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alfalfalfa
사진 한 장짜리 원글
일본 커뮤니티 글을 모아 주는 사이트에 사진 한 장짜리 글이 올라왔음. 야마자키 빵을 잘못 주문해서 잔뜩 들여왔으니 도와달라는 안내가 붙은 진열대임. 수량은 66개, 값은 100엔이라고 적혀 있었음. 원글 본문은 사진 링크 한 줄이 전부였다. 그런데 댓글은 동정보다 계산기를 먼저 두드렸음.
100엔이라는 가격표
값을 두고 말이 갈렸음. 세금까지 100엔이면 어떻게 봐도 적자니 진짜 급한 것 같다는 쪽이 있었음. 정가가 145엔이고 세금을 붙이면 156엔이라는 댓글이 근거로 나왔고. 정가는 160엔쯤인데 인플레 온 뒤로 장을 안 봤냐고 받아친 사람도 있었음. 반대쪽은 별로 안 싸다고 했음. 근처 슈퍼에서 세금까지 88엔에 파는데 100엔에 도와달라는 건 손님을 우습게 보는 거라는 거임. 할인점에서 세금 빼고 98엔에 판다는 댓글도 붙었음. 35퍼센트 할인이라고 보면 그런대로 괜찮다고 본 사람도 있었고. 옛날에는 100엔이 보통이었는데 하는 댓글도 하나 달렸다.
발주 실수 마케팅 의심
아예 의심하는 댓글도 있었음. 자기 동네 마트에도 100엔에 놓여 있더라며 발주 실수 사기라고 못 박았음. 주문 기계는 같은 숫자를 반복해서 넣으면 확인이 뜨니까 이건 일부러 한 거라는 지적도 나왔고. 여기에는 바로 반박이 붙었다. 확인 문구는 뜨지만 그냥 발주가 되고 확인 전화 같은 것도 안 온다는 거임. 경고가 하도 자주 떠서 확인이 대충 넘어간다는 말도 있었음. 너희도 그냥 확인 버튼 누를 때 있지 않냐고. 이상한 수량이면 경고가 뜨게 시스템을 고치라는 요구도 나왔음. 광고에서 거짓말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물은 댓글도 있었고.
6천 6백 엔이라는 손해
규모를 짚은 댓글이 여럿이었음. 66개면 6천 6백 엔인데 그걸로 가게가 어떻게 되지도 않는다는 거임. 점주가 자기 돈으로 사서 매일 빵 먹으면 끝날 일 아니냐고 쓴 사람도 있었고. 만 엔도 안 되는 손해를 두고 호들갑이라는 말도 붙었음. 매입가 아슬아슬한 것도 아니고 아직 위기감이 안 느껴지는 가격이라고 본 사람도 있었음. 60개쯤이면 아이들 행사에 넣는 간식 수준으로밖에 안 보인다는 댓글도 있었다.
편의점인지 슈퍼인지
장소를 두고도 말이 나왔음. 66개는 슈퍼 발주 수량이고 편의점이면 몇 개 단위 아니냐는 지적임. 편의점 한정 상품도 아닌 일반 빵을 66개나 넣으면 남는 게 당연하다는 거임. 진열 집기를 보면 아무리 봐도 변두리 동네 슈퍼라며, 요즘 편의점에 저런 걸 쓰는 데는 없다고 쓴 사람도 있었음. 편의점이라 치면 100엔이어도 적자인데 그 값이 오히려 강하게 부른 거 아니냐고 본 댓글도 있었다.
폐기와 로열티 계산
장사 구조를 아는 듯한 댓글도 섞여 있었음. 폐기되는 편이 본사 이익은 더 커지는 계산이라는 말이 나왔음. 폐기분 원가는 로열티 계산에 안 들어가서 점주 입장에서는 적자로라도 파는 게 낫다는 설명이었고. 이 관행이 하도급 관련 법에 안 걸리는 게 악질이라는 지적도 붙었음. 이렇게 깔아 놓으면 보통 곁들여 사기가 생겨 이익이 남는다고 본 사람도 있었음. 여기에는 안 팔리면 폐기라 더 손해니 차라리 쓸어 가는 게 낫다는 반박이 달렸고. 손님이 사 줄 가장 높은 값에 파는 게 상식이라는 댓글도 있었음. 100엔에 팔리니까 100엔인 거고 안 팔리면 내리면 그만이라는 말이었음.
딸기 스페셜이라는 빵
빵 자체를 반긴 댓글도 있었음. 딸기 스페셜이면 괜찮다, 이거 맛있다는 반응이 여러 개 달렸음. 오발주면 잔뜩 사겠다는 사람도 있었고. 예전에는 너무 달아서 싫었는데 요즘은 먹게 됐다는 사람도 있었음. 아몬드 맛이면 다 사겠다, 커피 맛이면 다섯 개는 확실히 산다는 댓글도 붙었음. 반으로 잘라 부채꼴로 만들고 하트 모양으로 다듬어서 녹인 초콜릿을 바르면 발렌타인 수제 케이크가 된다는 농담도 나왔고. 그런데 딸기 스페셜이 66개나 팔릴 리는 없다고 본 댓글도 있었다. 맛있기는 한데 짭짤한 빵도 맛있지 않냐는 말이었음.
출처: alfalfalfa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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