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끝나고 나온 포즈
일본 다카이치 총리가 1일 방일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을 했음. 그 뒤 공동 기자발표에서 두 정상이 드래곤볼의 카메하메하를 서로 주고받는 장면이 나왔음. 발표를 마치고 웃으며 악수한 다음, 마주 보고 '카메하메하'를 외치며 포즈를 잡았다고 함. 아래는 일본 커뮤니티 정리 사이트에 올라온 이 기사와 거기 달린 댓글임.
마크롱과 드래곤볼
왜 하필 카메하메하냐는 건 댓글이 바로 채워 줬음. 마크롱이 드래곤볼 광팬이라는 거임.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가 세상을 떠났을 때도 공식적으로 메시지를 냈다는 얘기가 붙었더라. 나이대로 봐도 딱 그 세대라는 말도 나왔음. 델피에로나 앙리가 캡틴 츠바사 팬인 것과 비슷한 결이라는 거였다. 반대로 프랑스에서 일본 애니가 크게 유행했는데 지지율을 원하는 정치인들이 때려서 밀어냈고, 그 여파로 드래곤볼 방영이 중단된 적도 있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음. 이건 한 명이 꺼낸 얘기고 밑에서 확인해 준 댓글은 없더라.
대본은 누가 썼나
미리 짠 거라고 본 쪽이 있었음. 솔직히 오글거리긴 하는데 마크롱이 좋아하면 됐다는 반응이더라. 대본은 외무성 프랑스 담당이 썼을 거고 취향을 다 조사했을 거라는 추측이었음. 다만 이건 그 사람 짐작이고 기사에는 그런 내용이 없거든. 상대가 좋아하는 걸 제대로 알아본 건 좋은 일이라는 댓글도 붙었다. 만화랑 애니가 일본의 제일 큰 무기니까 잘 써먹으라는 거임. 고이즈미나 아베 때도 외교 무대 퍼포먼스로 상대를 놀래킨 적이 있었고, 결국 사람끼리 하는 일이라 이런 게 강점이 된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음. 드래곤볼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일단 카메하메하 포즈면 딱 맞는 대응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오글거린다는 쪽
반대편도 만만치 않았음. 진지하게 하라고, 애들 장난이 아니라는 댓글이 있었음. 나라가 이런 상황인데 바보 같다는 반응도 나왔고. 입으로만 퍼포먼스 한다면서 좀 조용히 있으면 안 되냐고 적은 사람도 있었음. 결이 조금 다른 지적도 붙었다. 만화나 애니 같은 오타쿠 문화를 깔보고 마운트 치던 쪽이 이제 와서 써먹지 말라는 거였음. 인보이스 제도로 만화가랑 애니메이터를 궁지로 몰아넣고서 정치에 이용한다는 비판도 따로 있었다.
쇼츠로 먼저 본 사람
왜 갑자기 했는지 모르겠다는 댓글이 하나 있었음. 그날 아침 CNN 쇼츠에서 소리 없이 흘러나와서 황당했다는 거임. 그 앞에 마크롱이 손을 모으고 인사한 것도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 합장 인사를 두고는 아시아에선 일단 손 모으고 인사하면 된다는 식의 대충한 지식이 보인다며 인상이 안 좋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음. 예전에 붉은 돼지 그림을 받았을 때가 더 기뻐 보였다는 댓글도 붙었더라.
포즈 구도 지적
포즈 자체를 두고 훈수한 댓글도 있었음. 서로 마주 보고 쏠 게 아니라 부자 카메하메하 구도로 했어야 한다는 거임. 요즘이면 귀멸의 칼날 쪽이 나았을 거라는 말도 나왔고. 해외에선 이 기술을 다른 이름으로 부르지 않냐고 짚은 사람도 있었음. 일본공산당이 카메하메하는 위험한 공격이라 금지한다고 할 거라는 농담도 달렸는데, 이건 그냥 풍자다.
말장난으로 받은 쪽
기술 이름 음절을 물가 인상, 기름값 인상, 증세 예정 같은 걸로 하나씩 바꿔 끼운 말장난도 있었음. 그걸로 정부를 비꼰 거임. 오라에게 현금을 나눠 달라는 드래곤볼 대사 패러디도 나왔고, 밑에는 현금이든 원유든 되겠다는 답이 붙었더라. 이 정도로 왁자지껄한 거면 평화로운 거니까 그러고 나서 석유나 확보해 오라고 적은 사람도 있었음.
출처: itainews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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