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트럭 기사 식당 곱빼기, 값 내리란 말부터

이미지 출처: alfalfalfa

사진 여덟 장이 전부

일본 5ch 글을 모아 두는 정리 사이트에 올라온 스레임. 트럭 기사들이 다니는 식당 점심이 차원이 다르다는 제목임. 본문에 글은 없고 사진 링크 여덟 개만 줄줄이 붙어 있었음. 그래서 얘기는 전부 댓글에서 굴러갔더라. 추천이 거의 안 눌린 스레라 어느 쪽이 다수였다고 말할 만한 근거는 없음. 다만 방향은 대체로 한쪽으로 쏠렸더라.

양보다 값 얘기

제일 먼저 나온 게 양 말고 값이었음. 양을 늘리지 말고 가격을 내려 달라는 거임. 정식이면 더 줄이고 싸게 하라는 댓글도 따로 붙었고. 요즘 밥값이 너무 비싸서 아무것도 못 먹고 있다는 사람도 있었음. 주먹밥 하나에 800엔씩 하는 건 대체 뭐냐고 했거든. 거기엔 미인이 쥐어 줬다는 부가가치가 붙은 거 아니냐는 농담이 달렸다.

손님이 누구냐 다툼

손님이 진짜 트럭 기사냐를 두고도 말이 갈렸음. 이건 트럭 운전사가 아니라 창고 작업 같은 몸 쓰는 사람들 밥이라는 지적이 있었음. 그냥 곱빼기로 유명한 가게일 뿐이라고 잘라 말한 사람도 있었고. 트럭 기사는 웬만한 사무직보다 훨씬 오래 앉아 있는 직업인데 왜 칼로리 높은 밥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는 의문도 나왔음. 짐 싣고 내리는 걸로는 칼로리를 그렇게 안 쓴다는 거임. 여기엔 손으로 싣는 일이 꽤 많다는 반박이 붙었다. 자기네는 파렛트 회수까지 계약이라 수작업이 강제였는데, 파렛트 가져가는 것조차 싫어하는 기사가 많았다더라.

AI로 만든 가게 아니냐

사진 자체를 의심한 댓글도 있었음. 존재하지 않는 AI 가게라며 웃는 반응이더라. 확인해 준 사람은 없었고 그 밑으로 이어지지도 않았음. 어느 게 미니 카레냐고 물은 댓글도 하나 달렸는데 답이 안 붙었더라.

20대에 당뇨 온 아버지

마지막에 가족 얘기가 하나 나왔음. 아버지가 젊을 때 장거리 대형 트럭을 몰았는데, 딱 이런 밥을 폭식하다가 20대에 당뇨가 왔다고 하더라는 거였다. 본인도 그럴 만하다고 적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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