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8억 대에 제미나이, 대부분 선탑재라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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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대에서 8억 대로

레딧 주식 게시판(r/stocks)에 로이터 기사가 인용돼 올라왔음. 삼성전자가 구글 제미나이로 돌아가는 AI 기능이 들어간 모바일 기기를 올해 두 배로 늘린다는 내용임. 공동 최고경영자가 한 말이라고 적혀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합쳐 지난해 기준 약 4억 대였고, 2026년에는 8억 대로 올린다는 계획이었음.

숫자를 곧이 보지 말라는 댓글

제목이 오해를 부른다고 정리한 댓글이 있었음. 8억 대 대부분은 안드로이드 폰에 제미나이 앱이 미리 깔려 있는 것이거나, 기기 안에서 도는 작은 모델로 굴러가는 기능이라는 얘기였다. 그런 건 돈을 받는 게 아니고 돈 낼 사람도 거의 없다는 거임. 원한다면 사용자가 직접 앱을 깔거나 브라우저로 쓰면 되는데 선탑재가 왜 뉴스냐고 되물은 댓글도 있었다. 반대로 삼성은 앱 하나로는 못 하는 기기 전반 제어까지 붙이는 거라 다르다고 본 사람도 있었음.

결국 깔아두는 쪽이 이긴다는 시각

추천을 제일 많이 받은 댓글은 유통망 얘기였음. 오픈AI나 메타가 꿈만 꾸는 규모로 구글은 자기 AI를 밀어 넣을 수 있다는 거다. 기기와 관문을 다 쥐고 있는 데다, 질의를 돌리는 자체 칩이 싸게 먹힌다는 설명이었음. 2002년 구글과 AOL 계약과 비슷한 그림이라고 본 댓글도 있었다. 모델 성능이 평준화되니 싸움은 기본으로 뜨는 화면 자리로 넘어갔다는 얘기였음. 예전에 다들 일부러 받아 쓰던 브라우저가 운영체제에 딸려 오는 브라우저에 밀린 걸 끌어온 사람도 있었다.

구글이 접어버린 서비스 목록

구글은 안 놓친다는 댓글이 달리자 조롱이 줄줄이 붙었음. 스타디아가 대화에 입장했다는 답글, 구글 글래스도 있다는 답글, 접힌 구글 서비스를 모아둔 사이트 링크가 이어졌다. 다만 그건 2014년 얘기라고 끊은 댓글도 있었음. 스타디아는 제품 자체는 괜찮았는데 내부 지원이 없었다며, 지금 다른 서비스도 그때 성능을 못 따라온다고 쓴 사람도 있었다.

구글에서 떠나겠다는 쪽

구글을 걷어내자는 커뮤니티가 올해 커질 것 같다고 쓴 댓글이 있었음. 그 사람은 39분 만에 그쪽 구독자가 400명쯤 늘었다고 나중에 덧붙였다.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서 다른 운영체제를 올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얘기도 나왔고, 리눅스 폰이 떴으면 좋겠다는 댓글도 있었음. SD카드 슬롯이랑 교체 가능한 배터리가 달린 폰을 다시 찾아봐야겠다고 쓴 사람도 있었다. 애플로 옮기는 건 통제권을 애플에 넘기는 것뿐이라 답이 아니라는 반박도 붙었음.

쓸모를 두고 갈린 후기

직접 써본 얘기도 많았음. 챗지피티에서 제미나이로 갈아탄 지 일주일인데 벌써 마음에 든다는 댓글, 무시하다가 써보고 매일 쓴다는 댓글이 있었다. 검색은 잡다한 결과가 너무 많이 나와서 특정한 답이 필요할 때 더 낫다는 이유였음. 반대로 문제는 맞는지 아닌지가 들쭉날쭉한 거고, 확인하려고 다른 출처를 다시 찾는 시간이 든다고 본 댓글도 있었다. 제어 시스템을 설계하는 일을 한다는 사람은 주요 모델을 다 시험해 봤는데 아직 쓸 데가 없었고, 오히려 인건비가 20%쯤 더 들었다고 썼음. 쓸데없는 걸 8억 대에 더 깐다고만 적은 댓글도 있었다.

그래서 구글은 뭘 버냐는 질문

제미나이 만드는 데 수천억 달러를 쓰고 삼성한테 깔아달라고 또 돈을 주면 남는 게 뭐냐고 물은 댓글이 하나 있었음. 결국 광고라는 답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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