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 AI 호황에도 일자리 못 구하는 기술직 이야기
샌프란시스코는 AI 붐이라는데, 정작 일자리를 못 구하는 기술직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옴.
댓글에서는 AI 회사 몇 곳이 잘나가는 것과 평범한 기술직의 채용 사정은 별개라는 반응이 많았음. 특히 샌프란시스코의 높은 생활비를 감당하려면 연봉이 꽤 높아야 하는데, 기업들은 비용이 덜 드는 지역이나 해외에서도 사람을 뽑을 수 있다는 얘기임.
다만 AI가 해외 근무의 효율을 얼마나 높였는지는 의견이 갈림. 예전부터 해외 외주가 있었지만 원격 협업 환경이 달라졌다는 쪽도 있고, 미국 대기업의 업무 문화가 변하면서 해외 팀을 합류시키는 부담이 줄었다는 분석도 나옴. 해외에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해고를 피한 건 아니라는 경험담도 있었고.
채용 과정 얘기도 빠지지 않았음. AI 기업 코딩 시험에서 떨어진 뒤 당시 입사했다면 받았을 주식 가치를 떠올린 사람부터, 여러 차례 면접을 통과하는 데 실력뿐 아니라 운도 크게 작용한다는 사람까지 있었음. 그 주식 가치도 실제로 팔기 전까지는 확정된 돈이 아니라는 반론도 나왔고.
결국 호황이 있다는 말과 그 과실을 누가 가져가는지는 다른 문제라는 반응이 이어짐.







n***ov
아주 좁은 범위의 인구 집단이나 직업적 조건에 맞지 않는다면 샌프란시스코는 실제로 살기 힘든 곳임. 정서적인 애착이나 가족 때문에 남는 사람도 있겠지만, 솔직히 많은 사람은 이사하는 게 장기적으로 더 나을 거라고 봄.
도시를 살기 좋고 저렴하게 만들 정책을 논의할 수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대부분은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큼. 어느 시점에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함.
Lo****us
해외에서 일하는 사람은 나와 식량, 주택, 교육 같은 지역 자원을 놓고 경쟁하지는 않음.
thr*******ytwo
‘현실을 받아들여라’라는 말에는 사람들이 현실을 모른다는 뉘앙스가 있음. 예전 도시 모습에 대한 향수도 있고, 앞으로 도시가 어떻게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도 있음.
샌프란시스코에 단점이 많고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는 건 부정할 수 없음. 기술직이거나 특정한 정치적 성향 또는 성소수자 커뮤니티 때문에 이곳에 사는 게 가치 있을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살기 좋은 도시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함. 문제를 인정하지 않으면 도시를 더 좋게 만들 수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