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하나 붙은 글
1600년 전 일본 토기에 고양이과 동물 발자국이 찍혀 있다는 얘기가 돌았음. 일본 5ch 글모음 사이트 모에아시아에 올라온 글인데, 원글에 붙은 건 유튜브 영상 주소 한 줄이 전부였다. 밑에 달린 답도 짧았고. 방금 바른 데를 고양이가 밟고 갔나, 정도임.
고양이과라는 단서
먼저 붙은 건 말 고르기 지적이었음. 고양이가 아니라 고양이과라서 제목이 헷갈린다는 거임. 거기서 더 넓혀 고양이목까지 가면 개도 들어간다고 덧붙인 댓글도 있었다. 발자국은 있는데 정작 본체는 없다며 체셔 고양이에 빗댄 댓글도 하나 있었고.
언제 들어왔나
고분시대면 바다 건너 들어온 개체 아니냐고 본 댓글이 있었음. 오긴 왔는데 번식은 못 한 것 아니냐는 얘기였음. 여기에 더 오래된 얘기가 붙었음. 나가사키 이키섬 유적에서 나온 고양이 뼈가 약 2100년 전 것이라는 거임. 다만 집고양이인지는 확정이 아니라는 단서까지 같이 달렸다. 고분시대는 오히려 최근 축이라고 넘긴 댓글도 있었고.
산고양이 쪽 얘기
집고양이 말고 산고양이를 떠올린 댓글도 여럿이었음. 이리오모테섬은 너무 머니까 쓰시마 쪽 산고양이 아니겠냐는 거임. 쓰시마에서는 산고양이를 그냥 집고양이로 기르던 개체도 있었다고 적은 사람이 있었다. 산고양이도 어릴 때부터 키우면 사람을 따르는 개체가 많다는 얘기도 나왔고. 사냥하러 산에 들어갔다가 어미 없는 새끼를 주워 키웠을 수도 있다는 추측이었음. 쓰시마 산고양이는 헤엄을 치니까 물 싫어하는 건 리비아고양이에서 갈라진 집고양이 얘기일 수 있다고 본 댓글도 있었다.
굳지 않은 콘크리트
제일 반응이 좋았던 건 요즘 고양이랑 똑같다는 쪽이었음. 굳지 않은 콘크리트 밟고 다니는 걸 보면 옛날부터 나빴다는 거임. 우리 집 고양이도 키보드에 앉는데 그 시절에도 사람이 일하면 방해하러 왔던 거냐는 댓글도 있었다. 고양이를 인정하고 화해하라는 밈 댓글도 여러 개 달렸고.
신의 손 농담
진위를 농담으로 건드린 댓글도 있었음. 적당히 만들어서 묻어 두면 모르는 것 아니냐는 거임. 예전에 신의 손이라 불리던 사람이 있었다는 짧은 댓글이 뒤에 붙었고. 유물 쪽 얘기라는 뜻이었다. 조몬시대 고양이 모양 토제품으로 넘어간 댓글도 있었는데, 그건 귀엽다는 반응이 붙었음.
고양이의 나라
고양이 하면 이집트 이미지였는데 일본 옛날이야기에도 고양이가 많이 나온다고 적은 댓글이 있었음. 고대 이집트에서 리비아산고양이를 길들여 쥐잡이를 시켰다고 세계사 시간에 배운 기억이 난다는 댓글도 나왔다. 일본도 벼농사가 들어오던 무렵에 산고양이 길들이기가 진행된 것 아니겠냐는 물음이었음.
출처: moeasia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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