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하락 속 인텔 주가를 두고 나온 얘기들
반도체주가 흔들리는 가운데 인텔 주가 하락을 두고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얘기가 길어짐.
한쪽에서는 인텔이 오래전부터 제조와 설계 경쟁력을 잃었고, 엔지니어보다 재무와 관리에 힘을 실은 조직 문화가 문제였다고 봄. 반면 서버용 CPU 수요나 자체 공장의 가치를 보면 회복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이 나옴. 실제 인텔에서 일했다고 밝힌 사람들의 경험담도 이어졌고.
최근 실적을 바라보는 시선도 갈림. AI 데이터센터에 메모리가 몰리면서 PC 가격이 올라 인텔이 타격을 받았다는 분석이 있는가 하면, 애초에 수요를 잘못 예측하고 노트북용 칩에 집중한 전략이 문제였다는 의견도 있었음. 새 제품을 사려다가 가격 때문에 포기했다는 경험담도 나옴.
주가가 왜 한꺼번에 크게 움직이는지를 두고는 AI 수요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얘기부터 나옴. 기관마다 계산법과 사정이 다르더라도 레버리지나 다른 투자자들의 움직임 때문에 매도가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임.
또 인텔이 미국에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는 데서 회사가 무조건 망하지 않을 거라는 의견도 나왔지만, 사업이 유지되는 것과 기존 주주가 손실을 피하는 건 별개라는 반론이 붙음. 아래 댓글들 보면 인텔 자체에 대한 평가부터 시장을 보는 관점까지 꽤 갈림.[1]







j***nx
내가 궁금한 건 왜 엔비디아 주가는 빠르게 떨어지지 않느냐는 거임. AI에 가장 수요가 많은 칩이 엔비디아 GPU잖음. 엔비디아 주가도 떨어지는 것 같긴 한데 인텔만큼은 아님. 거의 비슷한 속도로 떨어질 줄 알았는데 인텔에는 다른 일이 있는 건가 궁금함.
엔비디아: https://finance.yahoo.com/quote/NVDA/
인텔: https://finance.yahoo.com/quote/INTC/
sma*****del
이 모든 일의 시작은 애플이 인텔에서 자체 칩으로 넘어갔을 때임.
mo***s3
아는 건 없지만 대화에 끼고 싶음. 내 생각에는 엔비디아 거품이 아직 터지지 않은 것 같음. 엔비디아가 다른 회사 모델을 돌리도록 자기 GPU를 사실상 자기에게 파는 듯한, 서로 믿고 돈을 돌리는 구조가 보임.
몇 년 전 소비자 시장에서 벗어나 클라우드에 집중하겠다고 했을 때는 엔비디아가 AWS처럼 클라우드를 어떻게 운영하겠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됐음. 지금 보기엔 직접 클라우드를 소유하기보다 GPU에 자금을 대고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는 위험 분담 모델 같음. 그런데 그 중간에 있는 네오클라우드 업체들이 수요 부족 때문에 너무 취약해 보임.
좋은 전략이었을 수도 있지만 너무 서두르다가 수익을 내기도 전에 시장을 망가뜨린 게 아닐까 싶음. 자원을 쌓아두며 인위적으로 희소성을 만들지 않았다면 더 유리했을 수도 있고. 정부가 구제해 줄 거라고 믿었거나 중국이 GPU를 먼저 확보할까 걱정해서 그랬다는 생각도 듦.
물론 나도 잘 모름. 다들 최대한 빨리 돈을 벌려고 하는 모습이 수상하게 느껴질 뿐임. 투자 라운드가 너무 촘촘하게 이어지고 우려스러운 이야기들도 동시에 나오고 있음. 내가 너무 의심하는 걸 수도 있지만, 결국 누가 비용을 치를지는 짐작이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