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20대 여성들의 식칼 보유율이 9할 아래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큰 화제야. SNS를 중심으로 식칼을 쓰지 않고 요리하는 이른바 '식칼 캔슬' 문화가 퍼지고 있다는데, 밀키트나 손질된 채소, 그리고 조리용 가위가 그 자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대.

이 통계를 본 커뮤니티 반응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어. 우선 긍정적으로 보는 쪽은 "고기나 야채 자를 때 도마 안 써도 되고 가위가 훨씬 편하다", "위험하지도 않아서 좋다"라며 적극 공감하고 있어. 삼겹살 같은 고기는 도마에 기름기가 묻는 게 싫어서 아예 가위로만 자른다는 사람도 많더라고.

반면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아. "가위 결합부 사이에 세균이나 때가 낄 것 같다", "식재료 섬유질을 제대로 못 잘라서 맛이 떨어진다", "결국 요리할 때는 식칼이랑 도마가 있어야 편하다"라며 위생이나 조리의 완성도를 중시하는 의견도 만만찮아.

특히 이번 조사가 유독 '여성'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 대해 뿔이 난 반응들이 아주 뜨거워. "왜 조리 도구 보유율 조사를 여자 한정으로만 하냐", "요즘은 남자들도 요리 많이 하는데 남성 데이터는 어디 갔냐", "여자도 똑같이 일하면서 애 키우고 요리까지 완벽하게 하라니 너무 무리한 기준을 들이대는 거 아니냐"라며 낡은 성별 고정관념을 지적하는 댓글들이 큰 공감을 얻고 있어.

출처: girlschan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