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회의라는 제목
레딧 영상 게시판에 짧은 영상이 하나 올라왔음. 제목이 북한 기술 간부들이 식탁을 돌아가며 최고지도자를 찬양한다는 거였음. 뒤에 2025년 9월 4일, 컬러화라고 붙였음. 오래된 흑백 기록물에 색을 입혔다는 식으로 쓰는 농담 형식임. 실제로는 트럼프가 기술기업 대표들과 함께 앉은 자리라는 게 댓글에서 드러남. 원글에는 본문이 아예 없고 제목만 있었거든.
만찬 뒤에 온 기부
그다음에 선물까지 들고 왔다고 적은 댓글이 있었음. 오픈AI 사장 그레그 브록먼이 트럼프 슈퍼팩의 최근 신고서에서 가장 큰 기부자였다는 거임. 2025년 9월 12일자 2천500만 달러로 적혀 있다면서 미국 연방선거위원회 자료 링크를 붙였다. 슈퍼팩은 후보와 따로 움직이면서 정치 광고에 돈을 쓰는 모금 단체를 말함.
팀 애플과 빌 게이츠
식탁에서 나온 발언을 그대로 옮긴 댓글이 많았음. 팀 쿡이 저녁 식사를 늘 좋아했다고 말한 대목이 특히 많이 인용됐다. 여기에 팀 쿡이 아니라 팀 애플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농담이 붙었거든. 트럼프가 예전에 그렇게 불렀던 걸 가져온 거임. 빌 게이츠가 트럼프의 리더십을 칭찬한 것도 도마에 올랐음. 그동안 쌓아 온 걸 한 문장으로 날렸다고 본 사람이 있었다. 빌 게이츠는 이제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가 아닌데 아직도 그렇게 대하는 것 같다는 댓글도 하나 있었음.
앉은 자리 순서
자리 배치를 짚은 댓글도 있었음. 저커버그가 트럼프 오른쪽, 빌 게이츠가 멜라니아 옆이었다는 관찰임. 그 사람은 제일 마음에 들거나 영향력이 크다고 본 순서 아니겠냐고 추측했다. 어디까지나 화면을 보고 한 말이라 근거가 더 붙지는 않았음.
굽히는 이유를 본 쪽
척추가 없다는 식의 비난이 제일 많았음. 그런데 이건 줏대 문제가 아니라 전략이라는 반론도 있었거든. 각자 참모진이 트럼프를 분석해 봤고, 아첨이 제일 잘 먹힌다는 결론을 냈을 거라는 얘기임. 돈보다 자산 방어라고 본 댓글도 있었음. 재산 대부분이 자기 회사 주식이고 그 주식을 담보로 빌린 돈이 수백만 달러 단위라, 주가가 제 가치로 내려가면 담보가 사라진다는 설명이었음. 그래서 무릎을 안 꿇으면 트럼프가 건드릴 걸 안다는 거임. 트럼프가 저커버그에게 종신형을 여러 번 언급했으니 조심하는 게 이해된다고 쓴 사람도 있었다. 애초에 도덕을 버려야 부자가 되는 구조라고 본 댓글도 있었고.
스카라무치가 한 말
이 자리 자체가 의도된 거라는 전언도 나왔음. 앤서니 스카라무치 말을 옮긴 댓글인데, 굴욕을 주는 절차가 일부러 만들어진 거라는 내용임. 트럼프는 발밑에서 굽신거린 사람들을 뒤에서 비웃는다고 했다. 칭찬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힘 있는 사람을 저렇게 만들 수 있다는 걸 확인하는 게 목적이라는 해석이었음. 그 댓글을 쓴 사람은 이게 사실이라면 굽힌 쪽이 더 딱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안 굽힌 사람 찾기
무릎 안 꿇은 기술기업 대표가 있긴 하냐고 물은 댓글이 있었음. 답으로 애런 스워츠, 장바티스트 켐프, 지미 웨일스, 크레이그 뉴마크 이름이 나왔음. 다만 그런 사람들은 더 이롭고 윤리적인 선택을 하느라 저 정도 과점 자리까진 못 간다는 게 그 댓글의 설명이었음.
2018년 발언 소환
트럼프가 예전에 한 말을 끌어온 댓글도 있었음. 2018년 기사 링크를 붙였는데, 내 사람들도 북한처럼 차렷 자세로 앉아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는 내용임. 2025년 5월 발언을 옮긴 댓글도 있었거든. 인터넷 쪽 사람들을 자기가 다 아는데, 첫 임기 때는 다들 자기를 싫어했고 지금은 아부한다고 말한 대목이었다. 큰 기술기업을 떠나면서 주식보상 여섯 자리를 잃은 게 아깝지 않게 됐다고 쓴 사람도 하나 있었음.
출처: red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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