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중 벌어진 일
멕시코에서 월드컵을 취재하던 한국 기자가 생방송 도중 지나가던 여성한테 볼에 뽀뽀를 받았다는 영상임. 레딧 축구 게시판에 올라왔고 본문 설명은 아예 없었다. 제목 한 줄이 전부라 나머지는 전부 댓글이다. 추천 수가 전반적으로 낮아서 어느 쪽이 다수였다고 말하기는 어려움.
성별 바뀌었으면
댓글은 곧바로 성별 바꿔 보라는 쪽으로 갔음. 남자가 여기자한테 그랬으면 어땠겠냐는 글이 여럿이었다. 필요할 때만 평등을 찾는다고 쓴 사람도 있었고. 동의 없이 한 거면 그냥 성희롱이라고 단정한 댓글도 여러 개 달렸음. 예전에 여성 기자한테 같은 일이 있었을 때는 성희롱이라고 했지 않냐고 적은 사람도 있었다.
다르다는 반론
그건 다르다는 반박도 붙었음. 여성 입장에선 남성의 폭력 가능성이 늘 배경에 깔려 있어서 같은 행동이라도 무게가 다르다고 길게 쓴 댓글이 있었다. 남자는 공공장소에서 진짜로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여자는 그렇지 못하다는 얘기임. 좋은 분석이라고 호응한 답글도 달렸고. 아무도 잘했다고 하는 게 아니라 같지 않다는 것뿐이며 그걸 뉘앙스라고 부른다고 정리한 사람도 있었다.
남자도 겪는다는 얘기
자기 경험을 든 남성 댓글도 있었음. 관계를 거절했다고 뺨을 맞은 적이 있고 동의 없이 몸을 만진 여성도 있었다는 거다. 그러면서도 이번 볼 뽀뽀는 맥락상 큰일은 아니라고 봤음. 남자 얘기만 나오면 누가 더 힘드냐 시합으로 만드니까 말을 안 하게 되는 거라고 쓴 사람도 있었다. 자기가 기자였어도 모르는 사람이 다가와 뽀뽀하는 건 싫었을 거고, 위협을 안 느끼는 건 남자라서 누리는 거지만 그렇다고 잘못이 아닌 건 아니라고 적은 댓글도 있었음.
별일 아니라는 쪽
반대로 지나치다는 댓글도 있었음. 아무도 안 다친 일에 동의를 따지는 건 미국식이지 세계 어디나 그런 건 아니라고 쓴 사람이 있었다. 다 큰 어른 둘이 잘 넘긴 장면인데 왜 대신 화를 내냐는 글도 있었고. 남녀 사이 모든 접촉을 이렇게 재단하면 진짜 범죄가 가벼워지고 분위기만 어색해진다는 지적도 나왔음. 이게 성희롱이면 자기는 매일 당하고 싶다는 농담도 여러 개였다.
영상 속 표정
정작 기자 표정을 두고는 갈렸음. 즐거워 보이진 않았다고 본 사람이 있었고, 왜 저렇게 겁먹은 얼굴이냐고 적은 댓글도 있었다. 결혼한 사람이면 어쩔 거냐, 집에 아내가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 다가와 껴안고 뽀뽀하는 상황을 생각해 보라며 다시 동의 문제로 돌아간 글도 있었음. 그냥 웃고 넘긴 쪽도 있었는데, 2018년에 한국이 멕시코한테 큰 신세를 지웠으니 됐다는 댓글이 그랬다. 멕시코식 환대라고 한 줄로 적은 댓글도 있었음.
출처: reddit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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