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이 내건 기준
한국 사는 외국인들 서브레딧에 훈계조 글이 하나 올라왔음. 카페나 지하철에서 통화하다가 한국 사람한테 조용히 하라는 말을 들었다며 억울해하는 글이 종종 올라오는데, 그건 참견이 아니라는 거임. 한국 문화의 특수성도 아니라고 했음. 카페든 기차든 버스든 대기실이든 같이 쓰는 공간에서 크게 떠들면 옆 사람이 힘들다는 거지. 목소리 낮추고, 스피커폰 쓰지 말고, 통화가 길어지면 밖으로 나가라고 적었음. 나이 든 한국인 중에 시끄러운 사람이 있는 건 인정하면서도, 그렇다고 똑같이 굴어도 되는 건 아니라고 못 박았음.
잣대가 다르다는 경험
제일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원글에 정면으로 부딪혔음. 지적이 외국인한테만 온다는 거임. 영어로 조용히 통화해도 시선이 오는데, 훨씬 크게 떠드는 아저씨한테는 아무도 말을 안 한다고 했음. 조용할 줄 알고 카페에 갔는데 나이 든 손님들이 들어오면서 시끄러워지더라는 경험담도 붙었음. 목소리를 낮춰서 잠깐 통화했는데도 한 번 이상 쳐다보더라는 사람도 있었고. 외국인은 오히려 대중교통에서 조용한 편인데 감시는 외국인 쪽에 몰린다는 정리도 나왔음.
맘스터치에서 있었던 일
구체적인 장면을 적은 댓글이 하나 있었음. 친구와 맘스터치에 있었는데 자기들도 좀 시끄러웠고 같은 공간의 한국인 남학생 무리도 시끄러웠다고 함. 지적을 받은 건 자기들뿐이었다는 거임. 그런데 한국어로 대꾸했더니 갑자기 목소리 크기는 문제가 아니게 됐다고 적었음. 그래서 대개는 소음이 아니라 다른 이유라고 봤음. 지적한 쪽도 상대를 봐 가며 한다는 얘기였고. 아주머니, 아저씨 같은 부류와 부딪히는 게 얼마나 피곤한지 알아서 다들 참는 것뿐이라는 설명도 붙었음.
외국어가 튀는 문제
왜 그렇게 느껴지는지를 설명한 댓글도 있었음. 낯선 언어는 같은 크기여도 더 크게 들린다는 거임. 한국어는 주변에서 늘 들리니 자동으로 걸러 듣지만 영어는 안 걸러진다는 거지. 미국에서 스페인어를 두고 비슷한 연구가 있었다고 적었음. 한국인 남편과 미국에서 한국어로 얘기하는 사람도 같은 말을 했음. 거기서는 한국어가 드문 언어라 똑같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거임. 뒤집어 보면 외국인이라는 사실 자체를 문제 삼는 셈이라고 봤음. 영국에서 다른 언어 쓴다고 닥치라고 하면 인종차별이라 부르면서 한국에서는 문화라고 부른다는 지적도 나왔고.
카페까지 조용해야 하나
원글이 카페를 예로 든 것부터 걸린다는 사람이 많았음. 카페에서 친구랑 얘기도 못 하냐는 거임. 자기가 한국 사람이라는 댓글은 카페에서 남 대화에 뭐라 하는 쪽이 이상한 거라고 잘라 말했음. 한국인 친구들과 카페에 가는데 이제 대화를 그만해야 하냐고, 옆에서 떠드는 한국 손님들한테도 다 말하고 오면 되냐고 되묻는 댓글도 있었음. 다만 지하철은 다르다고 나눈 사람도 있었음. 카페는 원래 다 시끄러우니 어쩔 수 없고, 지하철에서 조용히 하자는 원글 말은 맞다는 거지. 일본 관광객들이 한국과 일본 카페 소음을 비교하는 영상을 농담 삼아 올린다는 얘기도 나왔음.
문화 차이가 맞다는 쪽
문화 차이가 아니라는 원글 전제부터 틀렸다는 반론도 있었음. 어떤 문화권에서는 시끄러운 게 즐겁다는 표시고, 너무 조용한 곳이 오히려 불편하게 여겨진다는 거임. 면을 소리 내며 먹는 걸 예로 들었음. 서양에서는 무례하다고 보는데 한국과 일본에서는 맛있게 먹는 표시라는 거지. 유럽 여러 나라는 시끄러운 게 매력의 일부라는 댓글도 있었음. 다 조용하면 사람이 아니라 기계들 같아서 우울하다는 표현을 썼음. 조용한 공간에서 시끄러운 게 무례한 건 어디서나 맞지만, 어디까지가 시끄러운 건지와 어디가 공공장소인지는 문화마다 다르다는 정리도 나왔고.
장소마다 다른 기준
장소를 갈라 보자는 얘기도 있었음. 미국에서 공부할 때 도서관은 늘 조용했는데, 한국에서는 조용히 해 달라고 하면 유난 떠는 사람이 된다는 댓글이었음. 여기엔 도서관에서 떠들어도 된다고 여기는 사람이 어디 있냐는 반문이 붙었고. 런던 지하철은 원래 시끄러워서 크게 말해야 들린다는 사람도 있었음. 조용한 기차나 버스면 얘기가 다르다고는 했음. 한국에서 본 장면을 더 든 댓글도 있었음. 아내를 기다리며 응급실에 앉아 있는데 옆 사람이 휴대폰 소리를 크게 틀어 놨고, 식당에서 아이들한테 영화를 크게 틀어 주는 부모도 봤다는 거임. 그래서 여기선 소리를 내는 게 무례가 아닌 것 같다고 적었음. 한국 사람들이 해외에 나가면 이 규칙을 잊는 걸 보라는 댓글도 있었고. 일본 사람도 외국에서는 다른 사람처럼 굴더라는 반응이 뒤따랐음.
한국인 댓글의 시선
한국인이라고 밝힌 댓글은 좀 다르게 봤음. 이건 전부 개인 경험 수준이고, 자기는 시끄러운 나이 든 한국인이 지적받는 걸 더 많이 봤다는 거임. 다만 한국 사람들은 일본처럼 공개적으로 따지는 편이 아니라고 했음. 시끄러운 미국인이나 프랑스인한테도 똑같이 짜증이 나지만 먼저 말을 걸진 않는다는 거지. 이 서브레딧의 월례 훈계글이 또 나왔다는 냉소도 있었음. 여기 절반은 본국 소도시에 살다가 영어 강사로 건너와 큰 도시 생활에 적응을 못 하는 사람들이라는 댓글도 붙었고. 그래도 스피커폰은 문화 문제가 아니라는 데는 반론이 없었음. 붐비는 열차 안에서 남의 통화를 다 듣고 싶은 사람은 없다는 댓글이었음.
출처: reddit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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