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코미디인 줄 알았다가 17화서 오열한 시청자
해외 커뮤니티에 응답하라 1988을 이제야 다 봤다는 글이 올라옴. 한 편에 90분씩 20부작이라 시작할 엄두가 안 나서 몇 달을 미뤘다가 드디어 봤다고 함.
처음엔 다섯 가족이 한 골목에서 소리 지르고 몸개그하는 걸 보며 한참 웃었다는데, 16화쯤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17화는 너무 울어서 잠깐 멈춰야 했고, 17~18화는 10점 만점, 마지막 두 화는 마음이 후련해지는 느낌이었다고 함.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덕선이. 거창한 꿈이나 남다른 재능 없이, 남들 눈에 잘 띄지 않는 것 같은 기분으로 자기 삶을 찾아가는 모습이 유독 와닿았다고 함. 주변 인물들 이야기도 청춘에서 어른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보여줬고, 누구 하나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 아닌 사람이 없었다고.
마지막 회까지 보고 매긴 점수는 9.5점. 쌍문동도 덕선이도 그 시끌벅적함도 그리울 텐데 이제 어떻게 회복해야 할지 모르겠단다.
댓글에도 완주하고 허전했다는 사람들이 줄줄이 모임. 가족과 이웃의 정에서 각자 살던 동네를 떠올리는가 하면, 부모가 되기 전후로 같은 장면이 다르게 보였다는 경험도 나옴. 덕선이의 짝을 두고는 택이를 응원했던 이유와 정환이에 대한 아쉬움도 이어졌고, 매년 다시 본다는 사람들도 있었음.









Dal******uest ▲ 7
삶의 모든 게 담겨 있음. 최고의 한국 드라마 중 하나야.
Groce**********le886 ▲ 19
입덕한 걸 환영함 👊 이제 이 정도 수준에 가까운 드라마는 다시 못 찾을 거야. 난 2016년 이후로 못 찾았음.
Succe*********-6683 ▲ 3
정말 너무 좋은 작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