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가가 건물 한 채를 가지고 있어서 월세 200만 엔의 임대 수입이 들어온다는 후배가 들어옴. 일할 필요도 없고 승진이나 해고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무적의 신입사원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 모르겠다는 글이 올라와서 일본 커뮤니티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킴.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현실적인 분석부터 황당한 대책까지 온갖 조언을 쏟아내고 있음. 우선 월세 200만 엔이라 해봤자 유지보수비랑 세금 내면 생각보다 안 남는다는 의견과 함께, 그냥 부모 등골 빼먹는 상태일 뿐이라며 현실을 짚어주는 반응이 많았음.

자본주의의 치트키를 쓴 사람에게 노동의 인센티브가 먹힐 리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임. 그냥 알바 쓴다고 생각하고 최소한의 일만 시키거나 사고 안 치게 관리하는 게 상책이라는 현실론도 적지 않았음.

그중에서도 가장 폭소를 자아낸 베스트 댓글은 바로 '노동조합 리더로 키워라'라는 아이디어였음. 사회적 신분이나 인정 욕구 때문에 출근하는 금수저라면 노조 투사로 만들어버리는 게 적재적소라는 드립이 터져 나왔고, 과거 전공투 세대도 다 부모 돈으로 운동권 하던 애들이었다며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함.

이 외에도 선배들이 왜 남의 일에 그렇게 진지하냐, 정작 본인은 별말 안 하는데 주변에서 더 유난이라며 남의 일에 과몰입하지 말라는 반응도 있었음. 일하기 싫어하는 금수저 후배를 향한 직장인들의 촌철살인 조언과 드립이 돋보이는 해프닝임.
출처: Hatena Bookm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