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만감이 공포라는 글

일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임. 옛날에 대식 방송에서 이름 날리던 고바야시와 시라타의 지금 식사 사진이 붙었음. 글쓴이가 적은 말은 두 줄이 전부였음. 배부른 게 상당한 스트레스가 된다는 것, 그리고 포만감이 무서워서 제대로 못 먹는다는 것. 사진 말고 다른 설명은 없었다. 나머지는 댓글이 채웠음.

평범해진 것뿐이라는 반박

제일 위에 붙은 댓글이 전제를 깠음. 안 먹게 된 게 아니라 그냥 평범해진 거 아니냐는 거임. 은퇴하려면 이유가 필요하니까 병처럼 말하는 것 같다고 적었다. 몸 자체는 건강한 거 아니냐고 보는 댓글도 있었음. 포만감이 나쁜 기억이랑 붙어 버려서 정신적으로 힘든 것뿐이라는 해석이었다. 냄새랑 엮여서 뭘 못 먹게 되는 건 흔히 듣는데, 포만감으로 그렇게 되는 건 푸드파이터라서 생기는 일 같다고 덧붙였음.

장기를 누를 정도의 폭식

그래도 몸이 남아나겠냐는 쪽도 있었음. 다른 장기를 누를 정도의 폭식을 일상적으로 했으면 망가지는 게 당연하다는 거임. 경기장 밖에서 토했다고 해도 데미지는 남을 수밖에 없다고 봤다. 염분을 짚은 댓글도 있었음. 지질이랑 당질도 위험하지만 제일 위험한 건 염분이라 혈관이 상했을 것 같다는 얘기였다. 빨리 먹는 사람한테 많이 먹이는 건 존엄을 부수는 짓이라는 댓글도 하나 있었음.

배부른데도 더 먹고 싶은 감각

자기 경험을 붙인 댓글도 있었음. 대식 선수만큼은 아니어도 많이 먹는 편인데, 배가 부른데도 더 먹고 싶어서 채워지지 않는 괴로움은 안다는 거임. 살 안 찌면 된 거 아니냐고 가볍게 넘기는 댓글도 있었고. 음식을 함부로 대한 사람의 말로라고 잘라 말하는 쪽도 있었음. 노후가 의외로 길다며, 죽을 것 같은데 안 죽는 게 인생이라고 적은 댓글도 있었다.

붐이 남긴 것

대식 붐 자체를 돌아보는 댓글도 있었음. 세상을 떠난 사람도 있고, 결국 그 붐에서 성공한 건 갸루 소네뿐이라는 얘기였다. 당시에 실시간으로 봤다는 사람도 있었음. 매번 고바야시가 이겼다는 인상이 남아 있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