌 슬리퍼를 보면 꼭 바로잡아 놓는다고. 점심 먹고 카푸치노를 안 마신다는 답도 있었음. 왜 그런지는 자기도 모르겠다고 했음. 하루에 따뜻한 밥을 두 번 먹으면 그게 합법인지 되묻는 눈으로 쳐다본다는 답도 있었음. 자긴 하루 세 번도 먹는다는 답글, 여기서 말하는 따뜻한 밥은 샌드위치나 파스타 샐러드 말고 제대로 데운 한 끼라는 설명도 붙었음. 스웨덴 사람은 대놓고 따지는 대신 주머니 속에서 주먹만 쥔다는 댓글, 비데를 다들 안 쓰는데 이유는 모르겠다는 댓글도 있었음.
총기 안전 교육 안 듣기
미국에선 총기 안전 교육을 안 듣는다는 답도 나왔음. 무료로 열리는 경우도 많은데 안 간다는 거임. 더 많이 들으면 언론이 퍼뜨리는 잘못된 정보도 많이 정리될 거라고 봤음. 영국은 면허를 따야 하고 훈련도 받고,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안전한지 심사까지 받는다는 답글이 붙었음. 그래서 산탄총 위쪽을 살 수 있는 섹션1 면허 소지자가 그 총으로 사람을 죽인 적은 없는 걸로 안다고 했음. 그럼 총 사기 전에 안전 교육을 왜 의무로 안 하냐는 질문이 이어졌음. 수정헌법 2조 침해로 보는 거냐, 아니면 그냥 귀찮아서냐고 물었음. 여기엔 미국 연방정부는 헌법이 정해 준 권한만 갖고 나머지는 전부 주에 있다는 답이 달렸음.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하와이,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뉴저지, 오리건, 로드아일랜드, 델라웨어는 구매 전에 안전 교육을 요구하고 워싱턴 DC도 그렇다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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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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