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 자국 한 장
한국 이용자가 올린 사진 한 장이 일본 커뮤니티로 넘어갔음. 스팸을 굽다가 매국노가 됐다는 짧은 글임. 프라이팬 바닥에 홈이 방사형으로 파여 있어서 구운 자국이 그 깃발처럼 나온 거임. 일본 5ch 글모음 사이트 알파알파에 번역돼 올라왔는데, 옮겨진 문장은 그 한 줄이 전부였음. 리챔이 아니라 스팸이냐고 짚은 댓글도 있더라.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맥락을 모르겠다는 댓글이 꽤 있었음. 한국은 스팸이 금지냐고 되물은 사람도 있었음. 무슨 얘긴지 모르겠으니 해설을 붙이라고 한 댓글도 있었고. 이런 홈 파인 프라이팬은 대체 무슨 효과가 있냐고 물은 사람도 있었음. 일본에선 이런 프라이팬을 본 적 없다는 말도 붙었다.
프라이팬 탓
프라이팬을 걸고넘어진 농담이 이어졌음. 프라이팬 문제면 핫케이크를 구워도, 부침개를 부쳐도 같은 무늬가 나오겠다는 거임. 티팔 프라이팬 바닥도 일장기 모양이라고 적은 댓글이 있더라. 그러면 요리하는 것 자체가 친일이 되는 거냐고 이어 붙였고. 그런 프라이팬을 만드는 회사부터 찾아야겠다는 식의 농담도 나왔음. 애초에 프라이팬 무늬부터 문제라고 짧게 넘긴 댓글도 있었다. 그 프라이팬이야말로 일제 잔재 아니냐고 받은 댓글도 붙었고.
일본 쪽에서도 갈림
재밌는 건 일본 댓글끼리도 붙었다는 점임. 마음이 더러운 사람이 그 깃발을 좋아하는 거라고 적은 댓글이 있었다. 그러자 프라이팬과 스팸까지 우익 취급이냐며 비꼰 답이 달렸고. 자학 글에 이빨을 드러내는 쪽이 이상하다며 같은 편을 나무란 댓글도 나왔음. 여기엔 그냥 비웃음을 사고 있을 뿐인데 이빨이라고 할 게 뭐냐는 답이 붙었다. 자학이면 웃음 사고 기뻐하면 되지 않냐는 얘기였고.
한국 사정 얘기
한국 쪽 사정으로 넘어간 갈래도 있었음. 한국 우익은 일본과 반대로 친일 아니냐는 물음이 나왔다. 여기에 긴 답이 하나 달렸는데, 한국은 좌우 모두 민족주의고 민족의 범위가 다를 뿐이라는 설명이었음. 좌우로 갈라 보는 틀 자체가 안 맞는다는 주장이었고. 어디까지나 댓글 하나의 견해임. 젊은 세대는 오히려 그런 걸 비웃는다고 본 댓글도 따로 있었다.
자학인지 아닌지
원글을 어떻게 읽을지에서도 끝까지 갈렸음. 한국인이 한국에 퍼진 반일을 비꼰 거라고 본 댓글이 있었다. 반대로 그냥 웃음거리가 된 것뿐인데 대단한 의미를 붙인다고 본 사람도 있었고. 이거 진짜 웃기다, 이런 한국인이면 친구 하고 싶다고 적은 댓글도 하나 있었음.
출처: alfalfalfa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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