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 생산량 전국 2위인 사가현에서 젊은 농부의 하우스 9동에 제초제가 살포되어 출하가 불가능해지는 사건이 발생함. 현지 경찰은 비료 및 농약 탱크에 제초제를 섞은 혐의로 농업에 종사하는 동료를 위계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했으며, 용의자는 혐의를 인정하고 있음.

이 사건을 두고 댓글에서는 농가처럼 개인 사업을 하는 곳은 주위 전부가 잠재적 경쟁자나 다름없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를 하거나 조금만 더 잘나가면 시기와 질투를 받기 쉽다는 의견이 나옴. 과거 메론 농가 등에서 일어났던 비슷한 피해 사례를 떠올리며 동업자 간의 어두운 단면을 지적하는 반응도 이어짐.

특히 아스파라거스는 씨를 뿌리거나 모종을 심은 뒤 수확할 수 있을 때까지 통상 2~3년이 걸리는多年草(다년생 작물)이기 때문에, 이번처럼 하우스 전체가 망가진 피해는 과수원 나무를 통째로 고사시킨 것만큼이나 타격이 극심하다는 목소리가 큼. 정상적으로 돌아갈 때까지 걸리는 기간 동안의 손해 배상을 제대로 받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옴.

이번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젊은 연령대이며 함께 젊은 농부 그룹을 꾸렸던 사사이였다는 점에서, 상대가 자신보다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고 앙심을 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제기됨. 시골의 폐쇄적인 분위기 속에서 남이 잘되는 꼴을 보지 못하는 일그러진 심리가 범행으로 이어진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음.

이와 관련해 농촌 지역 특유의 텃세나 닫힌 사회 분위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도시로 빠져나가는 것이라는 비판 섞인 목소리도 나옴.
출처: itai-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