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뼈에 힘을 가한 노화 연구에 사람에게도 통할지 궁금한 반응
쥐 다리뼈에 힘을 가했더니 수명이 늘어났다는 연구가 화제임. 뼈가 자극을 받으면 노화를 늦추는 데 관여하는 단백질이 나올 수 있다는 얘기인데, 댓글에서는 이게 사람한테도 통할지가 가장 궁금한 분위기였음.
논문을 찾아본 한 사람은 마취한 쥐의 정강이뼈에 기계로 압축력을 가한 실험이었다고 설명함. 운동으로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궁금해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쥐에서 확인된 결과를 사람의 운동법이나 치료 효과로 바로 연결할 수 있느냐는 문제는 별개라는 반응도 나옴.
동물 대상 노화 연구가 과장되기 쉽고 재현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는 반면, 해당 연구에는 사람 세포와 관련 단서도 있다며 가능성을 너무 낮게 볼 일은 아니라는 반론도 있었음. 물론 이것만으로 사람의 수명이 늘어난다는 뜻은 아님.
댓글은 왜 뼈 자극과 노화가 연결됐을지에 대한 진화 이야기로도 이어짐. 활동량을 신호로 삼는 장치일지, 뼈를 관리하는 과정의 부수 효과일지 여러 추측이 나왔고, 그런 설명을 실제로 검증할 수 있는지부터 의견이 갈렸음. 노화와 암의 관계를 두고도 서로 다른 가설이 오갔음.







rea******tes1
그러면 쥐는 달리기로는 안 되고 뼈를 바이스로 눌러야 된다는 거임? 사람의 웨이트나 다른 운동에는 어떻게 적용되는 걸까?
wat*****ter
바이스로 꽉 조이는 실험은 아닌 것 같아서 논문을 찾아봤음. 구체적인 DTAL 방식은 2뉴턴의 힘을 초당 2회, 300회 반복해서 가하는 것이었고, 이걸 3개월 동안 주 2회 했다고 함. 참고로 200g짜리 물체가 가만히 놓여 있을 때 중력으로 바닥에 가하는 힘이 대략 그 정도임. 한 번에 150초, 즉 2분 30초가 걸린 셈임.
실험 방법을 보면 쥐를 마취한 상태에서 ElectroForce 3300이라는 기계로 정강이뼈의 길이 방향에 힘을 가했음. 다리를 기계 아래에 놓고 압축한 것으로 보임.
사람은 운동할 때 대개 깨어 있고 근육이 뼈대에 힘을 전달하니, 쥐와 사람의 크기만 단순 환산하더라도 필요한 힘은 훨씬 클 거라고 생각함. 직접 비슷하게 해보고 싶다면 앉아서 하는 레그프레스가 가장 비슷할 듯함. 자기에게 적당한 강도를 찾아 주 2회 이상 10회씩 3세트를 해보라는 게 내 생각임. 스쿼트나 각종 프레스, 자전거처럼 밀어내는 동작도 떠오름. 이 연구의 관점에서는 풀업이나 로잉, 수영처럼 당기는 동작은 피하고. 달리기는 중력에 따른 압축 요소가 있긴 하지만 잘 달리는 사람은 그 힘을 최소화함.
Fr***en
이게 어떤 진화적 압력 때문에 생긴 기전이라면 그 압력은 뭘까? 평범한 포유류의 뼈가 부서지지는 않으면서 압박받는 상황이 언제지? 아니면 다른 과정의 부수 효과일 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