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없었으면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는 제프리 힌턴
제프리 힌턴이 AI가 없었으면 인류가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꺼냈음.
반응은 꽤 갈림. AI 덕분에 글을 쓰고 일상적인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는 사람도 있고,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환경에서는 좋은 학습 도구라는 의견도 나옴. 반대로 AI가 만든 부정확한 정보와 불편한 서비스 때문에 오히려 시간을 더 쓴다는 사람도 있었음.
개발 속도를 늦출 수 있느냐를 두고도 의견이 나뉨. 기업이 돈을 좇으며 무리하게 내놓는다는 비판이 있는가 하면, 한 회사가 멈춰도 다른 연구자나 기업이 계속할 거라는 반론도 있음. 핵무기처럼 국제 협약으로 제한할 수 있다는 쪽과, AI는 훨씬 널리 퍼질 수 있어 같은 방식이 어렵다는 쪽도 맞섰음.
특히 큰 사고가 나야 경각심이 생길 거라는 의견에는, 피해를 교훈의 대가로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는 반박도 달림. 결국 지금 얻는 편익과 앞으로 감수할 위험을 어떻게 저울질할지가 댓글란의 핵심이었음.[1]






be***vi
힌턴이 올해나 내년에 금융 또는 전력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대규모 사고가 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데,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나는 그런 사고가 최악은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함.
혼란은 있겠지만 무제한적인 개발을 다시 생각하고 더 조심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 사람들은 먼 미래의 문제보다 당장의 어려움에 반응하는 경향이 있음. 금융 시스템에 심각한 위협이 생기면 돈과 기술로 미래 위험을 피할 수 있다고 믿던 사람들도 기술을 더 의심하고 AI 투자를 줄일지 모름.
mr****el
AI 기업 책임자들이 위험을 이해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주로 돈에 관심이 있다는 지적에는 동의함. 문제가 생겨도 직접 뒷수습하지 않는 데 익숙한 사람들이기도 하고.
출시 방식도 무모해 보임. 짧은 시간에 엄청난 수익을 얻는 게 목표라서 사회가 좋아지든 나빠지든 부작용처럼 취급하는 것 같음. LLM을 처음부터 코드 구현을 제안하는 개선된 자동완성이나 문장 교정, 그림 도구의 기능으로 천천히 내놨다면 반발이 훨씬 적었을 거임. 하지만 그런 식으로는 거대한 기업 가치를 빠르게 만들기 어려웠겠지.
be***vi
나는 AI가 없는 글과 커뮤니티, AI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는 사람들을 찾는 데 오히려 시간을 더 씀. 일자리를 찾을 때도 AI가 만들어 낸 수많은 정보 속에서 눈에 띄어야 하고.
AI 고객센터는 사람보다 문제 해결에 훨씬 오래 걸리고, 사람인지 확인하는 절차도 늘어났음. AI 모델 때문에 운영체제 업데이트 용량이 커지고, 그럴듯하지만 틀린 정보가 많아져서 모든 걸 다시 확인해야 함. 얼마 전 고용한 회계사도 맞는 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틀린 AI 답변을 보내왔음. 요즘은 믿을 만한 정보를 찾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